시간 순서대로 정리하면
FIFTY FIFTY의 소속사 어트랙트와 외부 프로듀싱 팀 더기버스[2]는 회사 설립부터 함께 협업[3]의하여 현재의 FIFTY FIFTY 멤버들을 양성해 낸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어트랙트는 멤버 양성을 위한 금전 지원만 할 뿐 외주 방식으로 FIFTY FIFTY의 모든 멤버 프로듀싱을 더기버스에 전권 일임한다.[4]
첫 앨범 THE FIFTY는 엄청난 반응을 이뤄내지는 못한 채 끝났지만, 후에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워너 뮤직 코리아와 파트너쉽 계약을 채결해내며 홍보에 박차를 더해 발매한 EP The Beginning: Cupid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새로운 신화를 써내려가며 큰 반응을 이끌어내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창 인기몰이가 시작되던 도중, 멤버 아란의 발목 부상으로 수술과 회복 기간이 필요하였기에 FIFTY FIFTY는 인기가 시작된 5월부터 7월까지 7월 말에 발매 될 미국 컴백 앨범을 준비하고 여러 곳에서 투자를 받을 겸 휴식기에 들어간다.
그런데 이 휴식기 도중 어트랙트와 더기버스 사이에 알 수 없는 분쟁이 일어났고 더기버스는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한 워너 뮤직 코리아를 새로운 소속사로 삼는 조건으로 FIFTY FIFTY 멤버들에게 이적을 제안한다.
계약이 진행되려던 도중 이를 소속사 어트랙트가 발견해내어 이중 계약이라며 멤버들이 계약하지 못하도록 막고, 수면 위로 이 분쟁이 떠오르며 언론에 알려지기 시작한다.
벌어진 상황으로 볼 때 앞으로 극적인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는 이상 법정 공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팬들은 그 때문에 FIFTY FIFTY 활동에 제약이 걸려 멤버들이 강제적으로 원 히트 원더가 되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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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TY FIFTY 멤버 전원이 소속사인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면서 법적공방에 돌입했다.
2023년 6월 27일 결국 어트랙트가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를 업무방해, 전자기록 등 손괴,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행위로 고소했다.
2023년 6월 28일에 추가로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FIFTY FIFTY 멤버들은 이미 19일부터 법무법인(유) 바른측을 법무대리인으로 지정해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사유는 계약 위반, 멤버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강제적으로 진행하려 했던 스케줄, 투명하지 않는 정산, 멤버들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소통 등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방송 활동의 부재로 멤버들의 인지도 없이 곡 하나만 뜬 상태에서 소속사와 외주 프로듀싱 그룹의 갈등, 멤버들의 섣부른 선택으로 멤버들이 알려지기도 전에 이 그룹을 만든 모두의 손으로 그룹을 망치고 있다고 반응하고 있다.[6][7]
FIFTY FIFTY의 해외 팬덤은 7월 7일에 발매되는 바비의 OST인 "Barbie Dreams"가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의 프로듀싱 없이 나오는 FIFTY FIFTY의 첫 곡이기에 더기버스와 FIFTY FIFTY가 갈라서더라도 저 음반이 성공한다면 이후 활동에 지장이 없을 거라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었지만, 멤버들의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보곤 모든 희망을 포기한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6] 특히 정산에 대한 얘기는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서 FIFTY FIFTY 멤버들에 대한 여론만 악화시키고 있다. 당장 선배 걸그룹들 중에 데뷔한지 1년이 넘어서 첫 정산을 받았다는 사례가 대부분이고, 심지어 3~4년차에 첫 정산을 받았다는 사례도 적지 않은 편이다. 최근 데뷔 그룹 중 데뷔한지 1년도 안 되서 정산을 받았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진 사례는 NewJeans 정도인데, NewJeans도 데뷔하자마자 음원, 음반, 광고를 전부 휩쓸었기에 2개월만에 정산을 받을 수 있었다.
[7] 음악방송과 라디오 출연의 경우는 출연료가 적다 못해 없는 수준이라 소속사에서 헤어, 메이크업, 무대의상 등의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한다. 즉, 음악방송은 홍보 목적이지 소속사가 금전적인 이득이 발생해 출연하는게 아니다. 이렇다 보니 대형 기획사의 경우는 음악방송을 1주차만 출연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렇다고 공연이나 콘서트, MD판매 같은 스케줄을 소화한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금의 FIFTY FIFTY는 빌보드 차트인을 해냈지만 적자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