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을 얼마나 잘했는지와 관계없이 이게 그나마 나온지 오래되어 기대치가 높은(?) 유명 애니나 만화원작을 영화화 또는 드라마화는 가장 현실적인 접근입니다. 세계관은 공유하되 아예 다른 스토리를 담는것이 가뜩이나 실사화에 질린 팬들의 기대치를 올리면서도 신선함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죠. 얼마전 이야기한바 있지만 여명의 눈동자와 같은 한국드라마의 고전명작의 경우도 세계관은 유지하면서 "2" 형태로 완전히 다른 이야기로 제작하는게 낫다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는데 비슷한 맥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