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미국 스타일 재즈를 부르면 타국가 사람이 불렀으니 재즈가 아니고 케이팝이 됩니까?
서양에서도 케이팝이 확산해서 그런지 케이가 빠진 케이팝은 케이팝이 맞는 건가? 논란이 있는데요
최근에 블룸버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가 이에 대한 칼럼을 하나 올렸더라고요
링크는 아래에 달아두겠습니다
블룸버그 오피니언의 케이가 빠진 케이팝은 케이팝인가? 의 칼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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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은 독특한 사운드와 리듬을 지닌 뚜렷한 음악장르가 아니다
한국적인 특성을 벗겨내면 신디사이저 중심의 팝음악만 남고 결국 미국적인 느낌이 든다
이 것은 역으로 미국 대중음악의 강점이다 (한마디로 케이팝은 알맹이가 없다)
힙합 락 랩 디스코 등은 어떤 언어로든 만들 수 있기에 k 팝은 팝음악의 파생 장르다
따라서 케이팝의 현지화는 파생장르의 또 다른 파생장르일 뿐이다
현지화 된 이 가수들은 성공이 힘든 미국 시장에서 그와 같이 경쟁해야 한다
(한마디로 케이팝에서 케이 빼면 너넨 경쟁력이 없다)
소울음악의 창시자인 모타운의 기획자는 백인으로 구성한 밴드도 만들어 시장에 내놨지만
그들이 모타운의 소울음악을 한다고 사람을 속일 수는 없었다 대부분이 망했다
(원래 대중음악은 대부분이 망한다 이쉑아)
케이팝 기획자들은 이런 교훈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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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출처 : https://www.bloomberg.com/opinion/articles/2024-01-11/k-pop-without-the-k-just-won-t-pop
안보이면 아래 출처로 체크
https://www.channelnewsasia.com/commentary/kpop-no-korean-singers-band-unique-hallyu-4043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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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인즉슨 케이팝의 원조 아이돌 기획사라고 할 수 있는 모타운이 백인그룹으로 흑인음악을 부르게 했다고
그들의 음악이 흑인소울 음악인 것인가? 그들은 백인이고 그렇기에 흑인음악이 아니다
케이팝이 인기 있었던 이유는 한국인들이 한국어로 부르며
장르도 없는 케이팝에 한국적 특색을 가미한 것 뿐인데
그것마저 버리면 성공할 수 있겠는가??
비 한국인이 부르고 케이팝을 영어로 부르는 것은 케이의 정체성이 없는 것이다
그러니 현지화하지 말고 잠자코 쳐박혀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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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현지화를 하는 것이 케이팝의 성공에 발목을 잡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결국 케이의 해외확장을 견제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 칼럼을 쓴 사람은 얼굴 보면 알겠지만 서양인은 아닙니다
뭔가 냄새가 나지 않습니까? 킁킁
바비고쉬라고 인도인인데 미국국적입니다
엑스지도 음악부터 안무 뮤비 의상까지 케이팝으로 하면서 한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케이팝이
아니라고 혐한들이 말하는 것도 같은 논리입니다 엑스지 일본 사장같은 사람들이요
케이팝이 케이에 갇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겠죠
그래서 케이팝은 더 뻗어나가야 합니다 한국인이 없어도 한국적인 케이팝으로 노래하면 그것은 케이팝
케이팝이 장르적 특성으로 인정 받으려면 그것을 누가 불러도 케이팝이어야 합니다
앞으로는 한국인이 불러야 케이팝이라는 이딴 개소리는 안봤으면 하네요
케이팝에서 케이라는 것은 결국 정체성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국내 기획사들이 이 특유의 케이팝 시스템으로 현지화를 하고 있죠 케이팝은 하나의 문화입니다
단지 노래를 불렀다고해서 그것이 케이팝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문화적인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것이죠
요즘은 한국에서 그런 논란은 없어지는 추세인데 외국에서는 아직 왈가왈부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