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4-05-04 01:49
[잡담] 절대선과 절대악이 존재는 하겠지만
 글쓴이 : idontknow
조회 : 527  

그리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좋은면과 나쁜면, 잘한일과 잘못한일이 같이 있죠.

이번 뉴진스 사태도 마찬가지로 하이브(방의장)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간의 싸움이지만
자세히 보면 양쪽 모두 잘한일과 잘못한일이 같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양쪽을 극단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쪽을 절대선으로, 다른 한쪽을 절대악으로 묘사를 하고 서사를 합니다.
세상사 그렇게 모든 것이 분명하면 차라리 쉽겠습니다만...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죠.  ^^
이번 뉴진스 사태도 뭐가 그리 흑과 백으로 분명하겠습니까.
회색의 어느 한 지점에 서있으려 하면 굳이 사람들을 양 끝에 세우는 사람들이 있네요.

저는 민대표의 능력을 믿고, 뉴진스에 대한 공로와 애정도 믿습니다.
Kpop과 하이브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는 것도 믿습니다.
그렇지만 그사람이 한 말을 모두 믿지는 않습니다.
특히 계약과 돈에 관한 그사람의 주장은 제게 설득력이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이브가 다 잘했다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을 쓰고 다루는데 돈이 능사가 아닐때가 많습니다.
어지 되었건 내부 레이블들간 불협화음을 조율하지 못했고
모기업으로서의 능력이 부족함을 나타내고 말았습니다.
더불어... 민대표와의 계약 전과정은 호구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양쪽 모두 현재 본인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대표의 탈하이브 계획부터 기자회견까지...
하이브의 감사부터 고발, 언론발표(답변)까지...
각각의 입장에서 합리적이자 필연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일을 
했고, 하고 있고, 할 겁니다.

저는 하이브가 잘했다는 쪽이 아니라...
민대표가 하이브로 하여금 선택없는 길을 가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민대표가 돈에 초월한,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계약의 시작부터 과정, 결과들을 보면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게 나쁘다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지만 돈과 계약이 민대표 말처럼 중요 쟁점이 아니다?
첫번째는 아닐 수도 있지만 중요 쟁점이 아닐 수는 없지요, 절대로요.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과 의도를 우리는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이미 김&장과 세종이 각각 선임되었고
철저하게 돈의 흐름과 여러 형태의 문서, 그리고 증언들로 판가름이 날겁니다.

무엇보다 뉴진스를 비롯한 하이브의 여러 아티스트들...
피해가 전혀 없을 수는 없겠지만
어른들의 싸움에 최소한의 피해만으로 지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뉴진스 컴백 대박 나길...)

입장과 관점에 따라서 누군가의 과오가 그래도 좀 더 크다고 판단하고 생각할 수 있지만...
어느 한쪽이 절대선이고 절대악은 아닙니다.
하지만 본건의 결말은 아마도 all or nothing이 될 확률이 매우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안그러길 바라는 마음, 어떻게든 양쪽이 합의 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고요...
설사 그렇게 되더라도 all과 nothing이 각각 절대선과 절대악이 아님을
이해하는 사회와 사람들, 그런 성숙한 분위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바의 노래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동영상 어떻게 붙이는지 까먹었어요.  ^^;)

ABBA - The winner takes it all

I don't wanna talkAbout things we've gone throughThough it's hurting meNow it's history
I've played all my cardsAnd that's what you've done tooNothing more to sayNo more ace to play
The winner takes it allThe loser's standing smallBeside the victoryThat's her destiny
I was in your armsThinking I belonged thereI figured it made senseBuilding me a fence
Building me a homeThinking I'd be strong thereBut I was a foolPlaying by the rules
The gods may throw a diceTheir minds as cold as iceAnd someone way down hereLoses someone dear
The winner takes it all (takes it all)The loser has to fall (has to fall)It's simple and it's plain (it's so plain)Why should I complain? (Why complain?)
But tell me, does she kissLike I used to kiss you?Does it feel the sameWhen she calls your name?
Somewhere deep insideYou must know I miss youBut what can I say?Rules must be obeyed
The judges will decide (will decide)The likes of me abide (me abide)Spectators of the show (of the show)Always staying low (staying low)
The game is on again (on again)A lover or a friend (or a friend)A big thing or a small (big or small)The winner takes it all (takes it all)
I don't wanna talkIf it makes you feel sadAnd I understandYou've come to shake my hand
I apologizeIf it makes you feel badSeeing me so tenseNo self-confidenceBut you see
The winner takes it allThe winner takes it all
So the winner takes it allAnd the loser has to fallThrow the dice, cold as iceWay down here, someone dearTakes it all, has to fallAnd it's plain, why complain?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idontknow 24-05-04 01:56
   
 
 
Total 181,704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70567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80263
181703 [잡담] 민희진이 어찌 되거나 말거나 하이브 이미지는 나… 메르디앙 11:15 44
181702 [잡담] '데뷔 7년차' 프로미스나인, 아직까지 정산… (1) 메르디앙 11:12 57
181701 [걸그룹] 민희진 따위가 뭐라고 왜 과몰입 하는 거임? (4) 추락천사남 10:51 108
181700 [잡담] 민희진빠는 애들이 저능아인 이유는 몬스털 10:45 83
181699 [걸그룹] 민희진은 역시 혁신적임 (1) thenetcom 10:22 184
181698 [정보] 뉴진스 맘 민희진, 뒤에선 자식 욕? 멤버 비하 의혹 (2) NiziU 09:45 259
181697 [걸그룹] 뉴진스 - 민희진 실제 관계를 알수있는 영상 (7) 추락천사남 09:06 529
181696 [잡담] 뉴진스험담 사실관계 분석 (6) 공알 08:55 358
181695 [걸그룹] [트와이스] NAYEON(나연) “NA” Album Trailer 하얀사람 06:11 157
181694 [방송] 유퀴즈) 다음 주 출연자 인기 떡상한 '선업튀�… 존재의온도 05-17 665
181693 [걸그룹] 복면가왕 반전 출연자 '성냥팔이 소녀' 무… 코리아 05-17 604
181692 [방송] 방시혁 vs 민희진 '폭로전' 된 경영권 갈등 (4) 영원히같이 05-17 824
181691 [방송] 충격 단독! 뉴진스 자료 공개합니다 영원히같이 05-17 928
181690 [잡담] 뉴진스 사태, 승자 없는거 아님요? (1) 초록소년 05-17 529
181689 [걸그룹] 뉴진스 아직 늦지 않았다!! (9) 다인 05-17 1034
181688 [잡담] 뉴진스 하니가 불쌍하네 (1) 혁련소 05-17 1247
181687 [걸그룹] 연예기자 이진호의 깔끔한 방시혁 입장에서의 뉴… (4) 무지개반사 05-17 1061
181686 [잡담] 민희진 무당 관계가 소름 아닌가요 (8) 꽃무릇 05-17 877
181685 [걸그룹] [트와이스] [K생존기] 나연이랑 살아남기 l EP.2 나연… 하얀사람 05-17 165
181684 [잡담] [이진호 live] 오늘 하이브vs민희진 법정에서 나왔던… (7) Elan727 05-17 835
181683 [잡담] 민희진이 끝났노 .. (6) 권클러버 05-17 1151
181682 [잡담] 민희진 정리된 듯. NiziU 05-17 794
181681 [잡담] 오늘 민희진-하이브 법정 공방 내용중 가장 충격적… (1) 신홍 05-17 1088
181680 [잡담] 하이브 나락갔나요? (13) 콜리 05-17 1067
181679 [걸그룹] [트와이스] "TIME TO TWICE" DEATH NOTE EP.02 하얀사람 05-17 9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