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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6-12 09:00
[잡담] 방시혁과 민희진의 갈등 원인 되돌아보기.
 글쓴이 : joonie
조회 : 599  

버니즈에서 민희진을 지지하며 미는 스토리가 하나 있었다. 그를 바탕으로 타임 테이블을 재구성해 보았다. 


1. 방시혁은 쏘스뮤직에서 '방탄의 첫째 여동생' 컨셉의 새 걸그룹을 하이브 CBO였던 민희진에게 전권을 주어 론칭하기로 입사 처음부터 약속을 맺었다고 한다. 2019년 플러스 글로벌 오디션으로 연습생을 선발해 걸그룹을 만들려고 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당초의 계획이 늦춰졌다. 


2. 민희진은 쏘스뮤직의 '브랜딩'이 안되어 있었다고, 나중에 혹평하였을 정도로 쏘스뮤직에서 새 걸그룹을 론칭하는 것에 거부의사를 드러냈으며, 결국 쏘스뮤직을 물적분할해서 2021년 11월 '어도어'라는 새 레이블을 만든 다음, 미리 선택한 연습생들을 데리고 갈라져 나갔다.

(- 그런데 무속인과의 카톡 내용을 보면, 21년 4월 경에 자기 회사를 가지고 싶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 쏘스뮤직은 새 걸그룹 론칭을 위해 2021년 5월, 기존에 담당하던 걸그룹 '여자친구'와의 계약 연장을 포기했다는 썰이 2023년 경에 돌판에 돌았다. 걸그룹 둘을 케어하기에는 회사의 역량이 부족하였고, 방시혁이 걸그룹 디렉팅엔 소질이 없었는지 쏘스뮤직의 하이브 편입 후 여자친구의 흥행 성적이 계속 신통치 않았던 것이 이유였다고 한다. 
민희진은 당시 하이브 CBO로서 여자친구의 재계약 불발에 책임이 있지 않느냐는 여친 팬덤의 추궁에, 자신은 쏘스뮤직이 브랜딩화 되어 있지 않아서 그곳의 일에 개입하려 하지 않았다며, 자신과 여자친구의 재계약 불발은 무관하다는 입장을 추후에 밝혔다.)


3. 쏘스뮤직은 담당 걸그룹이 하나도 없는 공백사태가 초래된 상황에서, 민희진이 거부했던 기존의 걸그룹 론칭 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 나갔다. 민희진이 픽업하고서 남아있던 연습생들 중에서 멤버를 뽑았고 거기에 방시혁이 기존 걸그룹 론칭 목적으로 야심차게 계약했던 사쿠라와 김채원 등을 수혈하여 22년 5월 걸그룹을 새로 론칭했다. 이들이 바로 '르세라핌'이다.


4. 민희진은 쏘스뮤직의 르세라핌 론칭 계획 지속을 놓고서 첫째 방탄 여동생 컨셉 걸그룹은 자신이 만들도록 약속하지 않았느냐며 방시혁과 대립각을 세웠다고 한다. 결국 그녀가 새로 어도어에서 론칭한 뉴진스는 르세라핌보다는 두 달 늦은 22년 7월에야 데뷔했다.


5. 르세라핌의 수립 계획은 21년 3월 경 썰이 돌았고, 8월 경부터 사쿠라 등의 외부 영입이 확정되는 등 준비가 본격화되었다. 방시혁은 초기에 이 그룹의 론칭을 민희진에게 맡기려고 생각했던 것 같지만, 민희진은 자신에게 걸그룹 론칭의 전권을 맡겼다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어도어가 설립될 때 방시혁은 파격적인 지원을 해주었고, 민희진에게 유리한 계약을 맺었으며(이게 지금 문제가 되는 주주간 계약.), 20%의 자회사 지분을 양보하는 등 두둑한 보상을 하며 민희진을 달래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6. 버니즈 쪽의 주장은 방시혁이 이렇게 민희진과의 약속을 먼저 어겼던 것이, 민희진이 방시혁에게 실망하고서 본격적인 독립을 모색하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다.(그럼 계약시 경업 금지 조항은 왜 받아들였을까..?)
그런데 민희진은 이미 21년 4월 경 자기 회사를 가지고 싶다는 야심을 측근인 무속인에게 드러냈다. 르세라핌 계획은 3월에 뭔가 좋은 소식이 있을지도.. 라는 썰이 한차례 돌기는 했지만, 5월 경에야 외부 영입 멤버 윤곽이 구체화되었고, 8월부터 본격화되었다.



추가적으로 방시혁이 민희진과의 약속을 어겼다고 보기에도 미진한 부분이 있다. 코로나 이전에 있었던 첫 걸그룹 론칭 약속은 '쏘스뮤직 안에서'라는 조건이 붙었었다. 하지만 코로나 정국이 지나고서 민희진은 기존 조건과 달리 어도어라는 새 레이블을 세워줄 것을 방시혁에게 요구했고, 이를 관철시켜 뉴진스를 어도어에서 데뷔시켰다. 
그리고 설령 백 번 양보해서 방시혁이 초기의 약속을 어겼다고 생각한 민희진이 그에게 서운한 감정을 가지게 되었더라도, 곧바로 그 보복으로서 배신을 모색한다는 것은 정상적인 사고 방식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서로 안 맞는다고 깔끔하게 사직하고 결별하거나, 사내 정치를 벌여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바를 최대한 관철시키는 것이 정상적이지. 실제로 당시에 민희진은 방시혁으로부터 여러가지를 아주 후하게 얻어내지 않았던가. 심지어, 민희진은 당시 어도어 대표로 주주간 계약을 맺으면서, 경업 금지 조항을 수용했었지 않았나.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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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까고있네 24-06-12 09:31
   
코로나 변수는 예상 밖이었겠죠.
아이즈원의 갑작스런 해체도 돌발변수였을 것 같구요.

사업 하다 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약속 못 지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약속을 어겨서 서운했을 수는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도 그래선 안 되었죠.
풋옵션만 봐도, 하이브 측이 성의 없이 대했던 것은 아닌 게 느껴지거든요.
     
벌레 24-06-12 09:38
   
*귤까고있네는 정신병자입니다 (참조)
벌레 24-06-12 09:37
   
*joonie는 정신병자입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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