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24-10-30 12:17
[정보] 이재상 사내 이메일 전문
 글쓴이 : NiziU
조회 : 710  

이재상 하이브 CEO 전문

구성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재상입니다.

뉴스를 통해 접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금일 최근 발생한 일련의 상황과 관련된 법원의 결정이 있었습니다. 이로써 지난 7개월여 동안 지속돼 온 혼란의 국면이 전환점을 맞게 됐고, 여러 사안들이 정리될 방향성이 보다 명확해졌습니다.

구성원분들께서 그 동안 부끄럽고 참담한 심경으로 긴 시간을 인내해오고 계신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시는 구성원 여러분들이 우리 회사를 지켜주시는 버팀목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정중히 드립니다.

회사는 빠르게 어도어 정상화에 나서고자 합니다. 가장 중요한 뉴진스 프로듀서 재계약에 있어서 빠른 시간 안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많겠지만, 회사는 여러번 밝힌 것처럼 뉴진스가 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도록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것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혼란스러운 과정을 거치면서 중요한 가르침 또한 얻었습니다. 하이브가 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또 음악 산업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 해야할 일들이 무척이나 많이 있음을 다시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과의 화려함에 가려 미처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여러 업무 영역에서 ‘그 동안 잘해왔던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되짚어봐야 한다는 점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분쟁 과정에서 노출된 여러 문제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하나씩 하나씩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인적쇄신도 고민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상과 범위에 있어서는 회사 운영의 안정성을 고려하여 판단할 예정입니다. 구성원들께서 자랑스럽게 다닐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제가 가진 권한 내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 가처분 재판부의 결정이 모든 사안의 해결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여러가지 법적인 후속 절차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다만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향후의 방향성에 대한 제시가 이루어진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대표로 취임한 이후 많은 구성원분들이 근거없는 소문과 거짓된 사실들로 회사가 공격 받는 것에 대해 속상하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저는, 우리가 개선해야할 점들은 반드시 고쳐나가되, 책임을 물을 일은 책임을 묻고자 합니다. 이는 세계인들이 좋아하는 K-팝을 보다 고도화되고 투명한 산업 생태계에서 성장시키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또한 여러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원칙에 충실한 것이 가장 바른 일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더 좋은 회사를 만드는 일에, 더 좋은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구성원 여러분들께서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묵묵히 헌신적으로 회사를 지켜주신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내일 타운홀에서 직접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재상 드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잡덕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귤까고있네 24-10-30 12:36
   
민희진의 대표이사 복귀는 이제 어렵게 된 것 같습니다.
남은 논점들이 많지만, 뉴진스와 직접 연관된 것은 두 세 가지 정도 아닐까 싶네요.

'무시해' 사건은 어떻게 결론 날 것인가
민희진은 대표이사 아닌 프로듀서 자리를 수락할 것인가
뉴진스 멤버들은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할 것인가

나머지 주주간계약 효력유무, 배임유무, 풋옵션 천 억 다툼 등은 뉴진스와는 큰 상관이 없는 문제로 보입니다.

라이브방송, 국감출석 등 뉴진스 멤버들이 다소 감정적으로 행동해온 패턴을 생각했을 때, 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키노피오 24-10-30 13:13
   
기업은 혼자만의 감성으로 움직이는 집단이 아닙니다.

계약해지 소송을 진행할 가능성도 배제할수는 없으나, 기업의 가치적인 측면에서 계산기 두들겨보고

뉴진스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수도 있습니다.

다만 민희진 전 대표와는 소송과 분쟁으로 얽혀있는 만큼 대표이사 복귀는 불투명해진게 사실이나

민희진씨 본인이 뉴진스에 남다른 애착이 있다면 프로듀서로 남아서 본인의 권한을 행사할것이고

뉴진스에 대한 애착보다 하이브에 대한 증오가 더욱크다면 본인의 권한을 포기하고 떠나겠죠

법적인 다툼, 대중의 시선은 둘째치더라도 민희진씨는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할 시간이고

뉴진스 멤버들은 아티스트로써 어떤 행보를 해야할지 스스로 선택할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민희진씨 포함 서로 흙탕물을 튀기며 여론전, 언론싸움을 진행했지만 아직까지도 서로 봉합하고

화합할 기회는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귤까고있네 24-10-30 13:56
   
뉴진스 멤버들이 과거 라이브방송에서 2주의 유예기간을 주며 민희진 대표이사 복귀를 요구했었지만, 하이브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번 가처분 결정으로 민희진 대표이사직 복귀는 더욱 요원해졌습니다. 따라서 뉴진스 멤버들이 계약해지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하이브로서는 뉴진스한테 투자한 돈과 시간, 노력을 생각했을 때, 먼저 계약해지를 하려고 하지는 않겠지요.
zzanzzo 24-10-30 13:32
   
나는 민이 쫄딱 망하길 바라는 사람이지만
자기가 늘상 말하는 엄마의 마음이라면 프듀자리 받고 애들은 그명분으로 있고하이브는 운영을 통째로 갈아 엎어야된다고봄
근데 이거 안되면 승자는 아무도 없는 셋다 다 지는 게임이라고봅니다
트로이전쟁 24-10-30 19:49
   
회사는 여러번 밝힌 것처럼 뉴진스가 더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되도록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할 것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

니들이 만든 그 문서에는 뉴진스 천천히 지운다 라고 써있던데??

존나 웃기네 진짜
 
 
Total 99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90 [정보] 개그맨 정찬우, '특검 반대' 국힘 의원에 "… MR100 04:03 218
989 [정보] [기자수첩638] 민희진과 뉴진스 (1) NiziU 12-12 642
988 [정보] ‘내년 초 데뷔’ UDTT, 알찬 프로모 화제…웹툰→… 휴가가고파 12-12 177
987 [정보] JYP 걸그룹 멤버의 충격 폭로 - VCHA (3) 영원히같이 12-12 1147
986 [정보] 에스파 윈터 측, 엔하이픈 정원과 열애설에 "사실… (3) NiziU 12-11 927
985 [정보] BTS·NCT드림·뉴진스·이찬원···KM차트 주인공은? 컨트롤C 12-11 188
984 [정보] 데뷔 앞둔 새 걸그룹 UDTT, 오늘(11일) ‘리트라이’ … 휴가가고파 12-11 516
983 [정보] 피프티 피프티 하나[FIFTY FIFTY HANA], 약 45만 유튜버… 코리아 12-11 595
982 [정보] 김갑수 "임영웅, 한국인 자격 없어" (42) MR100 12-10 1572
981 [정보] 김흥국, '계엄→탄핵 정국' 묻자 보인 반응 (6) MR100 12-10 2129
980 [정보] ‘가요무대’ 윤서령, 열정의 ‘평행선’으로 오… (1) 휴가가고파 12-09 470
979 [정보] 뉴진스와 민희진 피해자 코스프레의 진실 (5) 영원히같이 12-09 992
978 [정보] 정유라 '탄핵 소신발언' 이채연 겨냥 "알고 … (11) NiziU 12-09 1419
977 [정보] 당신이 놓쳤을 수도 있는 12월 첫째 주 연예계 뉴스… (1) 코리아 12-08 268
976 [정보] 프로미스나인, 결별전 마지막 선물..23일 싱글 발매 산새와숲 12-07 401
975 [정보] 슈카 '계엄 찬성' 논란에 "옹호할 생각 전혀… (15) MR100 12-06 1035
974 [정보] "계엄 환영" 파문… 차강석, 사과문에도 '간첩&#… (16) MR100 12-06 1061
973 [정보] 이효리 시어머니, '손주 포기' 이유 "서울집… (2) MR100 12-06 978
972 [정보] '뷰티 MC'까지 섭렵한..송가인, 스타랭킹 女… 휴가가고파 12-05 281
971 [정보] 뉴진스 전속계약 관련 어도어의 입장문 전문 (5) NiziU 12-05 996
970 [정보] '윤일상 걸그룹' UDTT, 11일 선공개곡 '리… 휴가가고파 12-05 394
969 [정보] 특전사 출신 배우 이관훈, 계엄령 선포되자 국회로… (1) 굿잡스 12-04 1706
968 [정보] 프랑스 파리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 NiziU 12-03 619
967 [정보] 배우 박민재, 중국서 급성 심정지 사망 무영각 12-03 861
966 [정보] 뉴진스와 민희진, 무색해지는 강력 대응 (3) NiziU 12-03 111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