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방송국 싸이 쟁탈전 치열,
설날 특집 출연료가 무려 17억이상
2012. 11.14(수) 12:35
[티브이데일리 박 영 기자]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 말춤 열풍을 일으킨 싸이의 인기는 여전히 식지 않았다.
지난 13일, 중국의 한 언론매체에서는 "중국 각 지역의 방송국에서 싸이에게 출연 러브콜 보내, 설날특집 출연료가 무려 천만위엔 이상(약 17억)"이라는 보도를 해 누리꾼들의이목을 끌었다.
설날은 중국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명절이다. 그래서 각채널에서 항상 설날에 '춘절완후이'(春節晚會: 설날 특집 프로그램)라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싸이가 세계적으로 '강남스타일' 열풍을 일으킨 이래로 중국의 각 채널에서 시청률을 올리기 위해 싸이 출연 쟁탈전을 벌였다.
중국 쟝쑤티비의 관계자 리루위안(劉原)은 "각 지역의 방송국에서 가장 섭외하고 싶은 가수가 싸이일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한국도 설날특집 프로그램이 있어 싸이를 뺏는 것은 쉽지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연예인을 섭외하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과 소통과정이 필요하다. 여러가지 문제점을 고려하면서 상의해야 하기 때문에 12월 초가 돼야 최종 결과가 나을 것이다" "싸이의 출연료는 아마 천만위엔(약 17억)이상일 것이다. 하지만 어느 방송국에서 이 거금을 들여 싸이를 섭외할지는 싸이 개인의 생각에 달렸다"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박 영 기자 news사진출처=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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