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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4 19:41
[정보] '장옥정', 김태희에게 필요한건 악녀 변신이었나
 글쓴이 : 레드힐
조회 : 2,273  


기사 이미지
사진=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 방송화면


배우 김태희의 악녀 변신이 통했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연출 부성철) 11회에서는 야망을 품고 입궐한 장옥정(김태희 분)의 태도 변화가 눈길을 모았다. 이에 따른 김태희의 악녀로의 변신 과정도 흥미를 끌었다. 

앞서 자신이 천출이라는 이유로 승은을 입었음에도 쫓겨나고, 민유중(이효정 분)의 음모로 죽을 고비를 넘긴 장옥정은 인현(홍수현 분)이 권세 있는 집안의 딸이라는 이유로 손 하나 까딱 않고 중전 자리에 오르자 분노에 휩싸였다. 

이후 당숙 장현(성동일 분)과 손잡고 대왕대비(이효춘 분)의 힘을 빌려 궁으로 돌아간 옥정의 반격이 본격화 됐다. 그녀는 이순(유아인 분)에게 인현이 저자에서 자신을 보고도 모른척했던 사실을 일러바치기도 했다. 이순과 인현의 사이를 더욱 멀어지게 하려는 심산.

그런가하면 자신을 돌봐주는 대왕대비 곁에 착 달라붙어 보필하고, 동평군(이상엽 분)에게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자신을 도와 달라 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세력 확장의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김태희는 악녀로 변신한 옥정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톤 변화로 이끌어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평소 강직하고 낮은 음성으로 자신의 의지를 드러냈던 옥정은 이순 앞에선 한층 높아진 목소리로 애교를 떨며 미묘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자신의 무릎을 베고 누운 이순을 본 인현에게 보란 듯 미소 짓는 모습이 달라진 옥정의 태도를 드러냈다. 

자신을 괄시하고 괴롭히던 침방나인들 앞에서 도도한 눈빛과 표정으로 복수를 예고했고, 자신을 죽이려 했던 민유중 앞을 지날 때는 '폭로의 때를 골라 가장 적시에 터뜨릴 것'이라고 다짐하며 어깨를 뒤로 젖히고 거만한 걸음을 걸으며 비웃음을 띄어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옥정이 자신의 욕망을 자각하면서 삶에 더 치열해진 것처럼, 김태희도 캐릭터가 바뀌면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리고 있다. 

김태희의 달라진 캐릭터와 연기가 극의 긴장감을 높이면서 시청률도 반등했다. 이날 방송된 11회는 9.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난 10회의 8.0%에서 소폭 상승하며 이 같은 효과를 입증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태희는 연기를 못하는 게 아니라 악역이 필요한 것이었다. 너무 재밌다", "오늘 김태희 연기 존재감있었다. 앞으로 기대된다", "장옥정 반격 시작, 속이 후련했다", "장옥정 정말 얄밉다. 여우같은 연기 제대로다" 등의 호평을 보였다. 

반면 "장옥정이 강해지는 것은 좋은데 기존의 캐릭터를 답습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장옥정이 갑자기 달라져서 적응이 잘 안 됐다" 등 기존 장희빈과 해석을 달리했던 캐릭터가 급박하게 변한데 대한 아쉬움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이날 옥정에겐 수차례 위기 속에 특별상궁으로 당당히 입궐하는 호재와 더불어 다시 위기도 닥쳤다. 옥정이 중전보다 먼저 회임할 것을 두려워 한 대비가 밤중에 몰래 옥정을 끌어내 불임약을 먹이려 시도 한 것. 이날 방송은 강제로 약을 먹이려는 대비와 상궁들에 붙들려 강제로 약을 먹을 위기에 처한 옥정의 모습으로 마무리 되며 궁금증을 높였다. 


김태희가 드디어 자기 색깔에 맞는 역할로 변신해 포텐을 터트리고 있나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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