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경찰홍보단이 홈페이지에 '제47차 오디션 합격자' 8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그 안에 배우 유아인(28·본명 엄홍식)과 최진혁(28·본명 김태호), 슈퍼주니어 성민(28·본명 이성민)과 초신성 성제(28·본명 김성제)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가장 먼저 터져 나온 반응이었다.
지난해 7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연예병사)가 논란 끝에 폐지된 이후 서울경찰홍보단이 군 미필 연예인들의 새로운 창구로 떠오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각이 대두되고 있다. 물론 아직 최종 합격까지 절차가 남아있지만, 이들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오는 5월~8월 중 전·의경으로 입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