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포맷이 중국에 수출될 전망이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미스테리 음악쇼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은 현재 중국 제작사로부터 판권을 계약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이 관계자들에 따르면 ‘복면가왕’은 중국 제작사 찬싱 등과 포맷 수출에 대한 계약을 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중국판 ‘복면가왕’은 강소위성 TV를 통해 올해 하반기께 방송될 예정이다.
‘복면가왕’은 지난 2월 파일럿으로 제작되는 단계부터 중국 제작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포맷 수출이 성사된다면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크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에서는 ‘복면가왕’과 유사한 음악 예능인 ‘나는 가수다’ 시리즈가 매년 방송사를 통해 전국에 방영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변이 없는 이상 '복면가왕'의 포맷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것은 분명하다”며 “‘나는 가수다’에 이어 ‘복면가왕’까지 한국 음악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면가왕’은 가수부터 배우까지 계급장을 뗀 8인의 스타가 특수 제작된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올라 오직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토너먼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