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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5-26 15:30
[기타] 한국의 가요계 이대로 적당한가...
 글쓴이 : 참치
조회 : 3,594  

지금 80년대 90년대 음악을 듣고있는데요. 다시 들어도 참, 좋네요.


가수들의 성향이나 노래, 완성도가 확실히 다르고요. 당시 신인들이 접근한 장르의 분포도 다양하고 두터웠다는 생각입니다.


젊은 가수들이 자신의 음악적 재능과 영감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하고 20대와 30대를 넘기면서 완성된다고 한다면, 지금의 가수들은 거대기업들이 시장성을 염두에 두고, 예상되는 유행에 맞춰 만들어진, 계획의 일부로 움직이는 느낌입니다.


예전 가요계 대부분의 가수들은 나름 자신에게 맞는 노래를 만들고, 그 세계의 중심이고 스스로 빛난다고 한다면, 지금은 노래부르는 업무를 맡은 일개 직원으로서의 아이돌이 범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됩니다.


올은 것일까요?


이들 유명기업에서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스타들을 무조건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 몇몇 기업들이 가요계를 장악함으로서, 과거와 같이 스스로 떠오르려고 하는 스타들이 시도조차 못 하고 사라져 버리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이미 이런 것이  국내 가요계의 자생력과 생태계를 무너뜨린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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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15-05-26 15:36
   
읽기 어려운 부분 수정하였습니다. 막 감정적으로 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darkfonronier 15-05-26 15:40
   
멀 새삼스럽게 ㅎ 이미 굴지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에의해 잠식당한지 꽤 됬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가요계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소위말하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생겨나고 비슷비슷한 아이돌 육성시스템으로 비슷비스한 아이돌들과 비슷비슷한 음악을 양산해내면서 혹은 해외 작곡가들에게 사들여오면서 생겨난 현상이라고 보는데요 모름지기 음악이란것도 시장의 자유의지에 맡기는게 더 다양한 장르의 개성있는 가수가 많이 나올거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실제로 지금처럼 굴지의 엔터테인먼트회사들이 생기기전인 90년대가 오히려 더 개성있고 다양한 음악이 많았던것처럼요 자우림, 패닉 등등 그때당시 노래가사나 가수들이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도 지금처럼 사랑, 이별에 관한 노래가사가 전부가 아니라 좀더 다양한 가사내용과 메세지를 담고있었죠
     
참치 15-05-26 15:48
   
제가 느끼고 있는 문제는 이런 현상이 고착화 되고, 기업들이 방송콘텐츠들을 모두 장악하므로 인해서, 새로운 가능성이 원천 봉쇄되고 있다는 것이죠.

심지어 최근 유행했던 '슈스케'나 '보이스 코리아'만 보아도, 과거 신인가수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었던 '대학가요제' '강변가요제'와는 그 본질부터가 다른 것 처럼요.

기획사 직원이 대놓고 나와서 면접보는 프로그램이라니...  그런데 그것을 아무런 의심 없이 보며 열광하는 것은, 우리가 문제를 대면하고도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있다는 것입니다.

다양성이 좁아지는 문제를 넘어 지금은 시스템적 문제가 자멸의 길을 걷고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죠.
          
darkfonronier 15-05-26 16:05
   
저와 님의 차이점은 저는 이미 님이 느끼는 문제점은 이미 고착화되있고 기업은 이미 방송콘텐츠를 다 장악한 상태고 새로운 가능성은 이미 원천봉쇄된 상태라는고 느끼고 있다는거죠 그리고 바로 그 시스템적 문제가 거대 엔터테인먼트회사에서 비롯되어지고있다는게 제 생각이고 머 그리고 우리나라는 전자,제조,유통 등등 분야를 막론하고 대기업들이 다 해처먹는 나라라서 솔직히 뭔가 해결방법이 나올거같지는 않네요 대중들이 문제의식가지고 싸워서 해결할수있는정도는 이미 지났다고 생각하고요 이나라는 진짜 이제 시민들이 다시 뭔가 정부를 상대로 쿠데타같은 혁명이라도 일으키지 않는한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웃는얼굴 15-05-26 16:22
   
저는 면접프로그램의 갑이라고 생각하는게 (개인적으로)kpopstar인것같아요
거기서 보면 거의 실력위주라기보다는 잠재력?을 본다고 실력있는 어른참가자보다도 나이대에비해서 잘하는 애기들 위주죠.. 애초에 프로그램 목적자체도 그런의미였고
이런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들도 초반에는 그래도 신인발굴위주였던것같은데 회차가 거듭될수록 점점...
               
참치 15-05-26 17:19
   
실력위주로 뽑는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고, 잠재력이 있는 아이들을 발굴해서 기획사들의 입맛대로 재가공 한다는 것이죠.

예를 들면 과거에는 인디로 시작하는 가수와 밴드들이 방향성을 잡고 드러나면, 기획사와 음반사가 계약을 해서 길을 터주는 식인데, 지금은 길도 안 잡힌 아이들의 미리 뽑고 기획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키우는 식인거죠.

그렇기 때문에 여기서 발탁된 아이들은 유행에 맞춰 아이돌로 육성되거나 기획사의 특색에 맞는 노래를 배우고 길러진다는 겁니다.

더 문제는 이런 대형기획사들의 눈에 띄지 않고는 제대로된 성장이 어려워졌다는 거죠. 그 원인은 기획사들이 가요계를 완전 점령했기 때문이고요.

한국의 가요계는 점점 획일적이고 창조적이기 보다는 수익성에 음악의 발전이 결정될 겁니다.

아무리 창조적이고 새로워도 돈이 되지 않고 기획사의 눈밖에 나면, 아무도 만들지 않게되는 것이죠.
덕후왕 15-05-26 16:20
   
그냥 본인이 늙은거 아닐까요?(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보통 그걸 인정하기싫은사람들이 문제를 무조건 외부로 돌립니다.

80년대 김완선때도 90년대 서태지 듀스때도 쟤들은 왜 노래는 안부르고 춤만추냐고

가요계 이대로 좋은가 하던 구세대들이 많았죠.

최신음악에 잘 공감 하는사람도 많아요~ 요즘 가요계가 문제없단건 아닙니다만

반대로 스스로 취향이나 공감하는 능력에대해 자기점검도 필요해보입니다.
     
웃는얼굴 15-05-26 16:28
   
나이를 떠나서 요즘 가요계가 양산형 아이돌들 위주이고 예술성보다는 화제성에 더 목적을 둔 음악들이 많아졌죠. 이런 점들은 확실히 문제라고 생각해요.
          
참치 15-05-26 17:20
   
맞습니다.
papercup 15-05-26 16:31
   
문제없다고 봅니다.
대중가요는 유행이고 흐름인걸 모르는 사람이 없죠. 기획사에 의한 가수이건 혼자만의 재능으로 커 나가는 가수이건 분별할 필요가 있을까요?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그 시대에 대중에게 호응을 얻는 형태면 상관이 없다고 보는게 맞는 것이겠죠.

솔로가수나 발라더, 밴드 가수들이 지지를 못받는게 기획사들 탓이 아닙니다. 아이돌들 탓은 더더욱 아니구요.

그냥 대중들이 재미를 못느껴요. 그게 답니다.
혹시 보신분들 있으실까 모르겠지만 나는 가수다에서 새로운 가수들을 공개모집형태로 뽑았었죠.
그때 제가 좋아하던 인디밴드들도 참여하고 그랬었는데 그때 관객들로 부터 아주 철저하게 외면당했었어요. 특색있고 독창성 넘치는 음악에 독특한 여성보컬로 꽤 인지도 있는 밴드였는데 관중은 재미 없어 했거든요.
나는 가수다 관객 연령층이 상당히 다양하지만 결국 입맛은 거기서 거기라는 거죠.

그리고 글쓴분은 방송만 보고 말씀하시고 계시지만 음원순위를 보면서 거대 기획사가 뭔가 좌지우지 한다는 생각들은 좀 버리셨으면 합니다.
늘 소위 한국형 힙합 혹은 감성힙합이라 불리는 노래들이 상위권을 휩쓸거든요. 거기엔 음악성 철철넘치는 재능가수도, 거대 기획사를 등에 업은 아이돌도 맥을 못추니까요.
     
papercup 15-05-26 16:39
   
아 그리고 이젠 아이돌그룹과 소속 가수들을 비웃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_-;;

동남아에서 또는 일본에서, 심지어는 금발머리 백인들까지 우리나라 아이돌가수들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격세지감도 느끼고 뭔가 흐뭇해하던 분들이 어째서 아이돌가수들을 비웃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그런분들은 아이돌가수들에 열광하는 외국인들 보며 부끄러움을 느끼셨던 건가요?
          
웃는얼굴 15-05-26 16:49
   
아이돌들을 보면서 비웃진않아요. 해외에서 한류열풍불때마다 흐뭇해요. 하지만 솔직히 아이돌보다는 "가수"가 더 흥했으면하는 생각은 들긴해요. 가끔 너무 어처구니 없는 아이돌들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이런걸 외국인들이 보고 한국을 판단한다고 생각하면 부끄럽거든요.
               
papercup 15-05-26 17:12
   
가수라고 이름을 달고 나와서 노래 못하면 까이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지금 대중은 아이돌 그룹에 한둘쯤 노래 못해도 그러려니 하고 인정해 줍니다.

클래식 음악도 아니고 흐름과 유행에 만변하는 대중음악에서는 아이돌그룹도 가수로 받아들였고 그 결과가 지금의 아이돌그룹 시대입니다. 이들은 이들대로 저들은 저들대로 영역을 인정해 주는게 합리적이라고 봅니다.
     
웃는얼굴 15-05-26 16:44
   
저도 거대 기획사가 차트를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최소한 실력위주의 신인들에 비해 영향을 미치는건 사실이죠. 그리고 옛날에 비해선 확실히 음악성 하나만 가지고 가수로서 성공하기 힘들어 진건 맞아요.
          
papercup 15-05-26 17:03
   
힘들어 졌죠. 그런데 그 원인을 아이돌과 소속사로 퉁쳐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말씀드렸다 시피 지금 대중들은 뭔가 볼거리가 없으면 재미가 없어해요. 누군가 신인가수가 나와서 노래를 아주 애절하게 불렀다해도 오 저친구 노래좀 하네? 이걸로 끝인게 거의 대부분입니다.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지금 시대의 유행과 흐름이 가장 큰 원인이지 아이돌가수만 내 놓는 기획사 탓이 아닙니다.
이미 대중들은 아이돌에 많이 지쳐있고 솔직히 이 흐름이 그렇게 오래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때가 되면 또다른 스펙트럼이 열리게 될것이고 기획사들은 거기에 발마춰 가겠죠.
천장무류 15-05-26 17:25
   
과거 가요계가
천재형,가내 수공업형의 핸드 메이드 상품이였다면

지금와서는
포텐이 높은 유망주,하청으로 부터 곡을 납품 관리받는 대기업 공산품형이라고 봅니다.

기획사 입장에서는 과거보다 지금의 방식이 성공에 더 가깝다고 판단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시대적 유행 즉 트랜드에 편승 해야 한다는것이죠
그래야 사업적 리스크를 줄일수 있으니까요
참치 15-05-26 17:26
   
지금 TV에 보이는 음악프로그램들 가수들을 모두 보세요. 특정 몇몇 소속사에 의해 유행에 맞춰진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들 기획사가 제대로 된 볼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은 잘 못 된 생각입니다.

이미 우리들의 입맛을 좌우하는 것은 이들 거대 기획사들이기 때문이죠.

거대 기획사들은 미디어콘텐츠를 장악하고 특정 아이템을 반복적으로 노출시키므로서 유행을 생산하고 있는 겁니다.

청취자들의 취향에 맞춰 그들이 음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취향을 거대 기획사들이 만들어내고 조종하고 있는 지경이라는 겁니다.
     
중용이형 15-05-27 10:35
   
이 부분은 공감이 가는게 어릴때는 그렇게 재밌게 보던 가요순위 프로들을 오랜만에 보면서 정말 재미없었거든요.

참치님의 말씀도 대략적인 부분에선 공감이 가지만 이른바 대세(?)라고 하는 곳에서 벗어나서 보면 꼭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다고 봐요. 예전보다 몇 몇의 영향력이 커진 것은 맞다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 SM YG 등이 주도하는 가요계는 그 8.90년대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그 세대들이 만들어 준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쨌든 동네 제과점을 찾을지 파리바게트를 찾을지는 어쨌든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인 것이고 동네 빵집은 찾지도 않으면서 파리바게트가 잠식한 점유률만을 비판하고 있을 순 없는 것 아닌가 싶어요.

사실 대형기획사에서 기획하고 준비해서 나온 이른바 아이돌은 예술성을 떠나서 대부분 퀄리티가 아주 높은편이기 때문에 품질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은 불필요해 보이고 그들이 지향하는 방향이 굳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빵을 예로들자면 빵집의 맛이나 가치관은 결국 그 제빵사의 몫이니까요. 그 제빵사가 아무리 거물이 되더라도 그 가치관과 맛에 대해서 비판은 할 수 없겠죠. 덩치를 키워준건 고객들이고요.
여러 경로로 노출시켜서 유행을 창조해 내고 인기를 만들어내고 하는 것도 그만큼의 영향력이 있으니까 가능한 것이겠죠.

그들이 문제가 있다면 이런저런 비판과 지적은 가능하지만 그들이 가요계와 음악시장 전반을 책임져주길 원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참치님 같은 소수라고 할지라도 다른 외진 곳에 시선이 닿는다면 그곳도 밝아질 날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세계적인 밴드는 애초에 우리나라안에서 만들어지기 힘들었죠. 지금이라서 힘들어진게 아니라...오히려 싸이의 경우를 봐도 세계적인 한국 밴드의 탄생할 확률이 요즘이 더 높지 않을까 싶어요.

돈을 벌고 싶으면 음악하면 안된다고 봐요. 아이돌이 되야죠.
참치 15-05-26 17:34
   
지금같은 환경이라면, 한국인이 아무리 음감이 좋다고 해도, 절대로 세계적인 밴드는 나올 수 없습니다.

가능성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음악을 만들어가지 않고, 거대기획사에 의탁해서 길러지길 희망하는 지금의 현실에선 절대 불가능한 일인거죠. 홀러 선다고 해도 기획사에서 가만히 크게 내벼려 두지도 않을 거고요.
     
잡덕만세 15-05-26 18:00
   
락밴드 말씀하시는 거면 아이러니하게도  참치님이 칭찬하는 90년대 초반에 이미 기울어졌죠.

80후반에서 90년대 초반 워낙 발라드가 강세다보니

락밴드 보컬들 스카웃해서 발라드 가수 만들어서 대뷔시키는게 유행이였죠 ㅋㅋㅋ

80후반에서 90중반은 정말 발라드 천국이였고

댄스장르 가수가 그나마 저것도 가수냐며 욕얻어먹으며 자기 밥벌이 하는 수준이였죠.
(만년 이인자라고 불리던 소방차도 댄스가수 꼬리표때문에 음방1위 한번도 못했다는)

트로트도 이미 기울어져서 노인네들만 듣는 노래로 인식박힌지 오래고요

락이요? 이미 이때부터 배곯아 가면서 하는 음악으로 인식박힌 장르가 됬죠.

예나 지금이나 변한거 별로 없습니다 시대가 변해가면서 발라드천국이냐 댄스 천국이나 알엔비 천국이냐 그차이만 있을 뿐이죠...

한국음악의 다양성이 가장 넓었던 시기가 언제인줄 아세요?

가요계의 암흑기 70후반~80초반이였습니다 이때는 트롯, 포크송, 락, 블루스, 발라드, 댄스등등

장르적으로 가장 다양했던 시기였죠 조용필과 이선희같은 레전드 가수가 탄생한 시기이기도 하고... 암흑기에 레전드 가수라....! 음~
     
덕후왕 15-05-26 18:02
   
세계적인 밴드도 좋지만

세계적인 아이돌도 나쁘지않은데요

그리고

모든걸 피해의식으로 아이돌탓만하시는데

님같은생각을가진분들이 적극적소비를 하면

달라지는겁니다. (님을 지칭한게아니라 찍어낸 공장형 아이돌에 질렸다는 사람들을 말하는거)

이런사람들이 인터넷에선 허구헌날 인디밴드니 어더니

예술이니 하며 불만가지는걸 십년넘게보는데

인터넷에 넘치는 수에비해선 우지하게 소비를 안해요.

어차피 소비를안하면 그런 아이돌은 뒤쳐지고

그 거대기획사역시 다른수요를 감지하면 아이돌버립니다.

애초에 아이돌말곤 음악에 소비를 무지하게 안하는

한국인들이라서요.


이건 마치 투표는 안하면서 불만만많은

젊은층같아요. 아무도 바꿔주지않아요~

지금의 대중음악에 불만있는군들이 소비로 보여주세요.

그 인터넷에 넘쳐나는 음악애호가들은 다 어디서 뭘하길래

한국음악이 엉덩이흔드는 아이돌판될때까지

소비도 안하고 있었는지

거대기획사보다 전 그들이 더 ..
          
Swing 15-05-26 18:05
   
아 네 저는 인디밴드 음반 사서 모으는 사람입니다만
그냥 결국 취향차이입니다
아이돌과 다른 가수들 음반 소비의 차이도 주목해야 하는데
아이돌 음반은 좀더 팬덤중심의 경쟁적 소비를 유도한다는 점도 있습니다
               
Swing 15-05-26 18:09
   
그리고 대중매체가 비주류 음악에 친화적이지 않다는 점도 짚을 수 있겠네요
아이돌은 일주일에 세네종류의 순위차트에 나갈 수 있지만
그 외 수많은 장르의 가수들은 접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어요
                    
덕후왕 15-05-26 18:41
   
그니까 그걸 아이돌탓하는것도 웃기단겁니다.

막말로 에스엠 와지가 그 인디밴드들 섭외안되게

막는것도아니고

기승전아이돌 죽일넘으로

귀결되는 피해의식이 여기 다른분들 댓글에서도

보이네요.

그리고 어차피 아이돌 질리는사람은

최소한의 노력으로 다듣고 님처럼 음반도 모을수

있어요. 이런사람들을 머라하는게아니라요

그 코딱지만한 찾아들으려는 노력도 안하고선

소비력이 쎄서 차트상워권차지하는

엄한 아이돌에게 과한피해의식을

발산하는분들이 문제란거죠.

여기도봐요. 몇면분들 결론은

아이돌기획사와 아이돌때문에

그렇게되었다는식 아닙니까
                         
Swing 15-05-26 18:49
   
네?
아이돌 탓 어디에도 적지 않았는데요
좀 과민반응 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문화산업 양상이 너무 기업주도 적이라는 걸 말하는 겁니다
아이돌은 그냥 음악컨탠츠일 뿐이죠
그걸 주도하는 엔터테이먼트 위주 매체가 문제있다는 거임
                         
덕후왕 15-05-26 19:00
   
님한테 그렇단게아니고

여기 글쓴이나 동조하는 한두분말예요


제가 이렇게 얘기한 이유를 적은거임.

그리고

님도 위에서 과민반응인게

님보고 인디음반사는지 물어본적없어요.

님 개인얘기가아니라 전체적으로

본문글쓴이처럼 야기하는사람들이

소비도안하고 게으르단소릴하는데

님이 대뜸 자긴음반산다고..
                         
Swing 15-05-26 19:05
   
그쪽이 소환한 냄비근성 음반도 안사는 인디팬 이야기에
음반을 사는 인디팬도 있다고 댓 다는게 어딜봐서 과민반응인가요

뜬금없이 게으르다는 소리도 듣고
비주류음악 찾아듣는 집단을 매도하는 것 자체가 좀 그렇네요
                         
덕후왕 15-05-26 19:12
   
제가 "인디팬"이 그렇다고했습니까?

아이돌얘기할때 인디니머니 항상 들먹이면서

음악성타령하지만 까고보면 그 인디조차

안듣는 게으름뱅이들의 불만을 얘기한건데요

? 인디팬들이 그렇단얘기안했습니다.

저도 인디들어요(이게 이얘기완 무관하지만)

제가 얘기한 저런애들이 인디팬이였나요?

아닌데


오해하신것같으데

제가 "인디같은 비주류듣는애들은 어쩌고저쩌고"

얘기했나요? 차라리 매도를 했다고 제가

비난받아야한다면

아이돌음악을 비판하는사람들을

적극적소비를 하지않는 게으름뱅이로

매도했다고 욕먹어야지

인디팬욕은 아니올시다

그러니 과민반응인거
                         
Swing 15-05-26 19:29
   
님 댓글 박제 되신거 알고 계시죠

'이런사람들이 인터넷에선 허구헌날 인디밴드니 어더니
예술이니 하며 불만가지는걸 십년넘게보는데
인터넷에 넘치는 수에비해선 우지하게 소비를 안해요.'
'애초에 아이돌말곤 음악에 소비를 무지하게 안하는
한국인들이라서요. 이건 마치 투표는 안하면서 불만만많은
젊은층같아요. 아무도 바꿔주지않아요~
지금의 대중음악에 불만있는군들이 소비로 보여주세요.
그 인터넷에 넘쳐나는 음악애호가들은 다 어디서 뭘하길래
한국음악이 엉덩이흔드는 아이돌판될때까지
소비도 안하고 있었는지'

님이 한 말 그대로 복붙했습니다
나오지도 않은 아이돌 탓으로 과민반응 하시더니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식
말 바꾸기 쩌시네요
                         
덕후왕 15-05-26 19:47
   
?

인디팬들 얘기아닌데요?

아이돌을 까기위해 으레 인디를 들고오는

애들이야긴데요?
                         
덕후왕 15-05-26 19:56
   
인디팬은 인디음악팬인거지

아이돌깔때 인디를 으레 들고나오는 애들이

아니뎁쇼. 님의 인디팬정의는 그런가요?

나참 갑자기 본인이 찔리는지

갑자기 자긴앨범 마니산다면 인디공격도 아닌글에

과민하셔놓고?


글구 저도 인디 마니들었어요.

그래서 님말대로 인디팬매도의도라면

셀프디스인데 그런걸 왜함  내가.

과거 이아립(스웨터란 그룹 보컬에서 후에 솔로), 못 때부터 군대있을때 브로콜리 너마저랑

검정치마 야광토끼나 이디오테잎

좋아하거 사고듣고하는데

난 전혀 제 저 위댓글이 인디팬매도로

쓰일거라고 생각못했는데요

저도 인디에 한다리걸친 세미팬으로서요
                         
Swing 15-05-26 20:45
   
소비수요가 아이돌에 미치지 못하는 게으른 사람들
을 지칭하는 게 대체 누구란 말이죠
비주류 장르 팬 또는 인디 팬 밖에 더 있나요
아까부터 모르쇠로 일관하는거 재밌네요
처음부터 말 잘못하셨으면 그냥 깔끔하게 인정하시고 넘어가는게 어떠세요
                         
덕후왕 15-05-26 23:30
   
먼 개똥같은소린지

하늘에 맹세코 인디팬  지칭아닌데요?

얼마되지도않는 인디팬까고 싶지도 깔 이유도

없어요. 인디도 처듣지도않으면서 걸핏하면

인디들먹이면서 아이돌만 까대는 근거로 삼는

그러면서 그렇게 주장하는 본인들취향의

음악을 찾아들을 의지도 없는 애들 얘긴데

진짜 아닙니다만.

제가 오해하게 썼다면죄송한데

진짜 저런 인디팬도아니면서아이돌깔때만

인디들먹이며 그게 정답이고 아이돌은 아니란식으로

패션인디팬 많이봐서 비꼰겁니다.

인디 그래서 머듣냐 물으면 머 아는것도

없는애들 마니봐서요.

멀 모르쇠란건지

왜 님은 님이 틀리게 해석한 가능성을

배제합니까?
                         
덕후왕 15-05-26 23:41
   
아이돌팬과 인디팬 그리고 팝팬을 빼고도 젊은층중에서 음악을 듣지않는 부동층이 많습니다. 전 이층이 상당히 많다고 봅니다. 이 부동층이 음악을 소비하면 애초에 한국음악시장이 지금보다 훨 컸을겁니다.

얘네들의 대부분은 현재 메인스트림음악들이 자기네들 취향에 맞지않는다고 불만이 많은데 그때마다 과거음악타령 혹은 가창력위주의 발라드와 인디를 들먹이며 아이돌깝니다.

전 이게 진정성없다고 봐요.
얘네가 정말 그 음악이 좋았으면 인디,발라드가수들 설무대도없고 차트에도 없는 이런상황이 안생겨요. 그냥 아이돌위주에 공감못하는 애들이 그저막연하게 떠드는 예일뿐

걔들이 정말 그런장르를 좋아한다면 결과가 보여야하는데 전혀.

그래서 이런애들을 소비도안하고 찾아들을노력도안하면서 맨날 불평만하고 아이돌에 문제점만 지적하는 게으름뱅이이고 이런애들이 많다는겁니다만.

메인스트림에 만족할 음악이 없다싶으면 인디든 머든 능동적으로 찾아듣는애들은
대게 아이돌이 문제란식으로 얘기안합니다. 음악적으로 크게 욕구불만도 아닌상태라서 기승전아이돌까기도 안하죠.
음악적욕구불만상태에서 아이돌과 아이돌기ㅅ획사에 문제를 떠넘기는 그런 패턴은 대부분 저런 게으름뱅이더라는 과거경험으로 얘기한겁니다.


그런애들얘긴데 왜 뜬금없이 인디팬분이 그러시죠?
                         
Swing 15-05-27 00:08
   
게시판에 주장을 하면서 본인만 알아듣도록 쓰셨네요
타겟을 분명히나 말하면서 물타기를 하시던가요

집단 수준을 논하며 게으르다느니 냄비근성이니 뭉뚱그려 말하는 건 기본이고
인디음반도 들으니 난 인디팬들 욕한거 아니다라며 논점과는 상관도 없는 이야기 하시고
글 쓰신 분은 아이돌을 욕하는 게 아니라 기업주도 소비시장의 문제점이 있다고 시사하시는데
자꾸 아이돌 탓 한다고 헛다리 짚으시고

본인이 써놓은 댓글의 비난의 대상이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 명시를 해드려도
아전인수격 해석으로 욕 안했는데 기분나쁜 쪽이 찔리는거 아니냐며 이건 뭐ㅋ
                         
Swing 15-05-27 00:14
   
상업음악의 소비구조가 한쪽으로 쏠려서
새로운 장르 신인들이 자랄 수 없는 구조입니다
대중들도 손쉽게 매체로 원하는 장르 컨탠츠를 접할 수 없다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구요
원 작성자님 글 좀 제대로 읽어 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구요

한 집단을 까고 싶거든
그 음악소비의 부동층 중에 아이돌 욕하는 집단과 음악성이나 인디 들먹이는 팬들의 연관성부터 증명해주세요
소위 리스너들 말이죠
그런 분들 싫어한다면서 본인도 패션인디에게 진정성을 찾을 수 없다는
리스너 특유의 오만한 말을 하고 계시네요
                         
덕후왕 15-05-27 08:52
   
네 그렇게 지적하면 잘못쓴거맞고

그들이 걔들이라는 연관성을 증명할만한

통계가있는것도아니니까요.

근데 무슨 카르텔이니 본문글쓴이도 아이돌기획사와 아이돌 탓하는걸로 귀결되는 댓글 돌려서 쓰는데 이렇게 음악의다양성이 줄어드는게 그런 거대기획사때믄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없는얘기를하니까 저도  이리떠든거죠.그것도 증거나 연관성에대해 믿을만한 수치없는데 왜 저한테만 이런걸 요구하는건 ..

암튼 님이 마지막댓글단것에대해선 제가 지적당할만한거 맞습니다.
다만 이리 길게 얘기를 끌어온건 인디팬 얘기한게아니란걸 설명한거죠.
잘못썼다면 사과드립니다.
                         
덕후왕 15-05-27 09:19
   
근데 암만봐도 저 표현이 전혀 인디팬들 지칭해서 까는게 아니란걸로 충분히 보이느데요?

백번양보해서 그렇게 오해할 가능성이 어느정도라도있다치더라도 제가 몋번이나 아니었다고해명했잖습니까? 님네 인디팬들얘기가 아니라고 제가 계속 얘기했자나요?

그럼 더이상 머 님과의 얘기에서 이렇게 부딪힐것도 없느데 님이 지금 이러는건 제가 인디팬 매도했다고이러는거자나요?
근데 제가 아니라고 여러번했으면 된거아닙니까? 님 궁예예요? 계속 너는 그런의미로썼는데 이제와서 아닌척한다  라는식으로 밀어붙이시는데 아니라자나요?

여기서 더 어떡합니까. 님처럼 제 글을 오해한다는식이면 발라드팬, 8090음악팬들도 왜 자기들을 매도하냐고 저한테 덤벼야하는데 안그러자나요? 저 표현이 그런 장르팬들을까는게아니라는걸 아니까요. 근데 왜 님만 인디팬 매도했다고 이렇게 아니라는사람붙잡고 해명을해도 끈질기게 물고늘어지시는지..
아닙니다
혈서라도 써야 관심법을 안쓰실까요
열번정도야기한것같은데

아니라고요. 님처럼 오해할사람들을 배려해서 못쓴건 분명잘못입니다만 해명도 계속하느데 아니라고받아들이면 어찌해야하는지
          
웃는얼굴 15-05-26 18:59
   
지금 상황의 문제를 거론하다보니 그 예시가 아이돌이 된것뿐. 피해의식으로 아이돌탓만 하는건 아니에요. 아이돌만 문제의 원인이라는 것도 아니고.
저도 아이돌 좋아하고 아이돌 음악 많이 들어요. 아이돌들은 다 음악성이 없고 너넨다 별로야라고 배척하는게 아니라 지금의 문제점에 대해서 인지 하지 못하는 사회분위기를 비판하는 거예요. 모든 아이돌들이 그런건 물론 아니지만 '음악'이라는 예술로 칭하기에는 무리인 양산형, 화제성 아이돌들이 많아요. 단순히 자극적인 화제성으로 승부하려는 기획사와 기획사의 의도에 맞게 움직여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 지경까지 온거죠. 이런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길들여진 취향에 만족하고 길들여졌다는 사실조차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은 더 많은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제가 여기에 몇마디 남긴다고해서 여론이 당장 바뀌진않겠지만 제가 쓴 글을 보고 잠깐이나마 생각하고 소비할때 고민하는 사람들은 있겠죠. 밑에 swing님이 말하신 것 처럼 요즘은 매체도 다양하니까 차차 바뀌지 않을까요?
               
덕후왕 15-05-26 19:06
   
근데 길들여지고 그래서 주체적이지못한사람들이라고 넘겨짚는것도 오만아닙니까? 전 그런인식도 먼가 음악리스닝에대한 우월감이 있는게아닌가 생각듭니다
아이돌음악이  좋다는사람중엔 정말 좋아서 듣는사람들이 더 많아요. 님생각처럼 상당수가 그냥 기획사들의 농간에 길들여진 원래 취향과 무관한 소비를 하는애들이니 그들에게 진정하고 진실된음악을 가르치기위해 라는 뉘앙스같아서 심히 좀 거부감이 듭니다.
                    
웃는얼굴 15-05-26 19:27
   
음악적 우월감에서 깔보듯이 한말은 아니었는데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면 죄송해요.
덕후왕님처럼 아이돌음악 자체가 좋아서 찾아듣사람도 많겠죠. 하지만 제 주위에는 아이돌음악이 좋아서 듣는사람보다는 아이돌이 좋아서 음악도 좋아하는 사람들이 휠씬 더 많아서요.
저는 인디음악보다는 아이돌음악을 더 많이 듣는데 저도 우월감에 차서 누굴 가르칠 입장은 아니에요. 덕후왕님같은 사람들을 매도하는건 더더욱 아니고요.
저는 단지 인터넷 기사한줄을 위해서만 음악을 이용하는 아이돌들과 그런 아이돌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그렇다고 생각하는거지 취향자체를 비난하는게 아니에요.
그리고 인정받는 가수가 되려면 음악성이 필요한 게아니라 화제성이 필요한 이 사태를 비판하고 싶은거예요.
Swing 15-05-26 18:02
   
그래서 저는 주로 인디밴드 지원에 힘쓰는 중임다
결국 대중들 선택에 좌지우지 되는게 문화산업이니까요

기업주도적인 컨탠츠 소비구조에서 좀더 대중주도적인 방향으로 가는 모양새였으면 좋겠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기업을 제재하는 방식이 많이 없다는 게 문제죠
요즘은 매체도 다양하니까 차차 변하겠죠
베토맨 15-05-26 18:32
   
어느 정도는 공감되지만.....

기업식으로 되는 것도 이로운 점 또한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보다 다양하고 질좋은 음악들, 천재 뮤지션들이 등장했으면 싶네요.
     
참치 15-05-26 23:08
   
이제는 그 가능성이 기업화에 의해 막히고 있다는 겁니다.
원형 15-05-26 19:24
   
글쓴분의 나이가 어린분 같군요.
아니... 어리지 않아도 글쓴분과 같이 생각하기도 합니다.

한국 락은 독재와 함께 명맥이 끊어지는 길을 갑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역사를 제대로 찾아봐야겠죠.
자유없인 예술이 없다. 저항예술은 자유없이 태어나고는 합니다만...

트로트는 태생부터 일제가 지원했고 (트로트가 엔까에서 나왔다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게 왜? 정통가요야? 대가리에 못이 밖혔나?) 똑같이 군사독재 정권이 지원했죠. 트로트 이외엔 음악이 나올 수 없는 구조였습니다.
당연하게도 다른 장르는 거세되고 박멸되는 수순을 갑니다.
당연하다면 더 당연한 것이겠지만 트로트 장르 쪽에서 정통가요다 어쩌다 라고 말했죠. 지금은 당연하게 말하는 추세인데 이걸 거부했던 분도 계십니다. 유명했던 작곡가이고 방송에 너무 많이 출연해서 눈이 조명때문에 나빠져서 썬글라스를 쓰고 나오시던 분이었는데 이분만 아니라고 말했죠. 이분 돌아가신 다음엔 정통가요...

그냥 60~70년대 트로트의 전주는 엔까. 그나마 일본 엔까와 틀려지기 시작한 것이 전반적으로 보면 70년대 후반 부터 전자악기 음악을 도입하며서... (당시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멀미가 나는데 이딴 것들이 들려서 소리만 들어도 멀미가 나기 시작했었던) 변화가 시작되었고 개인적으로 태진아가 컴백하면서 부르는 노래들이 트로트에도 취향에 맞는게 있군 하는...

대표적으로 몸팔아 인기를 얻은 사람중의 하나가 이미자.
결혼해서 딸까지 있었지만 작곡가에게 몸팔아서 곡받고 애와 남편을 버리고 그 작곡가와 결혼
버림받은 남편은 복수하겠다며 딸을 가수로 만들었지만 작곡가의 영향력인지 이미자 딸이라는 것으로 잠깐 떴다가 업계에서 퇴출수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신중현이 박정희한테 찍힌 순간 (영화도 마찮가지지만) 한국의 음악시장은 일본군가 부르던놈들 수준으로 떨어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들이 어릴때 부터 듣던 그리고 일제가 지원했던 트로트 수준이었던거고.

트로트의 영향력은 간단히 말해서 일본사소설의 서자쯤인 자칭 순수문학과 같이 현실 반영이나 저항이 없는 사랑타령이 되는거죠. 한국음악에 사랑만 있다? 이건 가수의 탓이 아니라는 겁니다.

정말 굳어져 있는 일제시대부터 이어져 오는 기득권들이 만들어냈고 대중은 이것 말고는 모릅니다.
그리고 골치아프니 치워라 이딴 소리를 하니 더 문제일 뿐이죠.

조용필도 아마 락하다가 트로트를 했다고 기억하는데 유명해지고 부르는 노래들의 많은수가 이런쪽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들이 있고 이들이 전부 트로트는 아닙니다만...

대중에게 익숙한 장르를 무시할 수 없죠.

예를 들어서 신중현이 작곡한 노래들을 부르던 가수들이 다른 작곡가의 곡을 불렀다... 그럼 뽕빨뿐인겁니다...
당시 작곡가들의 수준이 그런거였고 그들이 주류

80년대 음악계... 뭐 돌고 도는 소문이 많았고 들었던 것도 있지만 결론 부터 말하자면 뜨려면 몸바쳐서 몸바쳐서~ 유명했습니다. 모두는 아니지만

그리고 장르에 따라선 번안곡을 지나서 표절이 많았던 시대였지요. 당시를 기억하면 이건 뭐고 저건 뭐다.

90년대... 붕어들 밖에 없던 시절의 노래가 좋을 수 있지만 결론을 말하자면 당시 가수수준은 지금 걸그룹 보이그룹수준에 못미칩니다.
그리고 립싱크가 기본인 시절을 미화하는 것을 보면 이건... 속이 무척이나 거북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한국에서 댄수가수가 라이브로 부르는 시대가 오기는 할까?

기대이하 수준이하였던 시대였습니다. 어릴때 추억이야 다~ 미화되는 법이고 이건 위에 있는 트로트를 좋아하던 군부독제세력과도 같은 이유가 되는 겁니다.

노래자체가 나쁘다기 보다는 그것을 부르는 사람들의 자질이 부족했던 시대의 이야기죠. 그리고 그렇게 몰고가는 시대였고.

기획사라는 것이 사기꾼같은 시절이었고 공공연하게 몸팔아야 뜨는 시대였고.

지금은 거대기획사는 그러지는 않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작거나 기획사 사장이 의도 자체가 로비용이면  장자연 사건 같이 또 터질 수 도 있겠죠.
매니저와의 일이나 몰카는 흔했죠 (연예계 전반에 걸쳐서)

한국 음악의 발전은 걸그룹 보이그룹과 같이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디밴드는 mbc사건으로 종결.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예전 소문에 의하면 그 해당 그룹은 아직도 정신 못차린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브리츠 15-05-26 22:18
   
과거 음악 좋죠 아니  좋은적 있었죠 그러나 아이돌 음악 성하기전에도 그러하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비슷한 음악 잘나가는 음악의 반복일뿐이었죠 결국 거기에 질린 사람들이 떠나고 아이돌 음악이 온거죠
아이돌 음악도 결국 다른 자리에 내줄지 모르죠  결국 선택은 대 기획사가 하는게 아니라
일반 사람의 돈이 하는것입니다  그 음악이 안팔리면 못나오는것이고 잘팔리면 나오는거죠
과거엔 큰 음반 제작사 중심이엇고 지금은 큰 기획사 중심일 뿐이죠
변한건 없어요 과거도 지금도 센 쪽에 기회가 좀더 잇고 그건 동서양 공통이죠
슈퍼노바 15-05-26 22:20
   
앨범판매량을 볼까요? 90년대에 김건모가 200만장 팔때 HOT가 100만장 팔았죠.

지금은 어떤가요?
 2014년 가온음반판매량 차트를 봅시다.
 1위 exo-k 미니2집 38만장, 2위 exo-m 미니2집 27만장  3위 슈주7집 24만장 4위 동방신기 7집 20만장 5위 소녀시대 미니4집 16만장 6위 인피니트 2집 16만장 대충 만단위로 반올림한겁니다. 5만장 이상 판 사람들은 다 아이돌이에요.
2013년도 별다를건 없지만 특이한건 조용필 19집이 25만장판매로 연간판매 5위에 랭크되어 있다는 점 정도겠죠.

아이돌 판이 되기전인 2008년엔 어떨까요?
 1위 동방신기 미로틱 32만장 2위 빅뱅 스탠드업 15만장 3위 서태지 어토모스 파트 모아이 14만장 4위 브라운아이즈  12만장 5위 비 레이니즘 11만장 6위 빅뱅 리멤버 10만장 7위 김동률 모놀로그 10만장 8위 SG워너비 8만장 9위 에픽하이 8만장 10위 토이 땡큐 8만장.

2000년 중반을 넘어가면서 음반보다 음원으로 듣는 사람들이 압도적이라 음반은 대부분 팬들만 사게 되죠. 아니면 조용필님처럼 퀄리티에 화제성까지 같이 있어야 조금 판매되는거죠.(전성기에 비해면 조금이란 말이 틀린게 아니죠.)

예전에 어디 TV프로그램에서 얼핏 보기로 앨범발매시에 5만장은 판매되어야 적자안본다고 하더군요. 패키지로 싸게 사면  한곡 50원에 구할 수 있는 음원, 대부분 팬들만 음반을 사주는 시대. 눈에 띄게 살아남아 있는 건 아이돌들이란 거죠. 2010년 발매된 소녀시대 더보이즈가 현재까지 누계로 45만장이 팔렸죠. 즉 아이돌팬들이 음반을 더 많이 사줘서 아이돌 가수시장이 아직 살아남아 있는거죠. 거기다 해외시장까지 개척한 아이돌들이라 더 오래 갈거같고요. 한국에서야 가창력으로 꾸준히 욕먹지만, 컨텐츠가 확실하니까 동남아에서 비버 이런 슈퍼스타도 밀어낸셈이죠.

결론 : 1. 아이돌들 가창력에서 좀 부족해보여도 다른 컨텐츠들이 확실히 좋아서 잘 팔린다.(팬들이 즐길게 많다.)
2. 음원 수익분배를 미국이나 일본처럼 바꾸면 다른 장르가수들도 확 살아날 것이다.
3. 음원 수익분배가 바뀌면 아이돌들은 더 잘나가게 될 것이다.(음원에서 제작비 보충되면 제작사는 더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므로)
참치 15-05-26 23:20
   
아이돌의 가창력이나 가능성을 논하는 이야기 아닙니다. 트로트가 유행이었던 것처럼 아이돌이 유행일 뿐이다 라고 말할 문제도 아니고요. 음악시장이 커졌으니 낙수효과가 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도 무리가 있습니다. 지금 그런 시도가 있어야 하지만 없죠.

다시 말하지만, 제가 지적하는 바는 이겁니다.

지금 모든 문제의 근원은 음악시장의 기업화이고 이것이 고도화 되어 카르텔이 형성되었다는 겁니다.

음악을 이야기 할 때, 가수를 이야기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속사와 기업역량을 꺼내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어느 새 청취자들은 스타를 논할 때, 기업의 제품을 이야기 하듯 하는 태도가 생겨난 겁니다.

어디에서 길러진 어떤 능력이 있는 캐릭터 말이죠.

결국 우리 가요계의 문화콘텐츠 전반을 3대 기획사에 의해 완벽하게 움직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익을 최우선 목적으로 두는 기업이므로, 이익에 반하는 무언가가 나타난다면, 그것을 견제하고 제어할 능력이 있습니다.

기업논리로 완전히 통제되는 문화콘텐츠의 한계는 여실합니다.

저는 이것이 한국의 문화산업에 부정적이라 보는 겁니다.

더군다나 내수시장이 작기 때문에 새로운 종이 자생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미국같은 거대 시장은 다양한 장르가 성장할 수 있습니다만, 한국은 헐리우드와 같은 거대한 콘텐츠생산공장이 들어서면 나머지가 일어날 자리는 없다고 보는 겁니다.
     
덕후왕 15-05-27 00:02
   
그런데 그런 실험적이고 독특한음악들은

지금도 인디에 많습니다.

아티스트가 주체적으로하는 그런음악들이요.

너무 음방만보고 그러시는거아닙니까?

새로운종이 자생이 어렵다?

글쎄요. 전 며칠전에도 좋아하는 5년차 인디뮤지션의

새 싱글을 듣고 좋았습니다만 그는 아이돌스럽지않은

음악을하면서 잘살고있습니다. 그런 사람많고

님이 모른다뿐이지 또다른세상이 있습니다.

언더힙합은 방송활동없이도 수억짜리 차를 모는 애들

도 몇됩니다. 그런세상이 있어요.

물론 차트1위찍고 그러진못하지만

근데 그렇게 음방나오고 1위찍어야만 그게 자생하는거고

존재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90년대도 메인스트림의 대다수는

길러진 가수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의 음악도 상업적인면이 많았고요.

만들어지지않고 스스로 음악적인 위치를 구축한 ,

소위 인기+아티스트가수는 그때도 소수였습니다.

지금처럼요.

인디밴드와 언더힙합에선 나름의 팬층을가진 뮤지션들이

많고 실험적인 시도를하는 신인들도 매년 나오고있고

90년대에비해 그리 심각한지 의문입니다.
얌미 15-05-27 00:30
   
해바라기...빛과 소금...일기예보..

이런 그룹 노래 좀 듣고파요,

정서적으로
너무 메마르고,,,

목 말라요;;;;;;;;;
선플라워 15-05-27 02:46
   
거대 기획사?

우리나라 엔터업계  3,4위 에셈,와쥐가 거대기업?
미국의 성장기 엔터업계에 비하면 10분의1도 안되요.ㅋ

듣도보도 못한 코스닥 상장사도 시총 수조원대가 즐비합니다만
이동네 기껏 7천억대 밖에 안되구요.
우리가 아는 유력 언론사들도 정직원 3천명 넘기 힘든 중소 기업입니다.

그리고 그 기획사들 조직, 생각보다 주먹구구입니다.
카르텔? 그런거 형성할 환경 아닙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창의력 넘치는 조직도 아니구요
개그맨 사회보다 훨씬 수직적이고 상의 하달식 문화에 깜짝 놀라실겁니다.

천조국과 우리네는  A&R과 아티스트 매니징 방식의 차이일뿐....

'아이돌'을  아이들처럼 대하시진 않았나요? 진짜 원뜻 그대로  idol로 대우 해줬었나요?
지금 아이돌을 아티스트와 구분 지려는 마음과 비슷한 주제 일 뿐입니다.

이 친구들 나이 즈음에 90년대 가수들은 그 나이대에 요즘 아이돌들보다 더 연습을 많이 했을까?
또, 영혼을 울리고 더 실력도 더 좋았을까요?

작사작곡을 해야만이 아티스트라고 우기는 분도 봤고
에스지워너비나 디셈버나 포맨 국카스텐 다비치는 아이돌에서 살짝 비껴났다는 이야기 하는분도 보았고

한국에 힙합을 최초로 런칭을 한 이수만이 진득하게 한국의 아티스트를 못키우고
지금 스웨덴이나 미국 영국 핀란드 작곡가 들과 곡 작업한다고 비난하는 사람도 봤지요.

감각적인 작곡가 YG 테디는 아이돌 출신이니까 정서가  풍부한 곡을 쓰는데 한계가 있을까요?
업계의 천재 작곡가로 알려진 SM 켄지는 위에서 말씀하시는 90년대 같은 아티스틱한 곡을 만들 능력이
과연 없는것일까요?

결국 개인의 음악적 취향과 추억들이, 날로 변하는 가요계의 흐름에 가슴으로부터 이질감을 느끼고
저 마다 다른 기준으로 말씀하시고 판정하고 싶어 하는 것이지요.

중요한것은 Pop을 즐겨듣던 90년대 이전 세대에 비해
지금의 가요가 음악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다는것은 확실합니다.
웅이할아범 15-05-27 03:58
   
예술이냐 돈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덕후왕 15-05-27 09:25
   
대중음악은 돈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이분법적인 문제가 전혀 아니예요.

그리고 8090은 예술이고 아이돌은 돈이다라는식은 더 웃긴거
룰루정수기 15-05-27 16:08
   
아이돌도 처음 나올때는 댄스가수가 아닌경우도 있음 놀랍게도 EXID나 스텔라도 그런 댄스치는 그룹 아니였죠. 근데 돈이 안벌리니 그쪽으로 가는거죠. 소비자도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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