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이서는 소재도 괜찮고 출연자도 괜찮고 나머진 다 괜찮은데, 구닥다리 설정을 안했으면 나았을듯.
뭔 진수성찬이라는 것도 다 식은거 같은 몇 안되는 요리에, 그것도 더 레이서에 어울리지도 않는 되도 안되는 퀴즈 맞춰야 먹을 수 있는 이런 구닥다리는 좀 아니죠.
종편 예능이 더 잘나가는건 소재에 집중해서 그걸 더 살리는 연출과 설정이 있기 때문이죠.
더 레이서면 그 소재에 더 집중해서 만들어야 하는데, 외국인 데려다가 쓸데없이 문제 맞추고 있고...
음식 앞에 놔두고 퀴즈 맞추고 하는건 다른 예능에서도 숱하게 하는 식상한 설정이고,
되도 않는 극한 체력 훈련은 이게 레이서랑 뭔 상관인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마지막에 감동적인 장면 안나왔으면 망했을듯.
첫화보고 재밌겠다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식상한 설정들이 나오면서 그냥 시간 떼우기로 보고 있습니다.
뭐, 훈련하거나 레이싱하는게 따분한거라 방송에 다 내보내긴 힘들것 같다 한건 알지만, 소재가 새로운 만큼 새로운 소재와 방송이 기존 예능과 다른 신선함을 줬어야 했는데 연출이 구닥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