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JY(강지영)의 국내 디지털 싱글이 발매되서 관련 글을 썼는데 지금 보니 애교 어쩌구 댓글이 달려있군요
2013년 라디오스타에서 애교 안한건 라스에서 애교 안했다고 해야지
무슨 한국에서는 애교을 안하고 일본에서만 애교한다 이런 식으로 몰아가는지 모르겠군요
그 당시에 안티들이 그런 영상 뿐만 아니라 멤버 돌아가면서 여러가지 악의적인 영상을 만들어서 퍼트리고
DSP 특유의 무대책 및 재계약 시점의 멤버 길들이기 까지 더해져서 방치를 하다보니
지금까지도 그런 오해가 깊이 남아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실관계를 밝혀볼까 합니다
먼저 국내입니다
2013년 초 연예정보방송에서 인터뷰 하면서 애교를 보여달라고 했을때
지영은 이젠 애교 안한다고 하다가 언니들이 보여달라고 하니까 애교를 보여주었고
그 외에도 2013년 방송활동 중 라디오 스타 이외에는 애교를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 이전엔 카라에서 막내 강지영이 애교담당이었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구요
다음 일본입니다
일본에서도 막내 강지영이 애교담당을 했고 반응도 좋았을 겁니다
그러나 2013년은 이미 한일관계 악화로 국내 가수들이 일본방송 출연이 어려웠던 시기입니다
즉 라스 나올 시기에는 일본방송에서 애교를 하고말고할 상황이 아니었던 겁니다
안티들이 만들어서 퍼트린 영상은 2013년 이전 활동했던 영상이죠
결론적으로, 강지영은
라디오스타에서 애교를 안한건 사실이고
일본에서는 애교 잘하고 국내에서는 애교 안한다는건 거짓입니다
그럼 라디오스타에서는 왜 애교를 안했냐고 반문하면 그 자체에 대한 비판은 감수해야겠지만
2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활동에 제약을 받아야 될만큼 큰 잘못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라스에서 20대 초반 여자애들 데려다 놓고 일본 성진국 얘기였던가 그런 얘기하다가
구하라를 연애돌이라며 물고 늘어지고 내가 입열면 연예계생활 끝난다는 소리까지 듣고
물병을 들고 책상을 친게 튕겨나간걸 (나중에 물병투척이라며 욕먹고) 눈물이 나서 녹화가 중단되었죠
그 이후에 김구라가 애교나 해보라고 했을때 강지영이 애교를 하려고 하다가 결국 못하고(안한건지도)
바보같죠 그런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전편을 본건 아니고 부분 부분만 봤습니다)
추가// 그리고 논란이 되고 있는걸 알면서도 라스에서는 카라활동기간 내내 3주인가 연속으로
지영타임이라며 게스트에게 애교를 요구해서 논란을 이어갔죠
몇주 지나서 라스에 나왔던 남자 배우(?)의 연애에 대해 MC들이 언급하다가
방송에 안나온 당사자가 언급된것에 대해 라스에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니 격세지감이었습니다
여자아이돌은 자신들의 감정과 상관없이 MC들이 시키는대로 아무거나 다 해야되는지,
일본예능에서 여자아이돌 막 다루는건 비판하면서 국내에서 여자아이돌의 감정은 무시되어도 되는지,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강지영을 특별히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구하라가 해외여행 다니고 활동이 없다보니
활동이 왕성한 강지영밖에 쓸만한 글이 없군요
이런 글 쓰는 것이 오히려 더 분란이 될 여지가 많지만 댓글을 보니 답답해서 적게되었습니다
어떤 비판이든 감수하고 받아들이는 의미에서 댓글은 달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