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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1 21:24
[걸그룹] 매니저의 현실.
 글쓴이 : 수납인
조회 : 4,301  

매니저들은 대부분 힘좋은(깡좋은) 사람으로 뽑습니다.

2000년대초까지만 해도 대부분 음반사를 조직폭력배가 운영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건달들이 매니저를 했습니다.

(당시에는 조폭이 음반사와 나이트클럽을 동시 운영해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먹고 살았죠)

지금도 건달출신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최근 대형기획사는 사체과 출신으로 뽑습니다.

SM은 고내나 연대나 사체과 졸업생들이 매니저를 하는데, 사체과는 사체과입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언행이 건달이나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매니저들의 월급은 말안해도 모두가 알정도로 최저임금에 출퇴근이 보장 안되는 최악의 직종입니다.

연예계의 화려함이나, 연예인에 대한 환상이 없다면 여간해서는 선택하지 않을 직업입니다.


워낙 열악한 환경이나 보니,

매니저들중에는 담당 연예인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고,

연예인의 지갑에 손을 대거나, 연예인의 물품을 빼돌려 몰래 판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걸그룹 담당 매니저들중,

걸그룹 멤버들에게 욕을 하거나 팬들에게 욕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대형기획사도 평균 5명 정도의 연예인을 혼자서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안전장치나 관리인력이 없는 행사장에서, 차에서 행사무대까지 멤버들을 보호하며 이동하는 일을 합니다.

신경이 극도로 예민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떤 똘아이가 헤코지 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멤버들에게는 팬이지만, 매니저는 다양한 경우를 생각해 주변모두를 경계해야 합니다.

매너있게 모든 상황에 대처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팬들이나 멤버에게 욕을하는 이런 상황의 근본적 원인은, 소속사가 멤버관리에 필요한 인건비를 최소화 하기 때문입니다.

한회 행사비를 4천만원 받는 걸그룹이나, 2백만원을 받는 댄스팀이나 관리인력은 똑같습니다.


매니저가 걸그룹멤버들에게 심하게 말을 하는 것은,

방송상에서 보여지는 것과 현실은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에너지와 호기심 넘쳐나는 청소년들을 한곳에 모아놓고 관리하는 상황에서 별별일이 다 발생합니다.

휴대전화를 금지해도 친구나 가족에게 부탁해 몰래 휴대전화를 소지하는 것은 기본이고,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새벽에 탈출하거나, 심지어 활동기간에 용돈을 벌기위해 원조교제를 하는 멤버도 있습니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일반적인 청소년이라기 보다는 일진스러운 아이들이 더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공포를 줄수 있는 깡패학생주임같은 모습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합니다.



요점은,

매니저 문제가 발생했을때 매니저 한명을 비판하지 말고,

매니지먼트 계획을 제대로 수립하지 않고, 필요 관리인력을 적절하게 배치하지 않는

근본적 문제의 원인인 '소속사를 비판해야 한다'.

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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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시시 16-05-11 21:27
   
SM매니저가 사체과라굽쇼?
소시 매니져 어떻게 생겼는지 아직 못보셨나보네...
미소™ 16-05-11 21:32
   
그렇다고 자신이 선택해서 가는 길(매니저)이면서, 그런 행동이 잘못된것은 잘못된거죠. 누가 등떠밀어서 그 일을 하는 것도 아닐테고. 변명의 여지 없음.
하이1004 16-05-11 21:33
   
아무리 그렇다고.....
청소년도 있을텐데....
그런언행은 성인한테도 쓰면 안돼지만 어린애들 한테쓰는게
정당화 될순 없습니다
외계생명체 16-05-11 21:35
   
정당한 상호 계약의 관계가 아닌 회사가 갑의 위치를 차지하니까 벌어지는 일임.
짧은 대사에서도 느껴지듯 파트너가 아닌 상하관계가 형성되어있는거..
업무 과정에서 불만이 오가는거랑은 조금 다른거죠. 갑질은 따로 있는게 아님. 일상에 녹아있음.

매니저는 원래 업무 보조지 훈육교사가 아님
현실은 결과를 더 중시할 수 밖에 없음. 과정에 따라 ±가 될뿐..
혁련소 16-05-11 21:38
   
여태 매니저가 극성팬들에게나 하던 행동을 지 상전에게 막대하는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처 돈거죠..
가락신 16-05-11 21:39
   
건달이라눀ㅋ
깡패도 못되는 양아치들인데ㅋ
퍽받이 16-05-11 21:48
   
직접 겪고 말씀하시는건가요? 꽤나 충격을 주는 발언이네요. 일리가 있어보여서 직접 겪고 보고 경험한 것 같은 느낌이라서;;
     
랭스터 16-05-11 22:13
   
요즘은 소속사 기업화돼서 이런 경우는 거의없구요. 까다롭게 뽑을 겁니다. 쌍팔년도는 건달들이 매니저로 엔터일 배우면서 자기 기획사 차리는 일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엔터업계도 많이 정화가 되었죠. 하지만 몇몇 정화되지 않은 엔터에서는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환승역 16-05-11 22:42
   
아무리 그래도 팬들이 보는 앞에서 소속 가수에게 막말하는 건 기본적인 개념 자체가 없는 겁니다.
카리스마곰 16-05-11 22:45
   
배운 매니저들도 신인들에게는 엄격하고 무섭게 굽니다. (물론 욕질하면 안되요~)

그러다 서로 오래오래 지내면서 신뢰가 쌓이면 매니저도 인자하게 변하죠.

신뢰의 문제입니다.
박존파 16-05-11 23:54
   
요즘 대한민국 걸그룹들 만들때 제일 먼저 보는게 인성인데...
무슨 소설을 써도 참 환타지로 써 놓으셨네요
특히 활동중인 걸그룹이 원조교제를 한다는 부분에서는 웃음밖에 안나옴 ㅋ
gapak 16-05-12 01:16
   
전세계적으로 매니저들이 비슷하지 않나요? 대체적으로 인상 좋은사람들 별로 없던데요...
맥거리 16-05-12 01:31
   
폭력배들이 그쪽세계에 많이 있다는건 듣긴 들었네요.  원체 밤문화 화려한거 이런거 좋아하기도 하고
배운게 없으니 그런쪽에.....중소규모 연예기획사 사장들 사진으로 보면 참....한 인상하더군요
지금은 좀 대규모 사업화 되서 전문인이 많이 채용되고 환경도 바뀌었겠지만 옛날에는 조폭이 수두룩했을거 라는 생각이.. 옛날에는 트롯트 이런 음악이 주도했으니깐..
브리츠 16-05-12 09:47
   
메니져중 로드는 원채 안하려고 들어서 사체과니 하는 사람도 있지만 거의 일반인이에요
그나마 대형기획사는 좀 보수가 나은편이지만 대체로 극악한 근무 환경에 3개월 버티기도 힘들죠
그나마 연기자 로드가 사체과 출신들이 좀있지 아이돌 로드는 너무 힘들어서 그런 사람 거의 안가요
조만간끊음 16-05-12 11:21
   
이글 읽고 보니 일정부분 이해가 되네요.

 매니져들도 사람이고 살인적인 스케쥴에 사방에서 몰려드는 극성팬들 차단하고 또 아이돌 멤버들의 좌충우돌 항시 컨트롤해야하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겠네요.

 그런 고충이 있다는걸 전제로 고함지르는 매니저문제를 바라봐야 겠네.
쪼남 16-05-12 13:44
   
SM이나 YG, JYP등에서 매니저 공채하는것 보면 기준이
최소 2년제 이상에 영어회화나 토익점수 어느정도 보던데 사체과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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