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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4 18:12
[잡담] 옛날 얘기 잠깐 해도 되요? 되겠죠.
 글쓴이 : 쌈바클럽
조회 : 1,500  

식스틴에 101까지 드디어 쭉 다 봤습니다. 그런 경합 프로 진짜 별로였는데 보다보니 탈락과 합격의

희노애락이 묘한 짜릿함이 있더군요. 어쨌든 다른게 아니라 보다보니 걸스힙합 컨셉 애들도 있던데

최초 오디션 곡이 원타임에 원타임.ㄷㄷ


저 어릴때 원타임의 원타임은 물론 듣기 좋은 곡이고 좋아하던 곡이었지만 스스로 힙합 한다는 사람이

카피랩 하는 것도 웃기지만 특히 그런 아이돌 노래 부르면 개무시하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치타가 앉아서 이런 저런 랩에도 호응해주고 조언도 해주고 다독여주는 걸 보면 90년대 하고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특히 치타같은 사람이 그래서 더 놀라움.


진짜 시대가 많이 변했네요. 쇼미더머니란 프로그램 때문에도 느꼈지만 예전에는 힙합하는 사람이

아이돌 오디션 보는것도 웃기지만 그전에 다른 MC(랩퍼)한테 심사받으며 시험본다는게 정말 말도 안되

는거였는데...서로 디스하고 경멸하면 몰라도...


요즘 세대간의 갈등에 대해 경각심이 생기는 여러 일들이 있지만 가만보면 90년대(2000년 초반)

보다 갈등이 적은것 같아요. 음악도 그렇고, 선거 결과를 봐도 그렇고~

소위 말하는 요즘애들이 예전 애들보다 나은듯!!


그리고 소혜였나~ 연기 연습만 하다가 아무것도 모르고 걸그룹 오디션 나와서 처음부터 배우면서

걸그룹까지 됐던데... 이런애가 또 있을까 싶네요 ㅋㅋ 걔 때문에 겁나 웃기더라고요.

옛날 얘기 예전얘기 뒷북이라 죄송해요 ㅋㅋ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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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16-05-14 18:30
   
소혜가 참 욕많이 먹었죠
도전하고 노력하는게 예쁘던뎅
     
쌈바클럽 16-05-14 18:45
   
욕먹어서 그랬군요. 어쩐지 지난 순위가 높았어도 합격커트라인 하위권이 채워져가면
극도로 불안해 하다가 울고 그러더라고요.
막상 상위권으로 뽑혀도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고 ㅋㅋ
그런 성장형 캐릭 하나 있는것도 괜찮죠~!!
아안녕 16-05-14 18:35
   
과도기였죠
지금도 과도기지만 나아지는 중?
     
쌈바클럽 16-05-14 18:48
   
그런거 같아요. 그때 고집스런 뮤지션들이 나이들면서 앞장서서 벽을 허무는 역할을 한듯.

예전엔 악기빨이라는 비난에 송백경이 언더쪽에다
"억울하면 니들도 돈벌어서 악기 사서 퀄리티 높이라고.."
도발도 하고 그랫었는데 ㅋㅋ

이젠 뭐 언더에서 메이져로 가거나 언더에서도 메이져같은 음악 하는게 자연스런 흐름인듯 해요.
안그런 음악인들도 조금 있지만.
이상해 16-05-14 18:49
   
지금은 돈의 논리로 집약된 시대니까.. 옛날이 그리움. 꼬장꼬장한 자존심에 험한 길인줄 알면서도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을때가.
     
외계생명체 16-05-14 18:55
   
지금도 있어요. 사람들이 관심이 없을뿐..
외계생명체 16-05-14 18:49
   
아이돌 퀄리티가 늘어나면서 만만하다고 까대는 힙찔이들이 많이 없어졌죠
Kokoro 16-05-14 18:50
   
치타도 랩 잘하는애들은 귀여워하는 표정 보이고 그러더군요.
큐브 전소연이란 얘가 재능있던데, 치타가 좋아했죠.
추억사냥꾼 16-05-14 18:57
   
에긍,노땅을 덕질의 수렁에 빠트린 두프로그램 이네요.요즘 101과 트둥이들 보는낙으로 약간 젊으진것 같음요.ㅋㅋ
아마란쓰 16-05-14 19:26
   
대중음악은 어디까지나 대중음악입니다..
락도 힙합도 철저히 대중음악이고요...
국내에서 인기가 없었으니 마이너가 되고 배고픈 음악이니 하던거지 비틀즈던 레드제플린이던 퀸이던 대중과 벽쌓으려고 음악하지는 않았습니다....
대중의 취향을 잡기위해서 자신들의 음악을 하고 새로운 스타일들의 음악들이 나왔죠
사실 락에 경우만 해도 락만큼 장르가 많고 시대에 따라 변해온 음악이 드문데...
언젠가부터인지 국내에서 락을 한다는 사람들이 변화는 잘못된것이고 과거를 고스란히 따라해야 진짜니 하는 얘기들했죠.... 
대중음악은 시대를 아는 음악인이 사랑받고 그 음악이 오래갑니다..
현재 세계에 락음악도 과거의 사이키델릭이나 주다스식의 정통 메탈 시절과는 완전 다른 음악들이 그나마 살아남아있고요    만약 그들이 과거에만 머물고 밴드들이 과거 스타일 음악만 반복해댔으면 락은 옛날에 다 죽었을겁니다..  새로운 스타일들을 만들어왔기에 그나마 온거죠

자기들이 생각하기에 기존에 락이나 힙합이 아닌 다른 스타일을 한다고 무시해봤자 자신들이 과거에 머물러 있다는거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현재에 맞는 새로운 스타일로 발전한 음악을 대중에게 들려줘야하지 또 그렇게 음악이 발전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쌈바클럽 16-05-14 19:47
   
맞아요. 과거에는 배가 고파야만 예술이라고 믿는 젊은이들이 조금 많았었다는 말이었어요. 아닌게 아니라 자신이 추구하는 바가 대중성이 없거나 대중적인 루트가 없는것에 좌절해서 이익을 위해 자기 고집 꺽는것을 비판적으로 보던 사람이 많았던거죠.

그런데 그렇게 고상하게 살던 사람들도 가난이 지속되면서 세월이 흐르니 속물 근성도 있겠지만 날서고 고독한 가치관에도 자연스런 변화가
온거죠.

그런 사정을 다 보고 자란게 요즘 어린 음악인들이고 그래서 언더도 언더 나름의 상업적인 음악을 하는 추세죠. 그럼에도 가난한 사람은 많지만요.

그리고 발전이라는 것도 반드시 대중성이 담보된것도 아니죠.
대중 음악이니 대중에게 사랑 받는게 최고의 음악일 수도 있지만
직접 음악하는 사람입장에서의 발전은 그것 말고도 다양하니까요.
          
아마란쓰 16-05-14 20:04
   
과거에 섹스피스톨즈라는 그룹이 있었어요...
그 그룹에 시드비셔스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당대의 슈퍼스타였던 레드제플린과 핑크플로이드를 열라게 까댓습니다...
그러면서 하는게 니들에게는 정신이 없어 니들에 음악은 쓰레기야라고 했는데 레드제플린의 기타중 지미페이지라고 있는데 거기에 한마디로 응답을했죠...
우리의 음악이 니들보다 돈을 잘 버는게 맞는데 그게 니들 음악보다 정신이 못한것도 니들의 그 소음보다 못한것도 아니다라고 답을합니다.....

사실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대중적 인기를 얻는 음악은 비대중적인 음악보다 음악적으로는 못한거라는건데 그건 편견입니다..
다만 다양성을 위해서 현재 더 대세인 스타일과는 다른 스타일도 할수도 있는거지 현재 대세인 음악 스타일을 햇다고 잘못된 음악이나 못한 음악이 아니예요...
이상하게도 상업성이나 대중성은 음악성이랑은 반대되는 개념처럼 사람들이 인식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대중적인 음악을 한다고 음악성이 없는것도 대중적이지 않는 음악을 한다고 특별히 음악성이 높은것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건 다양한 스타일들이 같이 발전해가는거지요..
물론 현재에 쏠림 현상이 다양성에서 아쉽다는건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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