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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6 19:30
[잡담] 아이돌에게 관심이 있다면 생각해야하는 앞으로의 과제.
 글쓴이 : 갱스타
조회 : 1,356  

AOA에게 일어난 많은 일들..

더이상 그들에게 뭐라고 할 생각이 없습니다. 

이미 흘러간 화살이고, 그녀들은 많은 상처를 입었으며 저도 다른 아이돌그룹의 팬이니까요.


이 게시판 글 중, 아랫글에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말이 크게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가생이에서 이렇게 자극적인 화두는 어떻게든 게속 회자가 되겠지만, 무조건 숨기고 잊혀지는 것도 문제가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중요한것은.

<한국아이돌계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냐.> 인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미디어, SNS의 발달, 사람들의 인식등등.. 어떤 것이든 쉽게 벗어날수 없는 거미줄과 같아요.

쉽게 피할수가 없어요.

방심하면, 한방에 무너지는 무서운 세상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내가 아끼는 아이돌들이 그런 일을 겪지 않을 것이란 보장? 없습니다.

팬들이 아무리 그들의 심성, 행동거지를 잘 알아도 대중들의 시선은 다양하니까요.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렇기에 과제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과제중 가장 큰 것을 맡은 것은 (제가 생각하기엔)소속사인것 같습니다.

쉽게 말해 '소속사에서 일을 잘 해야한다' 고 봅니다.

그리고 그 일을 저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봤습니다.

첫째는 

소속사가 가까운 곳을 보지 말고 멀리 봐야하는 능력이 필요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춤, 노래, 연기, 끽 해봐야 영어... 이런 것을 빨리 습득하게 해서 아이돌들을 세상에 내 보내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라도 어린 아이돌에게 많은 교육을 받을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봅니다.(물론 대부분 학교를 다니지만 출석일수도 부족한 학교수업에서 뭘 배울수 있을까요...)

물론 다방면으로 뛰어난 아이돌들도 많습니다. 단지 그들에게 기회가 적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습득하지 못한 경우도 많더라고요.

두번째는

소속사가 국제적 흐름을 읽는 능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단순히 국내에서 모든 활동을하는 시절은 지났습니다. 이제는 명실상부 국격을 높이는 일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고 말 할수 있을 정도로 아이돌들의 활약이 커졌으니까요.(문화사업)

그렇다면, 소속사에서는 그런 흐름과 정서적상황을 잘 인지하고 파악해야만 합니다. 그것이 소속된 아이돌들을 롱런 하게 할수 있는 힘이 되겠지요.(JYP소속의 쯔위일이 대표적.)


제 글을 보고 '그럼 소속사가 문제네.' '너무 멀리간 것 아니냐' 하실수 있지만

이런 소속사를 움직일수 있는 것이

바로 소속사 보다 적지만 일단 과제를 맡게 된 팬 분들, 즉 <팬심>인것 같습니다. 단순히 보고 즐기고 쉴드치는 것이 아니라! 

소속사가 안일하다면 자발적으로 나서서 건전한 피드백을 하고, 소통을 하고.. 이런 팬들의 적극적인 문화도 이제는 생겨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을 롱런하게 하는 길이 아닐까요?

쓸데없이 길게 글을 써서 죄송합니다만;; 하도 서로 헐뜯고 나무라는 글들이 많아서 안타까웠습니다. 

만약 제 글이 신경에 거슬렸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서로 좋은 의견을 제시하며 건전하게 댓글을 단다면 앞으로 좋은 가생이가 될것 같아서 글을 적었습니다.

이상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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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nw2 16-05-16 19:39
   
소속사는 인성교육 역사교육 등 교육 시스템을 갖춰서 준비한뒤 데뷔시키는게 맞다고봄
     
갱스타 16-05-16 19:40
   
천천히라도 그렇게 되었으면 더할나위없죠.
사드후작 16-05-16 19:4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적어도 중학교까지의 의무교육만큼은 오롯이 받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갱스타 16-05-16 19:45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래서 옛날 어른들께서 배워서 안 좋을게 없다고 하셨나 봅니다. ㅜㅜ
          
사드후작 16-05-16 19:49
   
요즘에는 중학교 때 데뷔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그 친구들이 과연 살인적이라고 불리는 아이돌 스케쥴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긴 하더군요..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면서 얻는 것들도 물론 있겠지만 잃는 것도 적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거 16-05-16 19:47
   
3대 대형기획사 정도나 학업 병행을 철저히 관리한다고 하네요. 중소기획사는 배움의 기회가 더 적다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갱스타 16-05-16 19:50
   
그렇군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winston 16-05-16 19:53
   
소속사가 그 정도 마인드가 있다면 뭔 걱정이겠어요.
결국은 이익추구 집단이다 보니....
오너의 수준이 말해주는거 아닐까 봅니다.
러블리즈 16-05-16 20:36
   
그래두 fnc던가요? 기획사 일 잘하시는듯..
울림은 아직도; 후...네이버 웹툰 단체 테러,멜론 단체테러 1년넘게 당하는 팬입장에서 aoa소속사가 부럽습니다 ㅠㅠ
     
도미니크 16-05-16 21:07
   
지수 문제때문인가요? 참.. 하여튼 무개념 인간들 너무 많아요.. 님도 팬이시면 속상하실듯..
길리언씨쉘 16-05-16 21:00
   
저는 또 중요하게 생각하는점이 여초사이트에 찍히지 않아야 되는것 같습니다
여초사이트 보아하니 조직적으로 활동하면서 여론을 조작하고 다니더군요
설현 사태가 이렇게 까지 커지게 된것은 분명 그 여초사이트의 여론 조작도 상당부분 있을겁니다
     
jap.. 16-05-16 21:07
   
여초에 찍히면 한번 넘어갔다고 끝이 아닌듯 끝까지 물고 늘어짐.
     
옥호경 16-05-16 21:26
   
거긴 진짜 조작까지하면서 여아이돌들 패는거보고 소름돋았음.
도미니크 16-05-16 21:06
   
근데 대부분 중소 기획사는 그럴 여력이 없을 겁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게 그들이니까요...

일단 대형 기획사내지는 중견 기획사정도에는 어느정도 기대 해야겠죠..
열라강하다 16-05-16 22:47
   
큰틀에서 동의는 하지만, 결국 그조차도 최소한의 대안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99개를 다지켜도 미처 준비못한 단한개가 겉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경우가 수두룩한 반면, 기획사 힘으로 여러번의 큰 실수도 이슈화 시키지않고 잘 덮는 경우도 있죠..결국 최선의 답은 그냥 기획사가 힘이 커져서 다 덮어주는거고, 그 다음이 세부적인 교육이 않을까 싶네요...카라 독도이슈만 봐도 걍 대놓고 죽이려는 악의적 질문에 사회자가 차단했다고 그냥 죽이잖아요..무슨 대응책이 있었을까요..언론에 접대해주는것 밖에..
짱똘 16-05-16 23:08
   
이번 문제에서 책임을 묻는다면, 그 책임이 아이돌들에게만 있을까요? 역사문제를 가지고 게그화 시킨 방송사의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한 무지함의 책임이 있지만, 방송사는 그것을 편집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장을 만든 원초적 책임을 져야하는 겁니다. 역사인물에 대해 온전한 기억은 못할 수 있다고 봅니다.
타인은 기본적인 사항일지라도 말이죠.

사람은 완전체가 아니란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든 것에 재능을 갖출수 없는 것이 사람이란 것이고, 모자란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 것이죠.
공부 못했다고 사회적으로 뒤쳐진다는 것은 아니란 것이고, 공부가 전부는 아니란 겁니다.
역사인물에 대해 몰랐다고 잘못되었다는 자체가 웃기는 겁니다.
이순신을 모른다고 그 사람이 한국인이 아닌가요? 그것이 그렇게 잘못된 겁니까?
문제는 몰랐다는 것이 잘못이 아니란 겁니다.

이번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았으니,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엔 부족한 부분을 만회하면 되는 것이죠.
나는 그녀들이 앞으로 신중하게 처신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여전히 그녀들을 지지할 것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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