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안 사건으로 트와이스 팬덤이 얻은 점은
"하나가 되었다" 같습니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그룹은 개인팬 성향이 강해서 문제가 있죠
트와이스 팬덤도 그랬습니다
트와이스 팬의 숫자를 추측해보면 트위터>트와이스 갤러리>인터넷 카페 순인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트갤에 문제가 있었죠
트갤은 디씨라는 특성상 문제가 더 커보였습니다
악성 개인팬도 있었고 서바이벌 프로그램 애호가도 있었고 프로 분탕꾼도 많았습니다
비가입자가 글을 쓸수 있으니 피아식별이 어렵다는 문제와 합쳐져서 난리였죠
이런 상황 속에서 개인팬 성향에서 벗어나려는 욕구는 있었고 천천히 변화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큰 계기는 황안 사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건이 터졌을때
팬들은 걱정했고
중국인들은 알 수 없는 중국어로 도배하고
어린 소녀는 공개적으로 고개 숙여 사과했죠
탈퇴설까지 돌았을때 다들 걱정했습니다
외부에서 공격이 들어오면 서로 뭉친다고 하는데
실제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끼리 싸울 틈이 없었죠
그리고 이 움짤이 방점을 찍었습니다
옆집 원스도 울고 윗집 원스도 울고 나도 울고...
이 날 아육대를 직관한 원스가 아육대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면서 팬들은 기쁨을 같이 공유하였습니다
이런 홍역을 겪어서 그런지 트와이스 팬덤은 올팬 기조가 상당히 강하다고 합니다
7월 7일은 레드벨벳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지만
식스틴 마지막 방송일이자 트와이스 결성일 입니다
7월 7일이 되서 그런지 괜히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