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후지TV '사시하라카이와이즈'에 출연한 강남.
그의 실루엣이 드러나자 진행자인 사시하라 리노(HKT48)는 "10년 전의 기무라 타쿠야 같다"면서 칭찬. 출연자들과의 첫 대면에 강남은 어눌한 일본어로 "고맙습니다. 강남은 한국 예명이고 본명 나메카와 야스오"라면서 "엄마가 한국사람이고 아빠가 일본사람"이라며 유창한 일본어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4개의 고정 프로그램과 2개의 광고 출연. 한국 TV에서 안 보는 날이 없다'고 소개된 강남은 "일본에서 먼저 밴드(KCB)로 데뷔했었다. 잘 안됐다. 한국 사장님이 캐스팅해서 갔는데 1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사장님이 거짓말한 것"이라며 자신의 연예계 생활을 털어놨다.
강남은 "한국에서도 처음 앨범을 냈을 때 성공하지 못했다. 그래서 예능 프로그램을 나갔더니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면서 "일본에서도 앨범을 냈는데 잘 안 팔린다. 그래서 예능 활동을 하려고 한다"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남은 자신이 구입한 빌딩을 공개하기도 했다. 6층짜리 빌딩을 세우고 있다는 강남은 "스튜디오, 사무소, 아래층에는 카페를 만들까도 고민 중"이라며 아직 공사 중인 빌딩을 촬영했다. 한국에서 촬영한 영상도 공개됐다. 아주 매운 떡볶이를 먹으러 간 강남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맛있겠다"며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강남은 추천 한국음식을 선보였다. 그가 일본에서 소개한 음식은 청국장과 매운 떡볶이. 강남은 "청국장은 낫또 수프라고 생각하면 된다. 밥에 비며 먹으면 맛있다"면서 먹는 방법까지 친절히 설명. 이후 매운 떡볶이를 먹으며 어쩔 줄 몰라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멈추면 안 된다. 계속 먹어야 한다"며 손뼉치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며 끝까지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선사, 유쾌한 매력을 어필했다.
한편 강남이 출연한 후지TV '사시하라카이와이즈'는 AKB48 총선거 1위 사시하라 리노와 명MC 야마자키 히로나리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 '세계 어디에선가 인기를 끌고 있는 의외의 인물'을 발굴하는 내용이다.
강남 응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