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2' 지창욱과 임윤아의 인공호흡 장면이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THE K2'는 전국 유료 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6.8%,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했다. 이는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6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한 것과 함께 자체최고시청률을 다시 한 번 경신한 것이다.
해당 방송에서는 고안나(임윤아)가 아빠 장세준(조성하)를 찾아 탈출을 감행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장세준이 최유진(송윤아) 때문에 자신을 만나지 못한다고 생각한 고안나는 TV를 통해 조성하가 연희동 성당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직접 찾아 나섰다. 또 어린 시절 자신이 살았던 곳에서 고안나는 최유진이 엄마를 죽이려 했다는 과거에 대한 실마리를 찾게 됐다.
고안나는 수녀로 위장해 추도 미사에 참석하는데 성공했지만, 자신을 외면하는 장세준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고안나는 자신이 장세준의 딸임을 밝힐까 초조해하는 최유진, 장세준 앞에서 청아한 음색으로 'Amazing Grace'를 노래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이후 성당에서 빠져나간 고안나는 '아빠, 내가 길을 잃었나 봐요. 아빠가 데리러 와요. 어딘지 알죠?'라는 쪽지를 남겼지만 장세준은 최유진에게 "대체 애를 어떻게 지켰길래 이런 일이 생기는 거요?"라며 냉정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제하(지창욱)는 장세준을 기다리는 고안나에게 다가가 아빠가 보내서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고안나는 김제하에게 "어린 시절 다른 사람들이 우리 아빠가 누군지 알면 안돼서 자랑을 못했다. 엄마가 우리 아빤 너무 높은 사람이라 우리가 아빠 가족인 게 알려지면 나쁜 사람들이 아빠를 괴롭힐 거라고 했다. 그땐 그게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제 알겠다. 내가 바로 그 나쁜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때 고안나가 딸기 알레르기로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김제하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인공호흡을 감행, 시청률 7.6%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한편 tvN은 오는 10일 '더 케이투 데이' 특집으로 오전 9시 50분부터 1회부터 6회가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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