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좋아하는 분들중에 대부분이 주로 듣는게 해외 음악이겠고 마니아라 할지라도 국내음악보다 차라리 제3세계 음악을 듣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진짜로 꽤 있어요) 국내에도 나름 월드클래스인 인디뮤직이 꽤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는 잠비나이 인데요, 이 밴드는 요상하게 국내(도 나름 인지도가 있지만)보다도 해외서 반응이 좋은 밴드더군요.
일단, 이 밴드의 재밌는 특징은 이 밴드의 기본구성이 가야금, 해금, 일렉기타로 이루어져 있다는겁니다.
그렇다고 이 밴드가 국악밴드냐? 하면 그것도 아닌게 이 밴드의 음악적 정체성은 국악보다는 우리의 소리인 국악기를 가지고 하는 아방가르드, 메탈, 크로스 오버같은 서양음악의 조합으로 이루어 진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지요. 예를들어 가야금을 가지고 기타처럼 리프를 탄다던가 하는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