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내용은 청춘을 붙잡고 그리워하는 내용이지만일부컷에서 이정부의 금기어였던 세월호 영원히 청춘에 머물러있는 희생자들을 언급하는것 같네요 민감한 내용이라 방탄이를 걱정하는 댓글도 보이지만해석은 각자의몫! 또하나디아크 라는 신인걸그룹 아시나요? 그땐 전혀 몰랐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니세월호사태를 연상시킨 "빛" 발표후 갑자기 해체했죠 소~오름 현재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리자들께서 빵에 들어가있어서 다행~이다
논리비약
만약 이 뮤비해석이 논술시험이고, 이 뮤비를 청춘이란 주제를 넘어서서
세월호 추모로 해석했다면 그 수험생은 탈락했을겁니다.
영상에서는 미사여구로 잘 꾸며놨지만, 뮤비 어디에도 세월호에 대한 흔적은 찾을 수 없습니다.
가치 중립적인 예술을 자꾸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이는 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닙니다.
예술에 대한 접근방식이 한참 잘못 되신 것 같으신데요, 예를 들어 뒤집어진 배와 노란 리본 같은
힌트들이 직접적으로 등장해야만 "세월호"에 대한 해석으로 볼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 뮤비에서는 영원의 청춘을 의미하는 오멜라스와 차디찬 바닷가, 그리고 주인을 알 수 없는
의미가 불분명한 운동화 한켤레가 등장하죠.
뮤비 3:12초 놀이기구 뒷편에는 노란 리본 형태의 끈들이 여기저기 걸려있습니다.
또한, 위 영상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옷더미들은 설치미술로서 "죽은자들을 기리고, 그 존재
를 느낀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메타포라해서 간접적인 힌트들로 관람객들에게 열린 해석을 할 수 있게끔 하는 예술적
장치들이 존재하죠, 그리고 세월호가 여기서 왜 정치적 영역에 포함되어야 하는지 부터가 궁금하
군요. 그렇게 생각하고 바라보는 자체가 이미 예술을 접근하는데 있어 굉장히 서툰 방식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