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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7 01:40
[잡담]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일본어로 불러도 특성이 KPOP이라면 KPOP이라고 생각함.
 글쓴이 : 세레브로
조회 : 1,617  

왜냐하면 KPOP이 '장르화' 되었다고 보기 때문이죠.

위키피디아 머릿글을 본다면 케이팝의 장르화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음.
K-pop (abbreviation of Korean popHangul케이팝) is a musical genre originating in South Korea that is characterized by a wide variety of audiovisual elements.

나열하자면 음악→한국의 음악KPOP 순의 카테고리가 만들어지는거죠. 실제로 유튜브의 경우는 케이팝을 장르로 분류하고 해외 팬들 역시 대부분 아이돌 음악의 팬이고 아이돌중심의 음악을 지칭하는 쪽으로 많이 쓰입니다.(해외에서 더 세부적인 구분을 할때는 전문적 힙합이나 락음악, 인디음악을 K-Hiphop K-Rock K-Indie로 분류하기도 함.)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현대음악 자체를 케이팝으로 인식하는것과는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른 인식이죠.

케이팝을 흔히 음악이라는 최상위 카테고리로 분류하기 때문에 귀에 붙이면 귀걸이 코에 붙이면 코걸이가 되는 문제가 생긴다고 보는데
예를들어 태권도라고 한다면 무술한국의 무술태권도 라는 카테고리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태권도는 어느 나라에 진출을 하고 대회가 열리고 인기가 생기든 한국의 무술이 됩니다.
다음으로 판소리라고 한다면 음악한국의 전통음악판소리 라는 장르적 카테고리를 지니고 있으니 어디서 이 음악을 하더라도 한국의 전통 음악 장르에 속합니다. 이를 인용하면 퓨전이 되겠죠.
이런 고유성의 카테고리를 깨고 무술과 음악이라는 최상위 분류로 나눈다면? 판소리를 미국에서 하면 미국음악이 되고 태권도를 중국에서 한다면 중국 무술이 되는 에러가 생기죠.

이런 '구분'을 위해 지역이나 시대, 국가, 인종적 의미의 명칭을 붙인 장르가 생성되기도 하는거죠. (브릿팝, 라틴, 시부야같은) 예로 미국무대에서 영어로 진출했다면 활동 무대는 종속되지만 장르적 고유성은 존중되죠. 국내에서도 XX팝 스타일의 YY곡 이런식으로 소개하듯.

일본에 진출한다면 아무래도 커리에 밥 비벼놓은 카레라이스가 되는 기분이겠지만 장르적 고유성은 존재할거라 보네요.(이는 반대로 장르적 고유성이 상실된다면 케이팝이 아니게 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함.)

그냥 개인의 다른 시점, 생각정도로 받아들여주시면 좋겠네요. ㅎㅎ 어제 쓰려 했지만 1렙이라 벙어리였네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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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ugae 17-02-27 01:53
   
아무래도 한국어로 해야 음악성이 더 뛰어냐죠..
5000원 17-02-27 02:00
   
현시점에 제이팝이니 케이팝이니 따지는거 보다

일본가서 일본어로 노래 부르는게 되려 세계속에서 제이팝의 기틀을 마련해주거나 인지도의 발판, 제이팝 진출의 디딤돌등으로 이용되는 작용등에 대해서 논의와 대책이 필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 기획자들도 다 자판 두드려 보고 이거저거 손익을 계산해봤을테고 나름의 전략이 있을텐데...

국내 소속사들도 진출이니 뭐니 당장 눈앞의 것만 쫒다가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벌어가는 식으로 되지 않았음 좋겠음.ㅎ
     
Amugae 17-02-27 02:04
   
아베가 똑똑했으면 케팝 이용해서 일본을 아시아 음악시장 중심으로 만들었겠죠. 일본어노래 부르는 케이팝 가수 이용해서.
Sulpen 17-02-27 02:17
   
저랑 관점은 조금 다르지만 설득력 있는 주장이네요.
생각해보면 kpop이 한국의 대중음악이라기 보다는 뭔가 아이돌로 대변되는 특정 장르를 지칭하는 의미로 더 자주 쓰이는거 같네요.
그런 의미로 보면 일본에서 한국아이돌이 일본어로 부른 노래는 kpoo장르의 jpop(일본대중음악)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뭐 어찌됬든 단어의 정의도 모호한걸로 어제 오늘 논쟁이 많군요
나빌레랑 17-02-27 02:17
   
정말 자신이 있다면 한국어 그대로 진출했겠죠.
케이팝을 하나의 장르라고 자부한다면요.
     
조카카 17-02-27 09:15
   
저도 댓글 하나 달께요..사고방식의 차이인 것 같네요.
흠..사업가 마인드에선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최대한의 전략적 선택이죠.
본질은 일본에 진출하는 것은 케이팝이 아니라 상품화된 그룹입니다.
정부에서 진출하는 것이면 한국어로 했겠죠. 민간기업에서 진출하는 것입니다.
성공을 위해 개인의 탤런트를 포함해 보다 더 유리한 요소를 활용하겠죠.
그리고 제가 글을 남기는 것은 본질을 너무 왜곡, 확대해석 해서 척을 지게 하는 것 같아서 말하는 것 입니다. 마치 케이팝에 대한 배신 행위인 것 마냥 느껴져서요.
물론 님이 하셨다는 것은 아니고 요새 전반적 뉘앙스가 그리 느껴져서 적어본 것입니다.
다만, 쓰신 내용 중 자신이 있으면 한국어로 한다..케이팝을 하나의 장르로 자부 안해서 한국어로 진출을 안 했다고 오인하시게 글을 적으셨네요.
답은 간단합니다. 본인이 오너이면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라고 생각해보시고 판단하는게 가장 쉽고 빠른 것 같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댓글 달아서 저도 몇자 적어 봤습니다.
조카카 17-02-27 03:15
   
인간문화재 공연도 아니고..상업성을 목적으로 하는 분야에서 너무 높은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다른 사람에게 이득과 발전을 안겨줄 까봐 내 파이를 포기한다는 것은 발전적 사고는 아닌 것 같네요..
말도 안되는 소리도 좀 보이고..그래서 적어 봤네요..
     
행복은조아 17-02-27 03:24
   
공감합니다. 구더기무서워 장못담그진 안잖아요.
     
나빌레랑 17-02-27 08:25
   
그건 인정

근데 그걸 케이팝으로 포장하는건 ㄴㄴ
          
조카카 17-02-27 08:29
   
케이팝으로 포장을 했나요? 이다 아니다가 아니란 겁니다. 그걸 왜 따지냐는 것이죠.
지미페이지 17-02-27 07:22
   
K팝은 우리나라 전통 음악이 아니죠.
K팝이 갖고 있는 유일한 고유성은 한국어입니다.
한국어가 아니면 더이상 K팝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건 불변입니다.
이건 높은 잣대가 아니라 가장 낮은 최소한의 기준입니다.
조카카 17-02-27 08:24
   
비유가 좀 극단 적이지만 한국어를 안쓰면 한국사람이 아니라는 논리군요.
어떠한 것의 갖고 있는 여러 특성 중 일부를 내세워 전체를 부정하는 논리는 저급한 발상입니다.
상업적 목적에 맞게 전략적 행위를 하는 것이 어떠한 것을 침해, 변질 시키는 행위로 보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능력과 여건이 안되서 못하는 부류도 수두룩한데 무엇을 문제삼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k팝이 아니고 j팝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문화가 만들어 질 수도 있는 것이고, 발전은 도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전통은 지켜져야 되지만 지금 시대에는 kpop이 그러했듯이 융화가 오히려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 생각되네요.
표현이 거친 부분 양해바라며, 그 점 사과드립니다..
     
나빌레랑 17-02-27 08:27
   
이런 말도 안되는 비유들은 팬덤만 할수있는건가요?
          
조카카 17-02-27 08:30
   
그런 것 아니구요. 말도 안되나요? 제가 생각해도 어떻게 보면 다소 말도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비유 말고 내용은 잘 이해 되셨나요?
제가 말한 뜻을 잘 못 이해하신 듯 해서요.
백척간두 17-02-27 08:51
   
그럼 국내 가수들이 불렀던 번안곡들은 한국 가요가 아닌걸까요?
한국 연예계에 데뷔해서 한국인들을 위해 부른 가요는 한국가요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런게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굳이 분류를 해야한다면 말이죠
애니비 17-02-27 21:37
   
장르적 해석은 흥미로우나 많이 무리한건 아시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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