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릴때는 10대 성향 아이돌들이 앨범보다 방송출연이나 방송횟수(라디오,음방)라던가 선호도 점수(온라인 투표 등)으로 1위를 자주 했는데 그 시절 그땐 그런것 보다 음반 판매가 가장 중요한것 아닌가라는 비판이 많았죠.
요즘은 트랜드가 바껴서 음반은 인기 아이돌이 아니면 팔리지도 않고 특히나 남돌.
상당수 대중들이 음원 구입과 스트리밍까지만 음악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가수나 노래 그리고 앨범의
인기를 실물인 앨범 판매량으로만 보기는 힘들고 그것이 인기에 가장 큰 기준이 될만한가는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 있지요.
방송마다 점수제나 비율은 달라질 수 있겠고 그런 것들은 그런대로 각 프로그램의 매력이 아닐런지...
그런데 음반 몇 만장 팔아서 바로 1위 할 수 있을 정도로 음반 점수가 비중이 컷던가요? 90년대 2000년대 초반까지는 몇 만장 팔리는건 언급도 안되는 수준이었는데...요즘은 안 팔리는 만큼 비중이 예전 보다 커졌나보네요?
그리고 앨범 구매는 어떻게 보면 '타이틀 곡' 과 같은 어느 한 활동곡에 몰빵되는 점수로 쓰기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기는 하네요. 어릴때는 그래도 최고의 가치는 앨범이라고 여겼지만 나이 먹고 보니 음악소비는 앨범 구매만
있는 것도 아니고...앨범 상이라던가 앨범 판매 순위는 따로 다 있으니 음원,앨범,방송횟수 등 다각도의 수치를
어떤 비율로 어느정도의 비중으로 점수화 해서 순위를 집계하는가는 각 음방마다 컨셉 잘 잡아서 신경쓰긴 해야겠네요.
음원도 사재기가 가능하지만 음원 사재기는 음반 사재기에 비해 몇배나 힘들고(일일이 계정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판매경로 역시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에(결국은 브로커를 동원해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들통이 납니다
그리고 음원 사재기는 그것 자체로 순위에 영향을 주기 보다는 바람을 잡는 성격이 더 강하죠 아무리 뛰어난(?) 브로커라도 사재기만으로 1위를 할수가 없는게 브로커가 동원된다 한들 개입할수 있는 스트리밍 건수는 몇천건 수준이기 때문 하지만 음원 순위라는 것이 몇천건만 스트리밍이 동시에 일어나도 일간 차트 상위권이나 인기 급상승 차트에 등록되기 때문에 바람은 충분히 잡을 수 있죠
그래서 음원은 사재기를 한다 해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거나 기본적인 인기가 바쳐줘야 바람을 타고 1위를 먹을 수 있다는 거
반면 음반 사재기는 별다른 브로커의 도움없이도 개인이 얼마든지 사재기가 가능하고 또 사재는거 그 자체로 순위에 영향을 줄수 있어서 사재기의 악영향은 음반쪽이 훨씬 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