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데뷔한 아이돌은 400팀이 넘지만, 정작 1년에 한두팀이 남기도 어려운 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한 회원이 지난 10년간 데뷔한 아이돌의 팀명과 데뷔 날짜를 정리한 표가 화제다.
2007년에는 15팀이 집계됐다. 하지만 스타가 많았다. 지금은 해체한 당대의 인기 걸그룹 원더걸스와 카라를 비롯, 지금까지 장수하는 아시아 톱스타 그룹 소녀시대, FT아일랜드 등 굵직한 그룹들이 이때 데뷔했다. 그 외에도 베이비복스 리브, 캣츠, 타키온, 스톰, 스완, 블랙펄, 티맥스, 최신성, 써니힐, 태사비애, 가비퀸즈가 이 해에 데뷔했다.
2008년에는 11팀이 있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샤이니를 비롯, 유키스, 2PM, 다비치, 2AM 등이 인기를 끌었다. 당시 샤이니는 ‘누난 너무 예뻐’라는 데뷔곡으로 누나 팬들의 마음을 쓸어 담았다. 이 외에도 윙크, 디앤티 H7미인, 쎈, 스매쉬, 미스에스 등이 있었다.
2009년부터는 데뷔하는 아이돌의 숫자가 급격히 늘었다. 2009년에만 26팀이 데뷔했다. 애프터스쿨, 2NE1, 포미닛, 티아라, f(x), 비스트, 시크릿, 엠블랙, 레인보우를 비롯해, 점퍼, 데빌앤엔젤, 고고걸스, 플라잉걸스, 빅퀸즈, 허니쉬, 트위니, 텐, 슈아이 HAM, 토파즈, 레이디컬렉션, 제이큐티, 데블유, 르콰트로, AB에비뉴 등이 있었다.
2010년에는 27개팀이 데뷔한 것으로 꼽혔다. 씨엔블루, 제국의아이들, 걸스데이, 틴탑, 인피니트, 씨스타, 나인뮤지스 등이 대표적이다. 수지를 필두로 한 미쓰에이도 이 해에 데뷔했다. 이 외에도 포커즈, 대국남아, 코드브이, 세븐사이즈, 레드티, 프리스타, GP 베이직, 초콜릿, 비돌스, 에이피스, 디엠티엔, 베베미뇽, 휫걸즈, 터치, 에바스, VNT, 디헤븐, 걸스토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인기스타들이 따로 모여 데뷔한 JYJ 같은 그룹도 있었다.
2011년에는 무려 49팀이 나왔다. 에이핑크, 달샤벳, 블락비, B1A4, 보이프렌드를 비롯, 피기돌스, 소울시스터, 비비안, 파이브돌스, 코인잭슨, 하라소라, 지아이엠, 벨라, 치치, 리더스, 리니아, 브레이브걸스, 엑스파이브, 스피넬, 에이요, 스완비, 스윙클, 카카오걸, 에트레인, 아이투아이, 픽스, 블러시, 와인홀비너스, 히트, 비오엠, 트와일라잇, 엘리자베스, 쇼콜라 등이 있다.
2012년에는 63팀이 데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인기 그룹으로 부상한 EXO를 비롯, 인기 걸그룹 EXID, AOA 등이 이 때에 데뷔했다. 스피카와 헬로비너스 등의 미녀 그룹과 크레용팝도 이때 이름을 알렸다. 그 외에도 레이티, 카오스, 톰보이걸스, 티너스, 백퍼센트, 바비드걸, 루나플라이 등이 있다.
2013년에는 다소 줄어든 45팀이 데뷔했다. 이 해에는 방탄소년단을 빼고는 눈에 띄는 메가 히트 그룹은 적었다. 파스칼, 비피팝, 히스토리, 언더독, 풍뎅이, 오드 아이 등이 있다.
2014년에는 59팀이 있었다. 레드벨벳, 갓세븐, 마마무 등이 눈에 띄고, 에이데일리, 지피지기, 아는동생, 비에이, 비밥, 원피스, 칠학년일반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2015년도 59팀으로 집계됐다. 소녀 감성으로 단숨에 톱스타가 된 여자친구를 비롯해, YG의 iKON, JYP의 트와이스 등이 있었다. 그 외에도 큐피트, 로미오, 레이샤, 베이비부, 키위밴드, 아샤, 에이스, 맵식스 등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52팀이 데뷔했다. 우주소녀, NCT 등이 있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1을 계기로 이름을 알린 구구단, C.I.V.A, 아이오아이 등도 있다.
올해에는 상반기 기준으로 28개팀이 데뷔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리스틴, 하이라이트, 블랑세븐, 비하트, 일급비밀 등이 데뷔 팀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달에는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하는 워너원과 시즌1의 최유정 등이 있는 위키미키가 선을 보일 계획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22/2017072200936.html
작성일 : 17-07-2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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