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예능 프로그램 '이불 밖은 위험해'가 첫방송부터 소위 대박을 터트리면서 속편을 기대하는 시청자들까지 등장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이불 밖은 위험해'는 5.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불 밖은 위험해'는 집돌이(외부 활동은 자제하고, 주로 집에서 생활하는 남자) 연예인들의 공동 휴가 리얼리티로 이상우, 용준형, 시우민, 박재정, 강다니엘 등 5명의 스타가 출연하고 있다.
특히 신선한 콘셉트와 멤버들의 색다른 조합으로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만큼, 5%대의 높은 시청률로 출발하며 MBC의 예능 경쟁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이불 밖은 위험해'가 첫방송부터 대박을 터트리면서 호평과 함께 여 스타편까지 바라는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연예계에도 집순이라고 불리는, 또 이를 당당히 밝힌 스타들이 꽤 있다. 먼저 소녀시대 태연은 연예계 대표 집순이로 알려져 있다. 방송에서도 당당하게 밝힐 정도다. 지난달 방송인 김신영은 태연을 언급하며 "전화할 때마다 숙소라고 한다. '나가'라고 할 정도다"라고 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태연과 SM 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레드벨벳 아이린 역시 집순이로 통한다. 팬들은 아이린에게 집과 집안 일에 남다른 애착을 보인다며 '배어머니(본명 배주현+어머니)'라는 별명까지 붙여줬다.
배우들도 예외는 아니다. 손예진은 한 영화제에서 자신을 집순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집에 있는 게 제일 편하다"는 그는 공효진 등 절친한 배우들과 만나 대화하고 맛있는 걸 나눠 먹는 게 소박한 낙이라고 했다.
최근 종영된 KBS2 '7일의 왕비'에서 신채경으로 활약한 박민영도 마찬가지다. 박민영은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고 직업 때문에 집순이가 된 케이스다. 박민영은 "친구들을 초대해 수다도 떨고 와인도 마시면서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
이렇듯 자의든 타의든 간에 연예계에는 집순이로 불리는 스타들이 대거 존재한다. 모두를 캐스팅할 순 없겠지만 이들을 중심으로 '이불 밖은 위험해'의 속편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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