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더라도 힘든게 인생이지만 애초에 인기가 목표인 이상 단순히 노래, 춤, 연기를 목표로 하는 사람에 비해 더 험난할 수도 있고 훨씬 뜬 구름 잡는 막연한 목표라 더 어려울 수 있음.
인기란게 자기만족이란게 되는 부류인가도 싶고, 그나마 운이 좋은 사람들은 적당한 인기라도 누려보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사람들이겠지만 그것도 아니면 평생 뜬 구름만 보다 세월 다 지나가겠죠.
조금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위의 인터뷰는 자기만족이란 생각이 들기도...
아무튼 가수,음악인,연기자의 꿈을 꾸는 사람이 거쳐가는 코스로 아이돌을 떠올리는 건 다르게 본다면
가수,음악인,연기자 등이 아니라 그냥 아이돌을 꿈 꾼다면 생각해봐야 할게...
"좋은 노래 만나서 뜬다" 거나 "좋은 작품 만나 뜬다" 라는 개념이 아니라
거지같은 옷도 완판시키고 막 던져준 노래를 아무렇게나 불러도 팔아먹을 수 있는게 아이돌이고
그럴 가능성 낌새를 보이는 사람을 뽑는게 전문가라는 사람들이고 그런 반응을 거져 먹었던게
프로듀스101이란 프로그램이었던 거고...
자신이 노래를 잘한다 이쁘다 섹시히다 귀엽다 춤을 잘춘다 다 치우고,
박자를 절고 이상한 똘추짓을 하고 별 돌아이같은 짓을 하고 음정도 불안하고 연기도 발연기인데
그럼에도 사람들이 그런 짓거리를 호감으로 바라봐 주는가 자신이 그런 사람인가 그럴 수 있는 사람인가를
생각해봐야함.
그래야 "이 정도 노래하는데 왜 인기가 없지?" 란 의문이 안생김. 우리나라 대중들이 기량에 대해서 좀
따지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인기에 절대적이지는 않음. 못하는건 못한다고 다들 생각은 하겠고
나름 객관적(?)평가를 하는 경향은 있지만 그게 꼭 호감도에 비례하는건 아닌 것.
자기 스스로 생각했을때 누더기도 내가 입으면 사람들이 좋아서 따라 사고 할 정도인지 생각해봐야 함. 혹여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차 그렇게 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 봐야 함.
그게 한국에서의 아이돌이란 직업임.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인기인이라면 그러하지만 '아이돌'은 애초에 그런 인기와 애정을 목표로
철저히 기획되는 상품이라는 걸 생각해 봐야한다는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