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태국이 '별에서 온 그대'를 리메이크하는 가운데, 캐스팅이 최종 결정됐다.
3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태국 방송사 CH3는 김수현 전지현 주연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태국판 제작을 알렸다.
태국판 출연진은 화려하다. 태국의 톱스타 나뎃 쿠기미야와 맛 페라니가 각각 남녀 주인공을 맡았으며, 안재현이 연기했던 천송이(전지현 분) 동생 천윤재 역은 청춘스타 갓 이티팟이 낙점됐다. 박해진과 유인나가 맡았던 이휘경과 유세미 역은 각각 마수 쥬냥디쿨, 카몰네드 루엥스리가 연기한다.
한국 드라마 '풀하우스',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리메이크해 재미를 봤던 태국은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까지 리메이크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태국판 '별에서 온 그대'가 현지에서 어떤 반응을 얻어낼지 주목된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과 한류 스타 천송이의 로맨스를 그린 '별에서 온 그대'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방송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김수현은 이 작품을 통해 일약 한류 스타 반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