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해서 한편 봤습니다..만..
처음에 흔한 오디션 프로 아니고 뭐 다시한번 기회를 주니 뭐니 하더니
시작부터 데뷔 3개월짜리 그룹이 나와서 이게 뭐냐 싶던데 10분넘게 나오길래
팀마다 그래도 어느정도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가 싶었는데
정작 리붓이란 취지에 맞는 아이돌들은 2분정도 분량에다 섞어놔서
지금 나오는게 달샤벳인지 베스틴지 누가 누군지도 모르게 짧게 지나가버리고
그나마 얘네는 짧게라도 나오는데 나머지는 수십 분할컷에 때려박아서
리붓해야 하는 아이돌인지 신인인지 일반인인지 알수도 없게 나오고
대충보면 헬로우비너스 윤조가 티아라 아름으로 데뷔한줄 알정도로 편집 섞어놓더니
(인사할때 헬로우비너스 윤조입니다 했는데 논란어쩌고 데이식스 이름쓰지말라는 댓글나오더니
다음참가자 티아라라고 나오길래 뭔소린가..
윤조가 헬로우비너스 나가서 데이식스에 데뷔했다 탈퇴하고 티아라에가서 왕따를 당했나..)
결국 방송 후반엔 신인배우나와서 재롱잔치하고 데뷔도 안한 연습생이 리붓하겠다고 나오고
(유닛 그룹데뷔인데 양지원이랑 나이차이가 두배넘는 둘을 무슨 컨셉으로 한팀을 만들겠다고...)
음... 이제 안볼거 같네요..
리붓이란 컨셉 좋은데...예전에 우연찮게 걸스피릿 한편 보고 재밌길래 꼬박꼬박 봤는데
인지도 낮은 아이돌 모아서 경연하면서 새로운 매력같은걸 보여주는거라
더유닛도 리붓이라길래 조금 기대했었는데
오디션 프로 아니라더니 그냥 신인대신 중고신인모아놓고 데뷔그룹 만드는 오디션 프로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