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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02 00:15
[방송] 아이콘이 안타까워서 방송 기획한 PD
 글쓴이 : Kard
조회 :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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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없이 쏟아져 나오는 여행 예능들과 연예인 가족들까지도 여행보내주는 예능들이 지천인 상황에
시청자들은 갈수록 그런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SNS에 호화로운 사치품을 자랑하는 연예인이 제작사의 돈으로 여행가서 홍보처의 지원으로
편하게 즐기고 "그동안 쉴시간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어" 라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지겨워지고
공감되지 않는 이 시점에

어떤 PD는 이제 작품의 기획의도에서 아예 "시청자"를 빼버렸습니다
친한 연예인도 없고 학창시절 추억이 없다 해서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만들었답니다

아이콘과 인터뷰를 해보고 학창시절의 추억이 별로 없는, 너무 오래되서 추억들이 많이 잊혀진
시청자분들이 많을것으로 생각되서 그런 추억을 되살려보자는 의미로 기획했다 는것도 아니고
그냥 아이콘이 못놀아 봤대서 놀게해주려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답니다


언제부터 방송계에 저런 풍토들이 생겼을까요 
더 이상 불특정 다수인 시청자의 마음을 잡으려는 방송 보다는
확실한 팬덤이 있는 아이돌을 골라 걔들에게 잘 대해주고 잘 놀게 해줘서 팬들의 사랑을 받는게
프로그램 자체의 아이덴티티가 되버린 방송들이 너무 늘어나네요

그래도 7~8년 가까이 방송국 들락날락 했던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시청자가 아닌 아이돌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라고 말할수 있게되고
그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시대라는게 참 씁쓸하네요
누구를 위한 방송국들인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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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cream 17-11-02 00:47
   
갈수록 젊은층을 포커스로 가는게 요즘 트렌드라는듯이 젊은 연예인들 위주의 방송으로 변모하고 있죠~
방송의 취지나 구성은 가볍고 심플하게~ㅋ
그리고  기획사들의 그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피디들도 영입하는 추세로 접어들고ㅋ
검색해보니 이 프로그램도 yg제작이라고합니다~ㅋ 그러니 아이콘을 넣었다고 볼수 있죠~
저는 그래서 나영석을 좋아합니다~ㅋ 삼시세끼나 꽃보다시리즈 윤식당 알쓸등등 소소하게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일상의 노곤함을 채워주는 느낌이랄까~? 어설프게 너도나도 한다고 오디션 프로그램같은 것도 안하죠~
PD나 방송국들이 날로 먹을 생각하지말고 다들 보고 배우고 선택의 범위좀 넓혔으면~ㅋ
     
Kard 17-11-02 01:58
   
저는 누굴 넣어서, 또는 속마음이 어떠한 의도로 프로그램을 제작하건은 상관없는데
제작발표회에서 공개적으로 아이돌 놀게 해주고 싶어서 프로그램 기획했다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감독과 그게 당연한듯이 받아들여지는게 참 씁쓸하더군요

그안에서 과연 시청자는 어디에 있어야 하는건지
분당가수 17-11-02 01:08
   
본인들이 마치 빅뱅이 된것마냥 비춰쳐서
비호감이 생겨버림
아이콘 위너 두팀다 실력은 좋은데
쌈바클럽 17-11-02 02:52
   
제목만 보고 아이콘 데뷔 이후 내리막이라 안타깝다는지 알았음(실제로 내리막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고).
광파리 17-11-02 05:49
   
흠..  이런 아이돌이 한둘이 아닌데?  이거 양회장이 한거 아니던가 ... 난 딱 느낌이 오던데  요즘 양회장네에서 많이 티비 출연 시키던데 그 일환중 하나가 아닐지    요즘 양사장에서 양회장으로 승진?을 했는지 그렇게 부르더군요 
식스믹스인가에선 씨엘이 다르게 부르긴 하는데 다른곳에서 양회장 이라고 하더라구요  ㅋ
     
Kard 17-11-02 06:04
   
대형 기획사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건 뭐 하루이틀일도 아니고 그러려니 하죠 ㅎㅎ
제가 씁쓸하다고 여긴건 제작발표회 라는 자리에서 메인 프로듀서 라는 사람이
작품 기획의도에서 시청자라는 부분을 배제하고 아이콘이 안타까워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라는 발언을 할 정도로 일반 시청자에 대한 고민이 많이 무뎌진 상태라는거죠

실제 머리속에 어떠한 잇속이나 계약이나 다양한 요소들이 있더라도
그전까지는 적어도 제작발표회에서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시청자들의 재미를
시청자들의 니즈를 같은식의 메인은 언제나 시청자를 위한 기획이었다 라면
어느샌가 그런게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거죠
결국 방송의 대상이 일반 불특정다수의 시청자가 아닌 방송이 되어간다는걸 말합니다

이건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가기에는 너무 큰 변화에요
미디어가 특정 집단, 극단적인 예를 들어 일부 종교, 정치색만을 대상으로 기획되어진다해도
그때가서 비판할수 있는 여지를 스스로 없애는것이니까요

너무 민감하것아닌가, 너무 과한 해석이라고 보시는분들이 훨씬 많겠지만
저는 저런 멘트의 변화가 굉장히 크게 느껴지네요
AJ버넷 17-11-02 10:49
   
너무 민감한거 아닌가요?? 아이콘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들려는데
인터뷰 했을것이고 많은 컨셉들 가운데 거기서 영감을 받아 만들 수도 있죠.
애초에 아이돌 리얼 예능 자체가 다 비슷하죠.
또 주요 메인 시간도 아니고 새벽 12시 넘어서 하는건데요 ㅎㅎ
특정 타켓을 잡고 만들어도 크게 이상할거 없는 시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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