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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2-10 20:52
[잡담] 언어로 K팝의 역량을 부술 수는 없습니다
 글쓴이 : 트와이스
조회 : 1,617  

저는 방탄 가사 영어로 음반 낼 수도 있겠구나 싶었는데 

대표가 보수적인건지 .. 저 부분에 대해선 저랑 생각을 달리하네요 

이번에 mic drop만 보더라도 서양 애들 리액션 중에 몇부분 영어 가사로 바꿔서 리믹스 한 걸로 아는데 

처음 들어보고 영어야 ! 하면서 엄청 좋아라 하는 애들 많습니다 

아무리 걔들이 한국어를 영어로 바꿔서 인지한다고 해도 

노래라는게 들을 때 이해가 되는 언어로 들어야 마음에 다가가는게 더 깊다고 봅니다 

일본 앨범은 내는데 왜 영어 앨범은 안 내느냐? 이 부분은 우리나라 입장에선 예민할 수도 있는데

서양 애들 생각으론 이해가 되지 않겠죠 그러니까 이런 인터뷰도 계속 나오는 거구요 

영어 쓰는 인구가 전세계에 얼마 인가요 

한국어로 빌보드 차트에 들면 자랑스럽죠 근데 저는 타 언어로 앨범 내는 건 

지금 세계화 시대에서는 해외팬들에 대한 팬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뭐 발음이나 성조 차이가 나니까 한국어로 된 곡이 

다른 외국어로 된 곡보다 좋다 뭐다 이런 의견 쓰는 분들도 계신데 

그건 우리가 한국사람이고 한국말에 익숙해져 있으니까 그런거지 

외국 애들도 한국 곡이 더 좋다는 애들도 있는 반면 자기 나라 

언어로 나오면 정말 미치는 애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이건 수익적인 부분에도 엄청 도움이 되겠죠 

다른 언어로 앨범을 내서 K팝이 무너진다?  

누가 그랬죠 음악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다 (장벽을 넘어서긴 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감정을 전달하는 것은 수용자 입장에선 미세하게나마 차이가 있죠 

더 빠르게 느낌을 습득할 수도 있구요 즉각적으로 느껴지는 겁니다 


언어에 집착해서 보수적으로 K팝의 세계화에 다가 가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일본에 계속 묶이는 K팝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아이돌 루트를 보세요 한국에서 좀 된다 싶으면 일본 진출합니다 

이게 계속 되는 패턴이죠  

방탄 같은 아티스트가 있을 때 다른 길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네요 

그게 바로 영어 앨범 발매가 첫걸음이라고 봅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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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사과 17-12-10 21:04
   
k팝이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는 게
언어뿐임
개척의 길로 갈려면 k팝이 아니라 글로벌팝으로 해야겠네요
     
트와이스 17-12-10 21:12
   
desiigner가 앞부분 랩으로 나래이션하고 한국 가사를 일부분 영어로 바꾼 mic drop remix 버젼은 K팝으로 봐야되는지 아니면 K+글로벌 혼용팝으로 봐야되는건가요 그럼 .. K팝을 언어에만 국한시켜서 보는 건 개인적으로 한계를 정해놓고 울타리 안에서만 노는거라고 생각하네요 저는 음악+리듬 이 부분이 K팝 만이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K팝만의 스타일 여기에 포커스를 맞춰야된다고 보네요  언어는 플러스 알파로 부가적인 거구요...  뭐 여기에 대해선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르니까요  간혹 K팝에서 서양팝과 비슷하게 느껴지는 곡들도 있긴 하지만 K팝은 뚜렷한 개성이 있다고 봅니다 뭐 이 부분에 대해선 음악전문가가 아니니까 정확하게 자세히 설명은 못하지만 말이죠 한국어를 떼놓고 봐도 K팝은 규정할 수 있다고 보네요
가생가생해 17-12-10 21:08
   
가사를 영어로 바꾸면
KPOP만이 가지고있는 아이덴티티가 머임??
이미 곡자체도, 사운드도, 베이스도, 전부 미국팝베이스인데.
가사마져도 영어로 부르면 그걸 KPOP이라고 볼수있음?
다만 가수가 한국인이라서??
     
그루트 17-12-10 21:45
   
아항. 해외에서 케이팝을 좋아하는 것은 한국어를 좋아하는 거였군요?
          
소리까무잡 17-12-10 22:25
   
한국어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한국에서 활동하는 가수를 좋아하다가 보니 점점
그 가수가 부르는 모든 나라의
음악들도 같이 좋아하게 되더라는....
그러니까 이번 방탄의 일본곡도 미 아이튠즈차트에 올라갔죠...
국내 기획사들도 그래서 한국어로 무조건 고집하는것 보다
일본어로 신곡을 내면서 활동하는거...
Amugae 17-12-10 21:11
   
많은 분들이 kpop의 성공과 한 회사의 성공을 분간하지 못 하는 듯.... 다른 언어로 음반내서 성공하는 건 그 회사와 가수의 성공이지 kpop의 성공은 아님.
솔직히 언어가 아니면 케이팝의 특징이 거의 없죠.
푸로롱 17-12-10 21:12
   
영어버전 내면 좋아하는 팬들도 물론 있겠지만 저번에 방탄해외팬들 반응 보니까 결사반대하는 사람도 엄청 많던데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러시아 가수 유튜브에 영어버전과 러시아어버전이 있는데 거기 댓글이 참 인상깊더라구요.
"Songs always sound better in their native language."
트와이스 17-12-10 21:14
   
저는 언어를 떼놓고 음악성, 스타일, 개성이 K팝을 다른 세계의 음악과 구분 지을 수 있는 것이 있다고 봅니다 뭐 이부분은 퍼포먼스 부분도 중요하겠죠 소속사 연습기간이 길고 프로페셔널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부분도 있으니까요
이런이런 17-12-10 21:22
   
아니 쫌 지켜봐 주면 안되나요???  이제 시작인 것인데 이대로 사그라들수도 있고 더 커질수도 있는건데 소속사에서 방탄이 기획한게 있는데 짐 미국에서 인기좀 오른다고 계획했던거 다 때려치고 영어앨범 낼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낼생각 없다는거고  영어앨범을 내겠다는 것은 미국 소속사랑 계약하고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하는 시장인데 무턱대구 뛰어들수 있나요?  그래서 영어앨범 내구 생각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면 머라고 할까요?? 성급했다느니 그럴줄 알았다느니 미국인기 부풀렸다느니 그러실꺼면서......  너무 쉽게 말하고 비꼬시고들 하시네요...
소년명수 17-12-10 22:30
   
Kpop을 한국어로 부르는건 보수적인게 아니라 정체성의 문제에요.
그냥 지금처럼 이벤트성으로, 혹은 이미 한국에서 발표된 곡의 번안곡을 내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만약 외국어로 된 앨범을 만든다면 우리나라에서 발표하지는 않겠죠?
결국 그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앨범을 낸다는건데, 아무리 언어 외적으로 Kpop만의 고유한 특징이 있다고 한들 그걸 Kpop이라 부를 수는 없다고 봐요.
더군다나 우리나라 아이돌에게 외국어는 어디까지나 외국어이기에 느낌 자체를 살리기도 어렵지만, 받아들이는데 있어서도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한국어로 낸 앨범을 주력으로 받아들이지, 외국어로 된 앨범은 신선한 느낌 정도를 벗어나기 힘들 수밖에 없어요.
딱 지금정도 포지션이 좋다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낸 정규앨범을 바탕으로 외국어 곡은 번안곡 or 간간히 이벤트성 곡 발표하는 정도로요.
에어로 17-12-11 00:26
   
가사를 영어로 하면 더이상 KPOP이라고 할수 없을것 같아요.
코리아 17-12-11 00:40
   
예전 ABBA의 DVD앨범 보면 A는 영어 B는 스웨덴어로 내는거 보고 팝의 강국 스웨덴 가수들의 전략이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방탄도 그런 전략을 쓰면 됨.
현재 일본어까지 외어서 노래 부르는 마당이라 이젠 교통정리 할 때~
기존 KPOP그룹 처럼 일본인들 기쁨조 역할하며 돈벌지 아니면 아바처럼 글로벌 그룹으로 승부할지.
방탄이 힙합그룹이니 이미 KPOP의 범주를 넘어 글로벌 그룹이 된거라 영어로 노래한다고 정체성이 바뀌지는 않을 것임 ~
응원자 17-12-11 00:49
   
예전 터키에 있을때 한 인터넷카페에서 어눌한 영어발음으로 나오는 노래가 있었습니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가게 주인한테 물어봤습니다
터키 가수가 부른 영어노래더군요
전 이걸 영미팝으로 기억할까요 터키팝으로 기억할까요?
지금까지도 제 기억에는 터키의 팝도 좋구나라는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걱정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듯한데
전 영어든 일본어든 그 부르는 가수가 케이팝가수면 대부분은 케이팝이라고 생각할거라는 믿음이 있네요
휴잭맨 17-12-11 11:13
   
저는 다 떠나서 영어발음이 수준급이지 않은 이상 그냥 한국어로 부르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아주 가끔 해외가수가 한국어로 노래내는거 들어보면 발음?어조?가 어색해서 좀 이질감들더라구요.
진홍베리 17-12-11 14:47
   
Y2K 아시나요?
어눌했지만 한국어로 불렀는데, 지금도 가끔 듣거든요.
그런데 고재근이 참 잘 부르긴하지만 전 코지한테 때때로 놀라요.
코지의 톤으로 한국어 가사를 발성할 때 그렇게 매력적이더군요.
발음의 어눌함은 문제가 안되요.
영어음반 내다보면 더 매력적인 부분을 찾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그렇지만 Y2K가 한국에서 낸 음반은 일본음악으로 분류하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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