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데뷔 자체도 여러번 미뤄졌었죠. 그래서 팬들 사이에선 언제 데뷔한다 이런 언플을 해도 "이번에도 못 믿겠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아예 언플을 말지... 과거에는 그런 모습이 늦더라도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는 YG의 장인정신이라는 느낌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런 것이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된 것 같네요.
블핑TV 예고 자체도 이상했습니다. '12월 중순'... 12월에 하는 예고인데도 정확한 날짜 없이 그냥 '중순'... 그러다가 JTBC의 방송편성표에 14일로 방송한다는 내용이 떳었죠. 아마 공식적으로 발표한 사안은 아니었지만, 팬들은 철썩같이 믿고 기다렸는데 결국 무산되었습니다.
방송편성표에까지 오른 것을 보면 사전에 조율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미뤄진 것같네요. 그래서 블랙핑크 계정이 해킹되는 일까지 벌어졌었습니다. "당신이 약속한 대로 오늘밤 블핑TV를 보여달라. 우릴 속이지 마라"는 내용이었죠.
왜 늦는지, 언제 방송하는지에 대한 입장은 없었습니다. 팬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