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나 가족이 힘들어하고 우울해 할 때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위로 또는 조언의 말들이 있다.
보통의 경우 이런 말들은 상대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고, 그저 별다른 느낌 없이 지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 우울증에 빠진 사람에게는 일상적으로 주고받는 위로와 조언의 말이 독이 될 수도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정신의학 및 신경학과 교수인 아담 캐플린 박사에 따르면,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에게 서툰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보다는 그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들어주는 편이 낫다고 한다.
또,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대수롭지 않게 던진 위로의 말이 그들의 결점이나 나약함을 더욱 부각하는 독이 될 수 있다”며 우울증 환자에게 해서는 안 될 말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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