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출신 페이가 오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글을 올렸습니다. 영어와 중국어로 올렸는데요. 한국어는 빠져있네요. 물론 중국어는 몰라도 영어를 해석해서 볼 수 있겠지만, 미쓰에이의 공식 해체에 대한 심경글에 한글이 빠져 있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사실 영어와 중국어 내용이 좀 다르기도 하고요.
페이는 JYP와 재계약을 했죠. 아마 활동 대부분을 중국에서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JYP와 작별하고 중국에 올인하는 것이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한국활동에 대한 미련이 좀 남아있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작년에 낸 솔로 앨범은 거의 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성소나 결경같은 후배들도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라 한국에서의 활동이 과거처럼 활발하긴 쉽지 않아 보이네요. 한국팬들에 대한 애정도 크게 드러내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데... 그래도 시작과 성공을 한 곳이기 때문에 미련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정치적(?) 문제도 있긴 했지만, 그래도 한 개인으로서는 괜찮은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수지도 솔로 가수로서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는데... JYP에서 한번쯤 수지와 페이의 듀엣곡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