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뿐만 아니라 클래식도 '스테이션'의 주인공이 된다.
SM 음악 플랫폼 '스테이션(STATION)'의 43번째 신곡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클래식계의 어벤져스 PACE(파체) 앙상블의 피아노 5중주 '피아노 퀸텟 1번 - 1악장 알레그로(Piano Quintet No.1 – 1st Mov. Allegro)' 연주곡이다. 실내악의 정수를 완성도 있게 담아내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번 스테이션 신곡은 넓은 스펙트럼을 확인시킨다는 분명한 의의를 갖고 있다. K-POP은 물론 EDM, 헤비메탈,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스테이션'에는 클래식도 속했다. 특히 클래식은 지난해 3월 시작된 시즌2 곡들 중 처음 선보이는 장르라 더 뜻 깊다.
이번 연주곡을 함께 한 독일에서 공부했고 많은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문정재는 시즌1 당시 '리그렛츠 앤 레졸루션스(Regrets and Resolutions)'와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를 통해 클래식을 소개하는 데 앞장섰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클래식 소개가 진행된다. 클래식은 무겁고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는 레드벨벳 웬디가 함께 한 캐럴이고, 이번 '피아노 퀸텟 - 알레그로' 역시 경쾌한 느낌을 살린 다이나믹한 곡이다. 실내악의 색다른 매력이 드러나는 것.
단편영화와 CF를 연출해온 유대얼 감독은 문정재의 피아노, PACE 앙상블 김덕우의 바이올린, 윤여영의 바이올린, 서수민의 비올라, 장우리의 첼로 연주를 열정적으로 담아냈다. 발레리나 김한결의 특별출연은 클래식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품격 있는 하모니를 눈과 귀로 모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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