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설 명절을 맞아 국민 11명과 전화 통화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문 대통령은 대학신입생 이현준 군, 싱가포르 영주권 취득을 포기하고 자원입대한 신병 훈련생 유지환 군, 베트남 출신의 신입 경찰관 팜티프엉 씨,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근무 중인 특수구조단 재전입자 김수영 씨, 올해 쌍둥이 출산한 김주영 씨, 블라인드 채용 우수 사례자 유슬이 씨, 삼지연 관현악단 합동 공연 가수 서현, 공중보건의 임현우 씨, 제주 4·3을 그린 소설 ‘순이 삼촌’의 현기영 작가, 늦깎이 여성 과학자 박은정 씨, 전통시장 청년상인 배민수 씨와 전화 인사를 했다
소녀시대 서현이 15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예술단과의 합동공연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 20분까지 설 연휴를 맞아 각 분야의 인물들과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설맞이 격려 전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가수 서현과의 통화에서 “남북이 손잡고 공연하는 모습, 포옹하는 모습들이 국민들 더 나아가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줬던 것 같다”며 이번 삼지연관현악단과 합동 무대에 선 것에 감사를 표했다.
이에 서현은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게 되어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