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란은 거창하게 국가행사니 하는 것도 아니고, 미리 통보돼있었다느니 하는 멍멍이 소리도 아니죠.
애초에 조이 스케줄이 문제였다면 처음부터 어렵다고 했어야 하는게 정상이죠. 문체부나 통일부 실무자가 무슨 득볼게 있다고 레드벨벳에 목을 맸겠습니까? 스케줄 상 어렵다고 했으면 당연히 다른 회사를 알아봤을겁니다. 국적문제도 없는 순수한국인으로 구성된 중소회사 걸그룹, 보이그룹들 널려있죠.
아이돌 관련해서 그 급을 따지는건 팬덤들이 하는 거고, 전체 국민들 입장에선 누구나 알만한 소녀시대급 아닌 이상 거기서 거기죠. 젊은 층들에게 어느 정도 이름 알려진 그룹이 선정됐어도 이해했을 사안입니다.
그.래.서 문제는 sm의 양아치짓으로 다른 그룹들이 참석할 수 있는 기회를 막았다는데 있죠.
처음부터 멤버 한명 스케줄때문에 어렵다고 했으면 정부에서 아 그러세요..기다릴게요..이렇게 했을까요?
아니죠. 저렇게 나왔으면 당연히 다른 회사에게 기회가 갔을겁니다. sm 지들이 어떻해서든 이번 행사에 발 좀 담궈볼려고 일정 맞춰볼테니깐 우리한테 기회를 달라고 했을게 뻔하죠. 거절 안하고 완전체 가능하다는 식으로 했다가 마지막에 저렇게 했을게 뻔히 보이는데 저게 언플이 아님 뭔가요?
처음부터 어렵다고 얘기하고 다른 회사에 기회가도록 했으면 될 일을 이따위로 만든게 sm이죠. 변명이니 뭐니 해봤자 이것만으로도 sm은 욕쳐먹을만한 겁니다. 욕심이 지나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