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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4-21 21:10
[잡담] 한국 공연시장의 문제점은 뭔가요?
 글쓴이 : 누누누
조회 : 1,272  

제가 알기론 일본 음악시장과 격차가 많이 좁혀졌지만(음원 음반) 아직 차이 많이 나는게 공연쪽이고 이것때문에 아이돌들이 일본시장에 목숨 거는거라던데
그게 공연 시설 때문인가요?

그렇다면 공연을 꼭 돔에서만 해야하나요? 우리나라에도 광역시마다 월드컵경기장 있는데 이건 공연시설로 사용이 안되나요?
아이돌들 투어하면 서울만하고 지방은 거들떠도 안보고 일본으로 가버리던데

가생이 전문가님들 궁금해요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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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배트 18-04-21 21:33
   
조용필이나  싸이처럼 대도시에 있는 종합운동장 가득체울정도 아니면 힘들죠
그럴수있는팀도 없고
     
누누누 18-04-21 22:44
   
그래도 빅뱅이나 방탄급 정도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지방 대도시 2~3군데 정도는 가도 매진될거같은데 .. 아예 안하더라고요
뭔들 18-04-21 21:44
   
인구수가  적은게  문제임
피노누아 18-04-21 21:46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71591

구글링하니 자세히 정리한게 있네요. 링크참조.
인구대비 이러니저러니해도 시장의 규모가 넘사벽입니다.
티오 18-04-21 21:48
   
우리나라는 인구가 서울에 너무 집중됐죠. 부산,대구,광주인구가 200만명만 더 늘어나도 대구,부산에서도 콘서트가 열립니다.
티오 18-04-21 21:49
   
서울에서 콘서트를 해도,  일산,분당,평촌,인천,의정부,남양주에 살면 서울콘서트 보기 힘들죠.
위스퍼 18-04-21 21:58
   
행사라는 이름의 공연 문화가 많이 발달한 것 같네요.
그건그래 18-04-21 22:02
   
인구 5200만이면 적은게아니예요. 소규모 공연이야 가능하겠지만, 예전 전성기 2AM, 원더걸스 고작 몇 천명 동원하는 지방 공연 하는데 다 망하더군요. 그 이후 대기획사들 리스크부담 때문인지 일본만 기웃거리고 지방공연 하는 유명가수들은 거의 본 기억이 없네요. 개인적으로 한국인들은 비정상적으로 큰 영화관람비율외  야구,축구같은 스포츠도 유명가수들 음악공연도 일체 즐기기 싫어하는참으로는 특이한 국민성을 가졌다고 판단하고 있음.
지미페이지 18-04-21 22:11
   
시설은 아무 상관없어요.
관객이 없는 게 문제죠.

외국 가수들이 내한공연하면 한국 관객들 떼창에 반한다며 놀 줄 아는 국민이니 뭐니 하면서 주모 찾는 글들 예전부터 많았는데요.
그게 소용이 없는 게 애초에 표가 안팔려서 공연 성사가 잘안됩니다.
외국 가수들이 한국에 오고 싶어도 못와요.

공연장은 얼마든지 있어요.
좋은 공연장은 부족할지 몰라도 하려면 할 수 있는 곳이 널렸습니다.
     
관성의법칙 18-04-21 22:51
   
말도 안되는 소리..
공연장은 수익률이 좋아야 됩니다.
체육관같은 곳을 공연장으로 이용하니 당연히 수익률이 떨어져 콘서트를 안하죠.

영화시장이 처음부터 사람들이 보러가서 컸습니까?
100만명 동원했다고 초대박이라던 영화시장이 지금 영화인들 노력으로 이렇게까지 커진거죠.
공연을 보러가지 않는 한국인들? 핑계는 참 좋네요.
그런말 하기전에 가수들한테 수익률 좀 떨어지더라도 국내공연을 활발히 하라고 하세요.
그러면 아레나공연장같은건 알아서 생길테니까요.
          
지미페이지 18-04-21 23:32
   
공연장이 체육관이라서 관객이 안든다?
이거야 말로 말도 안되는 얘기입니다.

영화는 수십년전에도 한국인들이 가장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였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시장이 커진 건 당연한거고요.

수익이 떨어져도 국내공연을 활발히 하라고요?
무슨 자선사업 합니까?
표가 안팔려서 못하는 겁니다.
팔리면 해요. 돈 벌리는 일을 왜 안합니까?

해외 탑급 가수들 와도 객석 못채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팔리면 하고, 공연장도 여기저기 짓겠죠.

외국도 다 체육관에서 공연합니다.
               
관성의법칙 18-04-22 14:09
   
모든 분야의 시장은 그렇게 쉽게 크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안가면 오게 만들어서 키우는거에요.
야구많이 안보러간다고 관객이 노력해라? 어느 전문가들이 그렇게 말하나요?
이 세상에 그런 논리 없습니다.
미국이 스포츠분야 키우려고 구단들이 어떻게 관중들을 늘렸는가 한번 공부나 해보세요.
마케팅이 괜히 있는게 아니니까요.
외국이 체육관에서 한다고 한국 체육관하고 같은게 아닙니다.
무슨 경제규모만 커지면 저절로 커지는걸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네
영화시장은 님이 스스로 통계를 보고 얼마나 커졌나 눈으로 확인하시는 길밖에 없겠네요.
          
발해로가자 18-04-22 02:12
   
누가 보면 음악인들은 노력 안 하고 손만 빨고 있는줄 오해 할 소리 하시네.
영화제작사들은 뭐 처음부터 수익도 없는데 대규모 자본 투입해서 영화시장이 커졌습니까?

영화제작사도, 엔터사도 자선사업가가 아닌, 엄연히 법인이자 주식회사입니다.
님처럼 영업이익 계획 없이 회사꾸리면 그 회사 쫄딱 망해요. 다 계산기 뚜드려보고 계획하는거임.
               
막졸자 18-04-22 04:02
   
공연문화를 발전시키려면, 접근성이 좋아야 하는데, 과연 현재 기획사들이 내놓고 있는 것들이 관객입장에서 접근성이 좋은가요? 나는 절대로 아니라 봅니다. 팬덤이 아닌 사람들의 입장에선 현 기획사들이 추구하는 공연은 솔직히 가성비에서 접근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대상이 나이 어린 학생이나 20대가 대부분이고, 간혹 삼촌팬층이 존재할 뿐이죠. 그런 상황에서 수익구조는 팬덤이 아닌 일반인의 흡수가 문제인데, 그 일반인들이 공연의 즐거움을 느끼게 만들 요소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죠. 문제는 관객이 아닌
기획사의 수익창출 방식에 문제가 많기 때문에 국내 공연문화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공연의 장소문제가 아닌 기획력 부재의 문제란 점이죠. 그저 공연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일반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점이죠.
수익창출을 위해선 손해의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 과감성이 없이는 절대로 우리나라의 공연문화는 변화를 맞이할 수 없을 겁니다. 팬덤의, 팬덤에 의한, 으로 표현되는 현 아이돌 그룹의 공연문화는 당연히 시장성에서 좁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영화는 일반 대중의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시장성에서 접근성이 좋죠. 한마디로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데 드는 비용이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에 그렇게 부담이 안가니까 지갑을 쉽게 여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가성비를 가지니 박리다매의 원리가 적용되는 것이 영화란 장르죠. 공연문화는 공간의 한계성을 가지기 때문에 영화와는 전혀 다른 접근성을 만들어야 하는데, 전혀 변화가 없다는 점이죠. 수익이란 것은 위험성을 내포하지않는 한 확대되는 것이 어렵죠. 공연에서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을 수준이 어디인지를 연구해야 하는데, 그런 시도를 한 번이라도 한 적이 없다는 점이죠. 일정 수준에서 변화가 거의 없는 것이 공연무대의 가격이죠. 특히, 대중문화의 경우엔 팬덤현상에 의해 이런 문제가 더 심화된 것이죠. 한마디로 공연문화의 시장이 좁아진 가장 큰 이유는 기획자들의 시장접근법에 기인한다고 봅니다.
               
관성의법칙 18-04-22 14:10
   
음악인들 노력은 하죠. 근데 돈되는 노력을 한다는 말입니다.
아시겠습니까? 지금 당장 국내보다 해외가 돈이 되니 국내 공연시장의 성장에는 관심이 없는거고요.
그래서 아레나 하나 짓는것도 저 위에 사람처럼 관객이 안오니 어쩌니 하는소리가 나오는겁니다.
관성의법칙 18-04-21 22:51
   
시설과 상관 없지 않습니다.
전문 아레나 공연장이 없어서 수익성이 확 떨어지니까요. 국내 가수들조차 관객동원이 가능해도 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적자가 날 경우도 있다고 하니 말 다했죠. 올림픽 체조경기장도 노력과 시간대비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그냥 상징으로 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해외 유명 가수들이 동남아는 가도 한국은 잘 오지 않기도 합니다.
위에 수건 던졌다는 브루노 마스도 한국은 패스했어요.
중국 일본 동남아국가들 다돌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악순환이 계속 되는거죠.
수익률이 떨어져 국내공연을 회피 -> 국내 공연시장성장이 더딤
     
누누누 18-04-21 23:09
   
그렇군요 ..
우리나라가 사실 못사는 나라도 아닌데 유독 아레나 공연장이 부족한 이유는 뭘까요 무슨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건가요
그건그래 18-04-21 23:11
   
전문 아레나 공연장이 없어서 수익성이 확 떨어진다? 지방에서 아레나 채울만한 가수 자체가 없어요. 지방도 왠만한 대학들에 가면 몇 천석 규모의 그러저럭 양질의 공연장 널렸는데 티케팅 충성도 높은 국내 유명 아이돌 남자 가수들 아레나는 커녕 이곳 조차도 못 채워요. 그리고 동남아는 아레나 공연장 있어 해외뮤지션들 잘 가는줄 아나봐요? 있을리 없죠. 일본은 커녕 동남아인들조차도 한국인들보단 공연문화가 훨씬 발달했습니다.  한국인들은 행사등을 통헤 공짜로 보지 천성적으로 공연을 돈 내고 본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요.
     
관성의법칙 18-04-22 14:14
   
수익성이 떨어지니 공연을 안하는거고 그러니 공연문화가 발달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경제규모만 크면 저절로 모든 분야가 커진다고 생각을 하죠?
내수는 저절로 크는게 아니라 각 분야의 사람들이 키워야 크는겁니다.
국가에서 청년수당 많이준다고 내수가 느는게 아니에요.
미국하고 일본 스포츠 시장 콘서트 시장 키울때 어떤 식으로 했는지 한번쯤은 알아나 보세요.
그럼 이렇게 못우기실겁니다.
카시로 18-04-22 12:45
   
우리나라랑 외국은 좀 다르죠.
우리나라 아이돌그룹들은 우리나라에서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합니다.
인식 자체가 부정적인 경우가 많아요.
아이돌그룹 콘서트를 돈내고 볼만큼 가치가 있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팬들 말고는 없을겁니다.
근데 팬덤만으로는 다 못 채워요.
반면 외국은 다릅니다.
외국에서는 우리나라 아이돌그룹들에 대한 대우가 다르고 직접 볼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콘서트나 팬미팅에열광을 하죠.
특히 일본 같은 경우 가깝기도 하고 굿즈도 잘 팔려서 더 많이 찾는 겁니다.
포션 18-04-22 20:58
   
좋은 의견들이 많네요.
저도 아이돌 특히 타이틀곡은 많이 알려져서 아는데 그들의 공연을 보러가는 사람은 팬뿐이다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연극 영화 야구 축구 이런건 보러가도 아이돌은 뭘 보러가야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yarn 18-04-23 06:08
   
한국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소비력이 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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