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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프렌즈 오디션' 측은 "21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노아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2018 로엔 프렌즈 글로벌 오디션 인 재팬'(2018 LOEN FRIENDS GLOBAL AUDITION in JAPAN)이 일본 현지의 우수한 스타 지망생 1200여 명을 불러 모으는 등 열띤 호응 속에서 성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에서 개최된 K팝 오디션 중 지원자 인원이 1,000여 명을 넘어서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주최 측은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들이 사전 접수부터 몰리면서 당일 현장 접수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는 등 갖가지 에피소드가 이어졌다. 통상적으로 오후에 시작되는 오디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문을 열어 밤늦은 시각까지 계속되기도 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기대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가 K팝 스타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내면서 일본 내 젊은 세대들에게 불고 있는 K팝 오디션 열풍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번 오디션에는 특히 일반 지원자 뿐 아니라 예술 전문학교 및 학원에서도 단체로 응모가 이어지며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꿈꾸는 일본 현지 스타 지망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키도 했다.
유의미한 현상은 많았다. 지원자들의 연령대가 대부분 10대였던 데다, 지원자 중 약 80~90%가 한국어로 노래를 부른 점도 매우 독특한 모습으로 다가섰다.
한 참가자는 일본어로 된 노래를 불러 불러달라는 심사위원들의 추가 요청에 대해 “K팝을 좋아해서 한국어로 부를 수 있는 노래는 많은 반면 J팝은 부를 수 있는 게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는 K팝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최종 꿈”이라는 대답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