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듀서.. 참 대단한 사람이란 생각이 듭니다.
첫회 이승기가 참가자들에게 연습이란....이라고 말하는 나레이션 부터..드는 생각이..
일본애들은 연습생 없이 데뷔한 애들인데 이런 감정적인 접근이나 상황이 맞지도 않는다고 콧웃음쳤습니다.
아마 1위를 달리는 일본 걸그룹이 데뷔도 못한 한국 연습생들에 비교되서 욕만 먹겠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벌써 데뷔해 일본내 1위를 하고 있는 그룹을...왜..
설사 한국이 한류로 뜨겁다고 하더라도..
48이 몰락해 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한국연습생들과 콜라보할 위험한 생각을 했을까? 욕먹고 비교 당할게 뻔한데..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면 쉽지 않은 결정일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 그 일본내 기획자도 알고 있을텐데..
단순히 주목받는 한국 시장에 발 담그려다가 망신만 당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유툽가니 한국음악시장을 바라보던 케이팝 팬들이 사쿠라가 어떻고 누가 어떻고.. 내꺼야를 따라하고..
akb 애들을 주목하기 시작하더란거죠..
솔직히 그런 영상 보는 순간 놀랐습니다..
아... 일본 프로듀서가 노린게 이거구나.. 란 생각이 들더군요..
왜 일본보다 작은 음악시장에 사서 욕먹을려고//
데뷔한 일본1위 아이돌 애들 데려왔나? 자존심이 무척 상할 일인데.. 했는데..
일본은 벌써 성공한거나 마찬가지인거 같더군요.
아마 프로듀스48이 끝나면 케이팝해외팬 일부는 48쪽으로 눈길 돌리기에 성공할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한국팬도 벌써 생겨난듯 보이네요..
일본은 참 이런일을 잘하는거 같습니다.
자존심 버리고 기어들어와서 남의 잔치에 솓가락 끼워넣고 빼먹는 일...
그리고 성공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일본 최고 외치는...
김치 냄새난다고 욕하다가.. 소리없이 스리슬적 한국 김치 만드는거 맛있다고 칭찬하며 배워가서는
기무치를 탄생시켜.. 일본이 원조다.. 외치는..
비록 그전에 한국 김치가 알려지며 실패한 사업이 되었지만
이번 기획에는 출연한 한국 연습생들 괜찮은 애들 꽤 많던데..
그애들이 들러니나 서고 피해보는일이 없기만 바라는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