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622174055447 <== JYP "전원 일본인 '트와이스' 준비, 늦어도 2020년 데뷔" <== 관련기사
좀 더 살펴볼 문제들이 있다.
1. KPop이란 용어는 쓰지 말아야 한다.
(일본 현지화 및 일본어 그리고 일본인인데 JPop이지 어찌 그게 KPop? 아니면 KPop이란 용어의 의미부터 분명히 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기업으로 따지자면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거랑 같다. 현지인들을 고용하고 현지에서 생산을 한다. 그건 물론 한국제품으로 봐야한다. 하지만 문화는 다르다. 문화는 국민정서 및 국민성까지 포함되기에 우리나라 정서까지 포함된 KPop이란 용어는 맞지 않다고 본다.)
2. JYP의 수익에는 도움이 될거다. 하지만 KPop전체의 수익에는 악영향이 우려된다.
(그게 가능하면 대만에도 필리핀에도 유럽 및 미주 등 기타 각 지역에 그런 현지화그룹들을 만들면 되니까. 하지만 문제는 국내 중소형 기획사나 전체 케이팝에는 손해가 클거라 본다. 현지어로 현지사람들이 같은 수준의 노래를 하는데 한국어로 한국사람들이 노래하는게 경쟁이 될까? 예를 들어 일본에 그런 케이팝과 동일한 그런 그룹이 있다고 치자. 당신이 일본인이라면 같은 품질의 곡인데 외국인으로 구성된 이해못하는 외국노래를 듣겠는가 일본인으로 구성된 이해되는 그런 노래를 듣겠는가? 한국에서 나오는 새로운 그룹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까? 한국 문화에 관심을 넓힐 필요가 있을까?)
3.국가 전체 문화적으로 엄청난 손해다. KPop은 단순히 음악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다른 문화로 연결되는 통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창출,한국제품,한국어 공부,한국여행,한국음식,한국드라마 등등으로 관심을 넓히게 한 것은 사실이다. 현지화로 이게 막혀버리는 것은 아닐까? 이걸 국가차원에서 예산을 들여 한다면 잘 먹히지도 않을 뿐더러 천문학적 비용이 들거라고 본다. 그걸 해내고 있는 것이다. 차라리 국가에서 국가의 할 일을 대신해 주는 고마운 기획사에 더 많은 지원을 하는게 맞지 않을까? 현지화보다
(자칫하면 케이팝 전체를 망칠수도 있는 전략이다. 문화는 원래 어떤 나라든 폐쇄적이다. 그 시장을 뚫은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그것을 우리나라 기획사가 스스로 자국에 집중하라고 충고하는 건 아닐까? 처음 만들때는 돈 좀 될거다. 하지만 그 그룹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현지화 될 것이고 현지 그룹도 동반 성장할 것은 분명하다. 그러면 폐쇄적인 문화의 특성상 같은 실력의 그룹이 자국에 생긴다면 케이팝의 매력이 있나? 왜 굳이 케이팝을 들어야하지? 폐쇄적인 문화를 뚫는 전략으로 현지화를 하는 건 더 큰 그림에서 보고 판단해 봐야 하지 않을까? 국민연금이 이런 곳에 더 많은 투자를 해도 되지 않나? 문화를 너무 우습게 보면 절대 안된다. 국가의 이미지가 올라가면 국가의 기업들도 덩달아 이미지가 올라가는 기초란 걸 왜 모를까? 이게 바로 국가경제를 살리는 한 방법임을 왜 모를까? 문화는 모든 부분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원동력이란걸 왜 모를까? 중국이 그 많은 비용을 들여서 문화를 성장시키려는 이유를 진짜 모르고 있나? 삼성과는 비교가 안되게 작은 회사지만 그 가치는 삼성을 능가하는 기업이라고 보는데 그 가치를 어서 빨리 정부가 깨닫기를...)
파급력이 강한 3대 기획사가 그리하여 돈을 크게 벌었다고 하면 너도 나도 같은 전략을 쓰지 않겠는가?
문화의 특수성 즉 폐쇄적이며 지키려고 하는 특성을 고려해서 신중히 판단해 볼 문제라고 본다.
이 문제는 단순히 눈 앞의 수익으로 볼 것이 아니라 더 큰 그림에서 더 장기적인 그림으로 살펴봐야할 문제라고 본다.
반드시 국가와 협의하에 논의가 되어야 할 문제라고 본다.
문화의 현지화? 논의해볼 가치는 충분히 있어보인다.
http://blog.daum.net/dogeb_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