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은 우리말로 한국대중음악입니다.
그냥 한국인에 의해 만들어져서 한국인들이 즐겨 듣는 음악이 K-pop이라고 부르는 겁니다.
이게 타국 사람들의 기호를 자극하여 국제적으로 소비된다고 해도 본질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K-pop으로 불릴 수 있는 겁니다.
즉, K-pop은 브리티시락처럼 하나의 음악 장르가 아니라, 주체에 의한 구분입니다.
박진영씨는 K-pop을 하나의 장르로 착각하고, 세계화시키려는 건지, 아니면 돈벌이 때문에 K-pop의 간판을 남용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아주 크게 잘못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시의 다시만난세계를 일본인이 작곡했지만, 소녀시대에 의해 불려지고, 한국인들에 의해 소비되었기 때문에 J-pop이 아니라 K-pop인 것처럼, 박진영 사단이 만들었어도 일본인들이 부르고 일본 관중들을 주소비층으로
가정하고 만든다면 그건 K-pop이 아니라 J-pop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