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달의 소녀 / 올리비아 혜 - Egoist
예전에 관련 글 남겼었는데 3개월이 지나도록 이 이상의 곡이 여전히 나오질 않고 있음.
퓨쳐 베이스 기반으로 만든 K-POP 곡 가운데 가장 완성도 높다고 자부함, 심오한 가사도 굿.
2. 태연 - Something New
헤비 + 그루브한 베이스라인 위에 재지한 피아노 연주가 깔리는 순간부터 bopmusic임을 확신함.
개인적으로 소녀시대 음악은 별로라 생각하는데 태연 솔로곡들은 아이돌 범주를 넘어섰다는 생각.
3. 오마이걸 - 비밀정원
노스텔지어 자극하는 포근한 느낌의 멜로디 라인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편곡이 인상적임.
약간 아쉬운 건 후반 종결 파트 넘어가기 전 편곡시 일렉 기타 사운드를 좀 더 강조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4. 레드벨벳 - Bad Boy
왠만한 국내 힙찔이들 트랩 뮤직보다 수준 높음, SM 곡 80%는 허세만 가득한 실은 볼품 없는 음악들이
대부분이지만 가끔 이런 수준급 트랙들을 발표함, 편곡 능력 만큼은 전세계 통틀어서도 TOP 수준임.
5. 프로미스_나인 - 22Century Girl / 우주소녀 - 꿈꾸는 마음으로
80, 90년대 유행하던 대중가요 코드를 그대로 답습해 있다는 부분에서 공통점이 있음.
두 곡 모두 일렉트로니카 요소가 부분적으로 들어가 있고 두 작곡진들 모두 믹싱에 상당히 능하다는 생각.
프로미스_나인 - 환상속의 그대, 우주소녀 - 비밀이야도 같은 맥락으로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