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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7-17 06:18
[중국] 中 짝퉁 쇼미더머니 근황
 글쓴이 : 베르테르
조회 : 4,672  

中國新說唱.jpg



쇼미더머니 표절 논란이 있었던 the rap of china가 시즌2를 시작했습니다. 한국판도 곧 새 시즌을 시작한다던데,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나오게 되었네요. 영문명은 그대로지만 중국명은 바꿨습니다. 중국유희합(中國有嘻哈)에서 중국신설창(中國新說唱)으로 바꿨는데, 이는 중국에서 퇴폐적이라는 이유는 '힙합'이란 이름을 제재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시즌1의 이름인 희합(嘻哈)이 힙합의 한역이라고 합니다.

심사위원은 거의 그대로지만 여자 한명이 추가되었습니다. G.E.M이라는 이름의 홍콩 가수인데, 20대 중반으로 나이는 젊지만 중국을 대표하는 여가수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중국판 나가수에도 나온 적이 있어 저도 얼굴정도는 알고 있는데요. 랩퍼는 아닙니다. 시즌1도 표절논란만큼이나 심사위원들의 자격논란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랩과는 별 관계가 없는 사람이 심사위원으로 추가되었네요.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의 케이팝스타에 나왔던 려위위가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이름은 영문이름인 렉시를 사용하는 것 같네요. 과거 케이팝스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중국으로 건너가 뮤비도 여럿 냈던 것으로 아는데, 반응이 신통치 않았던 모양입니다. 다시 오디션프로의 참가자로 나오게 되었네요. 최근 방영된 첫방송에서 1차 오디션에 합격했습니다.



[720P]2018-07-14 《中國新說唱》第1期:中國新說唱華語說唱舞台燃燥開啟 60秒淘汰賽明星制作人嚴格上線【完整版】.mp4_20180717_063331.5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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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법 18-07-17 06:44
   
중국어 자체를 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중국어는 랩과 너무 안 어울리더군요. 잔잔한 노래는 좋은 게 참 많은데.
인천쌍둥이 18-07-17 06:53
   
힙합문화도 없는 중국.걍 흉내만 내고 있음을...
블랙커피 18-07-17 06:58
   
사진에 한자있는거 보고 빵 터졌넼ㅋㅋ
아... 정말 말과 글자 모두 랩과 안어울리는 것들이 짝퉁 쇼미더머니를 만든다고 ㅋ
누런봉다리 18-07-17 07:38
   
결국 저나라 힙합문화 정착 하기 힘들어요
힙합은 누구나 알고있는 흑인의 대표 음악입니다 그러면서 강렬한 가사도 많고 정부 비판 상대방 디스전까지
그리고 패션 스타일까지 다양하게 발전했습니다
하지만 중국당국은 ㅋㅋ 힙합음악을 그냥 저급하고 더러운 흑인 문화라고 생각을해요 ㅋㅋㅋ
그러면서 자국 힙합가사도 대부분 ㅋㅋ 찬양 일색의 가사죠 ㅋㅋ 그것도 짜증나는데
중국어로 랩하는 순간 박자나 리듬감 그루브까지 완전히 엉망이 되죠 ㅋㅋㅋ 진짜 중국어 대단해요 ㅋㅋ
그래서 발전에 한계가 있죠 근데 당국에 눈치까지 봐야되니까 절대 발전 못하죠 ㅋㅋ
이러다가 유투브에 제대로 힙합에 빠진 중국인이 중국당국에 대해서 디스 날리는 순간
중국안에서 힙합 자체를 못하게 만들거에요 ㅋㅋㅋ 그게 짱개의 위력이죠

대중 문화는 통제하는 순간 그냥 죽죠
대중 문화의 발전의 핵심은 세계 트랜드 공유와 자유죠 ㅎㅎ
mymiky 18-07-17 08:17
   
중국어로 힙합이 가능한가? -.-;;

진짜 칭챙총~~밖에 안 들릴꺼 같은데...
누런봉다리 18-07-17 08:22
   
https://www.youtube.com/watch?v=r_NoGY3khbE

중국어로 랩하면 이런식으로 나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w5113 18-07-17 10:05
   
어머.ㅋㅋㅋ
또르롱 18-07-17 08:25
   
갠적으로 쟈들중에 알만한 힙합가수는 1도 없던데
쌈바클럽 18-07-17 08:53
   
내가 중국인이 아니고 중국어도 모르니 직접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줄 수는 없지만 미국의 힙합이 국내에 도입될때
겪었던 시행착오와 어색함은 우리도 있던 부분이죠.

중국도 계기를 제공하는 선구자가 나올 수도 있고, 이미 등장했을 수도 있죠.
홍콩쪽에는 힙합으로 유명한 사람 좀 있었지 않았나요? 그냥 DJ였나;

현재의 어려움은 제 생각에는 성조라기 보다는 부족하게 느껴지는 발음수와 경직된 문법.
조금만 폼 잡으면 시조가 되어버리는 고상함이 사운드적으로는 힙합느낌과 괴리가 큰듯.

성조가 좀 걸리적 거리기는 하는데 경상도랩도 잘만 하는걸 보면 성조도 충분히 극복 가능하죠.
다만 힙합이 미국문화이기 때문에 미국흑인문화와 거리감이 멀어지면 멀어질 수록 어쨌든
완성도 있는 힙합이란 생각은 안들죠. '이게 힙합 맞아?'

암만 라임도 메세지도 훌륭해도 미국냄새 안나면 이상한 주절거림이죠.
모쪼록 재능있는 중국 뮤지션들이 잘 극복해보길 바래요.

개인적으로는 중드 신삼국에서 조조가 시조읇는 장면이 무척 마음에 들었거든요.
차라리 그런 고상함을 토대로 잘 연구해 보면 중국 나름의 매력있는 사운드적 재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리듬타는것도 어색하고 안되는 미국 흉내가 아니라 좀 자연스럽게 타보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

그리고 요즘에도 많이 하는거지만 초창기 한국에서 가장 흔한 스타일이 영어 비중을 높히는 것이었는데
느낌이 안산다 싶으면 영어 비중을 조금 높히는것도 당장은 방법이 될 수도...

우리나라도 평소 언어습관이 비교적 경직된편이라 리듬 입혔을때 어색했죠. 그래서 한국어는 영어처럼 랩
안되는 언어라는 시각이 참 많았는데...한국이나 일본 힙합을 연구해 보는것도 중국힙합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Sulpen 18-07-18 12:37
   
단순 경상도 성조가 가능하니까 중국어 성조도 가능할거라고 보는건 너무 희망적인 관측이지요.

실제로 한국어는 고저장단이 존재는 하지만 이런게 없더라도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발전해온 언어입니다. 그리고 중세랑 비교했을때 현대 한국어는 발음수가 줄어들었는데 이 말은 반대로 보자면 원하는 만큼 발음을 변형시켜서 사용할 수 있을만큼 발음에 여유가 있다는겁니다.

그래서 분명 거의 비슷한 단어를 발음할때도 일부러 특이한 발음을 섞어서 운율을 만들어낼 여유 자체가 컸고 초창기에 겪었던 어려움에 비해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랩과 힙합이라는 장르가 정착가능했지요.

중국의 경우는 입장이 정 반대입니다. 중세에 비해서 현대로 올수록 더 많은 한자 단어들이 생기고 그 한자단어들이 특정 발음에 해당하는 발음 영역을 차지하면서 과거보다도 발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조금만 발음이 달라져도 그건 다른 단어가 되니까요... 게다가 한국의 경우는 문장을 형성할때 굳이 고저장단을 맞출 필요도 없지만 중국어는 고저장단 자체가 단어 하나하나의 성격을 규율하기 때문에 억지로 시적허용이라는 관점에서 그걸 무너뜨리더라도 대중입장에서 들었을때 위화감이 엄청나게 큽니다. 한국조차도 랩은 못알아듣겠다 싶은 사람들이 많은데 중국어로 넘어가면 이 갭이 심각하게 크지는거지요.

중국도 물론 랩을 못만들건 아니라고 봅니다. 대신에 똑같은 수준의 명작을 만들때 들여야할 노력 자체가 다른 언어에 비해서 수십 수백배가 들어갈거라는게 문제지요.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 중국어라는 언어 자체를 언어학자 이상의 수준으로 분석한후 심혈을 기울여서 단어를 쓰고, 다듬어서 편곡하면 듣기에도 좋고 대중과도 소통할 수 있는 랩들도 만들 수는 있을겁니다. 하지만 단발적으로 명곡이 나온다고해서 장르 자체가 보편화 될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Korisent 18-07-17 08:55
   
춍쳥칭숑치치샤쌰치쉬쉬해해호후하허 칭숀션신창팡창 ㅋㅋㅋㅋ
너른들 18-07-17 09:33
   
괴테가 나오기 전에는 독일어로 훌륭한 소설 쓰는 건 불가능하다고 했었다고 합니다. 독일인들 스스로. 누군가 깨고 해내면 굴러가기 시작하고 그 때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게 창의적인 분야의 특성입니다.
중국의 문제는 중국문화를 중심에서 놓지 않으려는 의식이 너무 강해서 완전히 뒤집어 엎지 못한다는 거. 문화혁명 트라우마인지는 모르겠는데.
현대예술은 전통을 뒤집어 엎었다가 잘라서 붙이기도 하고 창고를 뒤져서 먼지 뒤집어 쓴 유물도 닦아서 쓰고 별짓을 다하는데  그 저변엔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검열이 있으면 저항하고 권위를 때려부셔야 하는데 천안문 사태에 침묵하는 예술계 풍조상 그게 불가능하죠.
그래서 창의력이 발휘될 수 없고 고통스러운 창작도 견딜 수 없는 장사치만 나오는 거고 그들이 할 수 있는 건 손쉬운 베껴먹기일 뿐입니다.
정치적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모르지만 스스로의 역량을 억누르는 짓이에요. 문화예술인들도 마찬가지구요.
블루레빗 18-07-17 09:57
   
저긴 심사위원 부터가 에러라
거룩 18-07-17 11:59
   
유명하다길래 들어보려다 제목이 made in china 길래 제꼈네요
내용이 다른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제목만으로 거슬림....
풍성한공인 18-07-17 12:17
   
쿵후마스터 대회??
스테판 18-07-17 12:33
   
크리스 저 ㅄ 은 ...먼지...ㅋㅋ
바라배 18-07-17 13:19
   
스왝? 느낌은 있는거 같지만 씽쓩샹~ 이런게 들리니 확께는데, 한국말 힙합은 외국인에게 어떻게 들릴까 궁금하네용.
샥th핀 18-07-17 14:11
   
중국힙합이라니 유머게시판으로~~
허까까 18-07-18 01:09
   
희합 ㅋㅋㅋㅋㅋ

왼쪽은 희합
오른쪽은 힛뿌홋뿌

ㅋㅋㅋㅋㅋㅋ
greaf 18-07-18 14:49
   
얘네들 언어는 글자 하나하나에 음절이 박혀버린 덕에 영어 랩처럼 다채롭게 음절 쪼개서 리듬감 내기는 어렵고, 대신 악센트마다 강약 조절을 잘 해서 리듬감을 주는 방법이 있겠죠. 음절 쪼개기 어려운 언어 중 하나인 한국어를 쓰는 래퍼들이 그런식으로 랩을 만드니. (요즘은 교포 래퍼들 덕에 음절 쪼개기도 많아졌더라는. 국어 파괴라는 욕을 먹고는 있지만) 그런데 성조 때문에 악센트, 리듬 강약 조절이 잘 될지는 의문. 노래방 쿵짝 비트로 당송 7언절구 시 찍는 혼종이 양산 될 수도 ㅎㅎ
Requescat 18-07-18 16:26
   
와.... 중국어로 힙합은 불가능해요. 랩도 ㅋㅋㅋㅋ 웃음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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