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표절 논란이 있었던 the rap of china가 시즌2를 시작했습니다. 한국판도 곧 새 시즌을 시작한다던데,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나오게 되었네요. 영문명은 그대로지만 중국명은 바꿨습니다. 중국유희합(中國有嘻哈)에서 중국신설창(中國新說唱)으로 바꿨는데, 이는 중국에서 퇴폐적이라는 이유는 '힙합'이란 이름을 제재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시즌1의 이름인 희합(嘻哈)이 힙합의 한역이라고 합니다.
심사위원은 거의 그대로지만 여자 한명이 추가되었습니다. G.E.M이라는 이름의 홍콩 가수인데, 20대 중반으로 나이는 젊지만 중국을 대표하는 여가수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중국판 나가수에도 나온 적이 있어 저도 얼굴정도는 알고 있는데요. 랩퍼는 아닙니다. 시즌1도 표절논란만큼이나 심사위원들의 자격논란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랩과는 별 관계가 없는 사람이 심사위원으로 추가되었네요.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한국의 케이팝스타에 나왔던 려위위가 등장했다는 것입니다. 이름은 영문이름인 렉시를 사용하는 것 같네요. 과거 케이팝스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중국으로 건너가 뮤비도 여럿 냈던 것으로 아는데, 반응이 신통치 않았던 모양입니다. 다시 오디션프로의 참가자로 나오게 되었네요. 최근 방영된 첫방송에서 1차 오디션에 합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