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들이 아직도 촌스럽지 않고, 파워풀한 무대까지...
각자 개성이 다 다르지만 확실한 그룹색깔이 있었음
블핑이 요즘 잘해주고 있지만 압도적인 그 무대만큼은 다시 보기 힘들거같네요.
투애니원때는 그룹보다 노래를 좋아했지만 블핑때는 그룹을 먼저 좋아하고 노래를 좋아하게 됐어요
댄서는 영역분할일 뿐 그기는 팀 공통적 래퍼가 메인에 에이스고 리더라서
서브 래퍼 라도 결코 노래를 몬한다는 의민 아닐듯요
당시 변성기여서 극저음였고 그래서 자제시켰다고 보였을뿐 평균이상 카수 수준였고
그대로도 좋은 베이스같은 느낌도 있었음
트롯도 잘불렀고 힘뺀 지금도 나쁘진 않지만 확실히 그때 창법이 더 매력적이네요
확실히 CL 임펙트가 어마어마 하다는걸 새삼 느끼네요.
데뷔무대에 저런 존재감과 무대장악력이라니 미쳤습니다.
솔직히 앵간한 선배가수들이나 아티스트들 다 쌈싸먹는 끼.
2ne1팬이었던 제게 2ne1계보를 잇는 블랙핑크는 데뷔 전부터 개인적으로 엄청 기대 했던 그룹이었는데
블랙핑크가 첫 등장 할때, 개인적으로 조금 맥이 빠졌던건
파이어 같은 강렬한 타이틀곡이 아니었다는점도 있지만 (휘파람)
CL정도 임펙트를 보여준 멤버가 없었다는거..
리사 제외하고 멤버들 모두 무대에서 너무 얼어있던게 느껴질정도였죠.
그리고 제가 너무 의식적으로 2ne1이랑 비교하려 해서인지,
무대에서의 과감함을 바랬었는데, 예쁜모습을 보여주려 애쓰는 모습도
그당시엔 약간 실망 스러웠구요.
물론 전체적으로 봤을때 블랙핑크가 더 벨런싱이 좋은거 같고,
지금은 블랙핑크에 더 애착이 가지만
괜시리 2ne1과 어거지로 비교하자면, CL같은 독보적 멤버의 부재가 데뷔초엔 아쉬웠어요.
사실 CL정도 재능이 쉽게 나오는게 아닌데
예쁘장한 CL급 멤버를 기대한거 자체가 그당시엔 너무 과한 욕심이었던듯.
그래도 이번 활동부터 (뚜두뚜두) 블랙핑크가 너무나 좋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