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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8-06 04:01
[후기] 프로듀스48 3차경연후기 (두번째)
 글쓴이 : 외딴마을
조회 : 5,294  

늦은 시간이지만 최대한 기억을 갖고 쓰기 위해 지금 써봅니다.


네 .. 저번에 포지션 평가 다녀와서 후기를 쓰고


허윤진이 팀 1위가 아니면 현장 방청 투표자들의 귀는 막귀다 라고 평했던 그 사람입니다 -_- ..


미리 말씀드리자면,  경연 후기의 내용은 특정 사실을 제외하고 


무대나 연습생에 대한 의견, 평가의 경우 지극히 주관적인 사항 혹은 특정 연습생에게 편중된 사항이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연습생의 배열순은 개인적으로 팀내에서 잘했다고 생각하는 순이지만,


이번엔 대부분 잘해서 낮은 순위가 못했다 .. 라기보단 상대적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 지난 2차 순위발표식에서 방출당한


한국 연습생 고유진, 손은채, 김수윤, 김소희


일본 연습생 나카니시 치요리, 치바 에리이, 사토 미나미가 현장 방청에 함께 참여했으며


각종 팬서비스도 해줬습니다.




1. 1000%


일단 시원한 여름바다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곡. 첫 곡인데다 2차 순발식으로 기존의 연습생들이 대거 방출된 이후 재편성된 팀이라 기대치도 꽤 낮지 않았을까 싶은데, 개인적으론 아주 좋게 들었습니다.



* 고토 모에 : 실제 방송을 보더라도 '이 사람은 모에를 왜 이리 높게 평가했지 .. ?' 하는 분들도 많을거라 보는데 제 개인적으론 모에에게 걸맞는 곡이 이 1000%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상큼하고 청량한 느낌이 가득합니다. 적어도 댄싱퀸 선발전과 포지션 평가에서 보여준 부진(?)은 만회하고 남았습니다. 파트가 많지는 않아 솔로로 돋보이는 장면은 거의 없으나 개인적으로 곡 컨셉과 잘 맞는 연습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줄평 : 맞는 옷을 찾아 반등의 기적을 노린다.]



* 미야자키 미호 : 컨셉과 별로 맞지 않는 연습생일거라 생각했던 편견 때문인지, 무대를 보고 느낀 소감이 꽤나 달라진 연습생. '미호가 이 곡을 이렇게도 소화할 수 있구나' 하는 것 때문에 플러스 점수. 이채연과 함께 보여준 곡에 걸맞는 시원스런 보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줄평 : '전하지 못한 진심'이 살려낸 보석.]



* 이채연 : 춤꾼으로 많이 알려진 것에 비해서 뛰어난 편인 보컬. 그러면서도 이번 무대에선 좀 더 인상적이었던건 그 보컬뿐 아니라 '너무 돋보여서 문제였던' 춤을 약간은 자제했다는 느낌? 팀에 적절히 녹아들 수 있을만한 댄스를 선보인데다 곡의 컨셉과 생각보다 잘 맞아서 놀라웠습니다. I AM에서 방출된 후 1000% 팀의 리더를 맡으며 꽤나 마음의 상처를 입었던 듯 한데, 이내 극복해낸 것이 무언가 이 팀의 서사 담당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음. (물론 이 팀은 미호를 제외한 전원이 방출자들이지만요)


[한줄평 : 마치 판타지나 무협에서 강조하는 '힘을 주는 것보다 힘을 빼라.']



* 시타오 미우 : 기존에 있던 Rumor에서 방출당하고 영입되어서 그런건지, 썩 분량이 많지는 않았음. 자신의 이번 어필 포인트를 '윙크'로 소개한 부분은 인상적. 적은 분량, 적은 연습량에도 불구하고 곡 컨셉과 어울리고 돋보인 연습생이지만- 이번에는 다른 연습생들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한줄평 : 처음부터 1000%에 들어왔다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 김민주 : 청량하고 자연스러운 웃음이 동반되어야 하는 곡에서 어색함을 느껴서인지 '예쁘다' 이외에 무대가 눈에 확 들어오지 못합니다. 분명 이 의견에 동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독보적 비주얼이 이번 무대에서도 열일하니까요. 다만- 이제는 비주얼 말고 다른 부분에서의 확연한 성장을 보여주지 못하면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아쉬움을 남겨봅니다.


[한줄평 : 미사키보다 자연산 웃음의 성장속도가 느리다.]




2. I AM


개인적으로는 .. 제일 기억에 안 남는 무대. 1픽인 쥬리가 있는 무대기도 하고, 곡 자체도 나쁘다고 생각치 않아서 꽤 기대를 했는데 .. 무대 세팅은 하루 종일 하고 정작 무대는 뭘 했는지 머릿 속에 남은게 없었습니다. 제가 유일하게 안 좋은 평을 하는 곡일 듯.



* 타카하시 쥬리 : 차마 제 1픽이라 냉정한 순위를 매길 수 없어 논외로 했습니다. 적은 파트, 바뀌어버린 센터, 공통적으로 지적받은 춤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 딱히 못한 것도 아니었지만, 눈에 띌만큼 잘한 것도 아닌-(물론 기대보단 꽤 잘했습니다. 나 스스로도 기대치가 그만큼 떨어졌던건가 ..) 결국 기대했던 임팩트 있는 경연은 물건너가버렸더라 .. 라는 얘기. 매번 보던 쥬갈치에서 머리를 묶고 등장한건 맘에 들었습니다. 애초에 쥬리에 대한 현장 반응이 나빴던건 아니니(아니 .. 되려 좋았죠.) 나름의 기대를 걸어봅니다.


[한줄평 : 이제는 더 이상 애매한건 안되는데 ..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 안유진 : 2차 순위발표식 전 센터 선정 당시에는 1표(본인 표였던걸로 기억)밖에 얻지 못했던 연습생이었는데, 최종 경연에서 이 곡의 센터를 맡고 있었습니다. 임시 센터인 이가은과 타카하시 쥬리에서 교체되었음을 얘기하는데- 이는 이 팀의 주요 서사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솔직히 논외인 쥬리를 제외한 팀 나머지 연습생 중에 개인적으론 가장 인상깊었으나 .. 무대 자체가 기대에 비해 기억에 남는게 많이 없어 개인이 눈에 들어오는게 별로 중요한게 아닌거 같아보입니다.


[한줄평 : 난감한 무대에서 센터의 역할만은 해냈다.]



* 최예나 :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깊었던 댄스. 곡 자체가 보컬적으로 무언가를 평가할 정도의 곡은 아니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선 패스. 순위 하락과 그간의 고충 때문인지 각성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개인별 소개 중에는 '저만 빼고 다 비율 좋은 연습생들인게 저희 팀의 장점 ~' 이라 발언하니 쥬리가 '?' 하며 반발하는 재밌는 꽁트(?).


[한줄평 : 해냈다. 곡은 몰라도 개인은 반등할 수 있어보인다.]



* 이가은 : 댄스는 뭐 솔직히 더 이상 .. 평가할 게 없습니다. 이미 숱한 경연 무대들에서 봐온 그것입니다. 랩 파트를 맡은게 신선한 점인데, 무난히 잘 해냈습니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 허윤진과 함께 플레디스 연습생 둘은 영 언급할 부분이 없습니다. 무대가 별로라 연습생 개개인의 인상도 뚜렷하게 남지 못한 듯.


[한줄평 : 흥미로운 랩 도전. 도전은 성공했지만 결과는 ..?]



* 허윤진 : 현장 반응이 이전 포지션 평가 때와는 뭔가 공기가 달라보였습니다. 뭐 .. 일종의 궁예일 수도 있으니 담아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무대는 기억에 남는게 거의 없어서 얘기할 것도 없는 연습생.


[한줄평 : 투명인간. 3차 순위발표식 순위를 지켜봐야할 주요 연습생.]




3. 너에게 닿기를


기대했던 곡. 기대만큼 해낸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의외로 곡이 메인보컬의 고음파트가 있음에도 왠지 심심하다? 라는 느낌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결과론적으로 2명의 방출자로 인한 최종 5인 구성은 윈윈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의견.



* 나고은 : 꾸준히 보컬픽 평을 들었지만, 메인보컬감은 아니다라는 평도 많았고 결과적으로 그룹 배틀과 포지션 평가에서 2연속 메인보컬 경쟁에 밀렸던 나고은의 한 맺힌 각성. 조유리와는 '에너제틱' 때에 이어 두번째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 이전에 조유리의 손을 들어줬던 저 또한 이번 곡은 확실히 나고은과 맞는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인보컬 결정에 대한 자세한 내막은 아직 알 수 없으나 멋진 선택이었음을 스스로 입증하였습니다.


[한줄평 : 기적처럼 파이널 생방송에 닿기를.]



* 김채원 : 모든 곡에 당연히 센터와 메인보컬이 중요하지만, 이 곡은 최종 완성도를 위해선 메인보컬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센터의 역할을 잘 해낸 김채원이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론 밑 순위로. 컨셉평가 경연을 보며 김채원에게 확신이 들었다. 이젠 정말 생방송이 확실하게 보인다.


[한줄평 : '너에게 닿기를' 센터의 정석.]



* 조유리 : 준 메인보컬급 역할. 위에서 얘기한 '메인보컬이 중요하다'는- 즉, 이 곡은 킬링파트의 맛에 따라 죽고 사는 것이 달라진다고 보기 때문에 그만큼 보컬의 곡 소화력이 중요하다는 얘기. 조유리는 나고은의 부족한 점은 메우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한줄평 : 이 곡의 마지막 퍼즐.]



* 야부키 나코 : 못한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팀내 순위를 낮게 평가한 것은, 사실 위 셋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게 제일 큽니다. 나코는 이 컨셉에 확실히 적합하며 큰 문제 없이 곡을 잘 소화해냈습니다. 이젠 큰 걱정은 안된다 싶은 연습생.


[한줄평 : 쓸데없는 나코 걱정. 혼자서도 잘해요.]



* 장규리 : 제가 뭔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놓친 부분이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무대를 끝마치고 흘린 눈물이 이번 곡의 경우는 단박에 이해가 되지는 않아 난감했던 부분이 있습니다. 이전 포지션 평가의 경우, 그룹 배틀의 트라우마도 있을 뿐더러 곡 자체가 감정이 이입되면 과잉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이해는 되지만 .. 이번엔 연습 과정의 트러블이나 무대에서의 실수 여부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선 좀 의문부호가 듭니다. 어쨌건 경연에서는 .. 사실 나머지 넷에 비해 크게 눈에 띄었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좋게 말하면 무난했고, 나쁘게 말하면 중간중간 파트를 소화하러 나오지 않았으면 무대에 있는지 잊어버릴 존재감.


[한줄평 : 계속해서 하락하는 순위가 마음의 짐이 되는걸까.]




4. Rollin' Rollin'


역시 기대가 가득했던 곡.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습니다. 멤버 구성 또한 통통 튀는 팔색조 활력소들로 구성이 되어서 보는 내내 즐거움이 묻어난 무대. 도대체 이 5명 순위를 왜 매겨야 합니까. 도아가 포지션 평가에서 말했었듯이 '무대를 부셔버렸는데'. 개인적으론 다들 순위를 도저히 못 매길 멋진 합.



* 장원영 : 이 연습생에겐 역시 Side To Side 보단 이런 노래입니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오게 하는 마성의 매력. 1위는 괜히 하는게 아닙니다. 이 곡에 장원영이 없었다면 팥 없는 찐빵이었을겁니다. 이 곡에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5명들 사이에서도 개인적으론 확연히 눈에 띄는 연습생.


[한줄평 : 본투비 아이돌. 저도 공감합니다.]



* 시로마 미루 : 현장의 뜨거운 반응. 현장 함성은 전체 1위이자 팀의 인기멤버 장원영마저 넘는 듯 합니다.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등 엄청난 인기의 연습생들과 비교해도 백중세입니다. 근데 또 이 연습생은 보면 볼수록 그 인기에 대한 '근거'가 확실합니다. 사람을 끌어들이는 매력. 아이돌에게 무대에서의 실력 이상으로 중요한건 바로 그겁니다. 헤어스타일 때문에 착각을 한건지 확신을 할 순 없으나, 이젠 중력까지 제어하고 봉인을 해제한 느낌입니다. 돼루룽에서 진정 완전체 미루로 복귀해가는 단계.


[한줄평 : 도대체 이 소녀의 웃음을 보고 빠지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 김나영 : 카와이 캡틴 .. 해도 해도 너무 귀엽잖아. 히토미와의 청포도즈, 김도아와의 화이트&다크 콤비. 인싸라 그런지 케미도 여기저기 섞여있어 흥미로운 부분이 많은 연습생. 이 곡의 백미 중 하나인 마지막 포인트 안무는 저같은 경우 김나영을 중심으로 봤는데- 플러스 요인. 특유의 색으로 잘 표현해냈습니다.


[한줄평 : 나영이도 생방송 보내주세요.]



* 혼다 히토미 : 웬 은색 빤짝이 치마를 입고 등장. 히갈치, 히로트 가수도 아니고 뭔 은갈치색 치마가 .. 그것 외에는 무난한 무대 소화 능력으로 '이 친구도 걱정할 건 없겠구나'라는 점을 확실히 각인. 빵떡 복귀는 인상적이었고, 무대 후 어필 중 한국어가 안 떠올라 어버버대다가 옆에서 김나영이 알려주는 장면은 깨알 재미.


[한줄평 : 너무도 강렬한 나머지 히토미의 무대 내용을 잊게 한 히갈치.]



* 김도아 : 못한게 아닌데 여기 놓아야 되는게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상대적으론 지금껏 보여준 이미지와 상반된 부분이라 약간의 괴리감(?)을 느껴서 그런지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개인적으론 컨셉 소화가 아주 아주 아주 미세하게 부족했다? 정도로 굳이 순위 작성에 대한 근거를 남기긴 합니다만- 그냥 잘했습니다. 도카콜라 지속 판매 선언도 인상적.


[한줄평 : 못하는 팀 1위보다 인상깊었던 5위.]




5. Rumor


1위를 하기엔 색깔이 맞지 않는 경연 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생각을 바로 깨버리는 무대. 상당한 수준의 안무를 소화해야 함에도 이렇다할 큰 실수 없이 마무리. '얘가 이거 하면 답이 없겠는데' 싶던 트월킹 또한 모두들 준수하게 해냈습니다.



* 이시안 : 어째서인지 권은비보다 더 눈에 들어온 연습생. 분명 수준 높은 댄스 소화력이 필요한 곡인 만큼 권은비가 먼저 눈에 들어오지 않을까 했고, 아마 다수의 방청객들도 그렇지 아니했을까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좀 달랐습니다. 아이돌학교 때부터 섹시 컨셉에 대해서는 눈여겨봐왔던 연습생인지라 이번 무대에서 꽤나 빛났습니다.


[한줄평 : 지난 번엔 못 보여준 존재감. 이번엔 있었다.]



* 권은비 : 잘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몇몇 연습생들과 마찬가지로 '뭘 시켜도 평타 이상 칠 친구'라는 확실한 각인. 그리고 뭐 애초에 잘해낼 수 있는 컨셉이라고 생각도 했고. 그냥 이젠 잘하는걸로 뭐라고 쓰는게 특별할 게 없는 연습생이라 장황하게 적을 것은 없고, '무난히 잘해냈다'.


[한줄평 : 이젠 점점 데뷔가 보이지 않을까.]



* 김시현 : 지난 시즌 1에서는 할 수 없었던 '컨셉 평가'. 어쩌면 정말 오고 싶었던 무대에 서서 그런지 비장함이 엿보였습니다. 팀 센터까지 맡고 있던 터라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었을텐데, 사실 조금 '냉정하게' 의견을 얘기하자면 센터였던 것에 비해선 상대적으로 다른 연습생들의 존재감이 돋보였던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못했다고 할 수 없기에, 개인적으론 센터로써의 노력과 고민이 무대만으로도 느껴졌기에 호평.


[한줄평 : 생일, 센터, 성공적.]



* 한초원 : 현아의 '빨개요'로 엉거주춤 댄스를 추다가 치타에게 '뭐해?'라는 얘기까지 들었던 연습생이었기에 한편으론 '음 .. 이게 가능한가?' 라는 생각도 일견 들었으나 이번에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 진정한 '반전갑'임을 입증. '붐바야'에서 보여줬던 '초원의 호랑이'같은 걸크러쉬한 표정은 일품.


[한줄평 : 이 소녀의 반전은 어디까지인걸까.]



* 무라세 사에 : 맘마미아 직후 가졌던 이미지에서 이 무대를 보았다면 개인적인 평가로는 조금 더 높은 순위를 주었을 듯도 한데, 각인 효과란게 이래서 무서운 듯 합니다. 예상치 못한 귀요미였음을 알게 된 뒤(그리고 그것이 실제 모습인 듯) 이 조의 무대 컨셉엔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살짝? 은 아쉬웠다 정도. 그러나 딱히 큰 흠은 아니었고 잘 해냈습니다. 업그레이드해서 준비해온 무대 어필은 현장을 다시 한번 뒤집어놓음.


[한줄평 : 내꺼 할끼가?]




6. 다시 만나


약간 시즌 1의 같은 곳에서와 엇비슷한 느낌의 곡. 물론 곡 전체의 느낌이 그러하다는건 아니고 .. 이승기도 언급하듯 프로듀스 시리즈를 관통하는 서사와 주제에 맞는 곡인 것 같아 클라이막스 무대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보임.



* 미야와키 사쿠라 : 뭔 사쿠라? 하시는 분들도 많을거라 생각. 그냥 개인적으로는 ... 너닿이 아니라 이 곡으로 온게 신의 한 수 아니었나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였습니다. 벚꽃처럼 짧은 만남 이후 석별의 정을 나누는 곡. 자신의 이름도 그러하고, 이 연습생의 무대에서의 아련함(물론 개그캐나 걸크러쉬 덕후로 굳어져버렸지만)도 그러하고 .. 연관관계도 많고 이 곡의 색채를 더해주는 역할도 확실하고. 여러모로 이 곡에 잘 왔다 싶은 생각.


[한줄평 : 꾸라는 걸크러쉬 말고 이런거 하는걸로.]



* 박해윤 : '메리 크리', '다시 만나'. 곡에 행운이 따르는걸까. 물론 곡이 좋아도 메인보컬인 본인이 못한다면 말짱 도루묵이니만큼 본인의 역량을 선보인건 행운이 아닌 실력. 개인적으로는 약간 냉정하게 평가하면 '메리 크리'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지만- '다시 만나'의 색을 펼쳐내기엔 충분했습니다.


[한줄평 : 메. 인. 보. 컬. 픽.]



* 타케우치 미유 : 저는 이 연습생의 이미지, 스타일, 음색, 보컬 스타일 등 여러가지 면에서 이 곡과는 '별로 맞지 않을 것이다'라는 예상을 했었는데 그걸 뒤집어엎는 느낌. 생각보다 이 곡에 잘 조화됩니다. 30등으로 기사회생한 후 굳은 결의를 다진 것일까요 ..


[한줄평 : 모든게 안 어울릴거라 생각해서인지, 연습생의 노력이 더 느껴진 무대.]



* 강혜원 : 이번에도 랩 파트를 맡았는데, 그나마 다행인건 그래도 '조금이나마' 뭔가 나아진 느낌이 드는 것과 더불어 이전에 했던 '붐바야'나 '널 너무 모르고'와는 달리 곡 자체가 강한 힙합 스타일의 랩핑을 요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 강혜원의 랩스타일로도 나름 묻어가기 괜찮았다는 생각. 혜원맘x딸나미의 버프는 지난 방송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더라. 그들의 서사는 현재진행중이고, 앞으로도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한줄평 : 딸이 지켜보고 있어.]



* 왕이런 : 팀의 센터. 그리고 예쁩니다. 근데 왜인지 모르게 이번 무대에서는 이전과는 달리 그것만으론 '역부족'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이전엔 그냥 '와 예쁘다' 만으로 개인적으론 무대에서 존재감을 꽤 뿜어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한줄평 : 센터인 듯 센터 아닌 센터 같은 너 .. 라서 아쉬웠다.]




솔직히 어느 팀, 그리고 누가 그 팀의 1위로 베네핏을 받게 될지 감이 잘 안 옵니다.


제 개인적으론 못한 팀/연습생은 거의 없는데, 대부분 평균 이상 해냈는지라


방청객들이 하나를 고르기 꽤 어려웠을 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음 캬캬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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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18-08-06 04:29
   
"허윤진이 팀 1위가 아니면 현장 방청 투표자들의 귀는 막귀다"란 구절을 보니

이전 후기에서 다만세가 2차 하드 캐리했고 전못진이 무대를 망쳤다고 한 그 분 같은데

이 분 글은 퍼오지 말고 믿고 거르시는게...



가장 객관적인 후기라는 이름으로 커뮤마다 돌리면서

7화 방영 전까지 허윤진 순위 떡상시키고 전못진 애들 순위 떡락시킨 장본인이죠.

음잘알인 것처럼 구체적으로 적지나 말던가.
     
jjdhfhii 18-08-06 09:19
   
허윤진이 잘했던건 맞아서 님이 막귀인걸로...
          
많이 18-08-06 17:32
   
난독이심?

허윤진을 욕한 게 아니라 그런 구절이 있던 후기를 썼던 사람과 동일인이란 말임.

그리고 님 혼자만의 세계에 살지 마시고 일반 대중의 반응을 보셈.

https://tv.naver.com/v/3702209
TimeMaster 18-08-06 04:53
   
후기란게 진짜 박해윤처럼 터트리는 보컬 아닌이상 나머지는 다 자기가 좋아하는 멤버들은 잘했다는 식이라 올라오는지라 그냥 그러려니 하는게 나은것 같아요.

오히려 나중에 올라오는 직캠버전이 가장 객관적인듯...
G스마트SM 18-08-06 06:26
   
민주....각성 실패인건가?ㄷㄷㄷㄷ
     
코리아 18-08-06 09:11
   
민주는 기본만 해도 충분하지요~ㅋ
현재 글들 보면 별 문제 없었던 듯~
후후후훗 18-08-06 07:11
   
이런글은 호기심에 재미로 보는글이죠...
이젠 2픽이라 방송을 조금 먼저 본다고 표심 변동이 크게 없지만
뉴비들이나 가볍게 시청하는 분들에겐 방송분량이 전부이죠 먼저 방송되면 표쏠림
다랑고라니 18-08-06 08:18
   
후기글마다  조금씩 틀리고
자신의 픽은 최대한 포장되어 써지기 때문에
후기들은 재미로 보는게 좋습니다
매그릭 18-08-06 08:42
   
뭐 걸러들으면 되겟죠 어쨓든 후기감사
1lastcry 18-08-06 08:56
   
경연후기는 내용이 궁금한 사람들이 미리 맛보기, 분위기 파악 정도로만 생각하는 게 좋죠. 어짜피 선택은 각자가 직캠을 보고 결정하는 게 제일 좋아요. 갠적으로 연습생(2차 순위발표식 전) 전부 있을 때 찍은 컨셉 연습 영상 보면은, 노래와 안무가 제일 맘에 드는 건 롤링롤링하고 루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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