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일본연습생 1도 모르고 한국은 뭐 말할것도 없이 모릅니다.
프듀도 얼마전 가생이 니코동 게시판을 보고 뒤늦게 서야 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중간에 오글거리는
내용들은 스킵하면서 봤습니다. 다 보고 느낀점은 이번 연습생들중 비쥬얼,스타일,보컬까지 다되는 아이들이
꽤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연습생이 많았다는 말이죠
솔직하게 말해서 보컬고민없이 그냥 비쥬얼과 스타일로만 뽑아도 충분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순위를 보면서 좀 놀랐습니다. 생각외로 일본연습생들의 순위가 높더군요. 개인적으론 한국연습생
보다 비쥬얼,스타일,보컬등에서 뭐하나 앞서는 부분이없다고 봤기 때문이죠.
출근길인가 뭐시긴가 유투브에서 보고 더욱 그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연습생들 의상은 개인의상인지
아니면 엠넷에서 제공한건지 몰겠지만 옷이 너무 촌스럽고 어울리지도 않았습니다.
특히나 비율은 까놓고 말해 안습에 가까웠네요 ㅠㅠ
그래서 이런 일본연습생이 왜 인기일까 궁금해서 유투브나 이런저런 사이트들 눈팅을 해봤습니다.
여기서 느낀건 이들에겐 소수지만 팬층이 존재한다는 것이고 이런 지지자들이 열성적으로 일본연습생을
홍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예를들어 김먀오 라고 불리는 미호? (지송 정확한 이름은 모릅니다.)
이 멤버의 경우 한국을 얼마나 좋아하고 사랑하는지 이멤버가 한국사랑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다른 일본멤버들도 비슷한 양상이구요. 이러한 지지자들의 열성적인 홍보활동이 순위에 영향을준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에반해 한국멤버들은 프듀의 영상을 제외하곤 딱히 이들에 대한 스토리를 알수있는 영상이 전무했습니다.
오로지 방송에서 보여지는 부분이 전부라고 봐야할듯 싶더군요.
이런 상황에서 500명? (정확하지 않음) 의 관객을 모아놓고 평가를 하는데 솔직히 이사람들 이미 출연자에
대해서 알고있는 사람들이고 누구를 찍을지 정하고 온사람들 아닌가요? 이런 사람들이 평가를 한다는게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고작 몇십표로 순위가 갈리는 상황에서 몇십명의 지지자를 가지고 있는것과 그렇지
못한것은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이죠.
앞으로도 일본연습생들의 강세가 지속될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프듀가 일반인들에게까지 인기를 끌지
않는이상 한국멤버들의 강세를 보기는 힘들듯 싶습니다. 게다가 akb측도 아무런 대책없이 이번 오디션에
출연하지 않았을것이고 엠넷또한 일본멤버에 대한 최소한의 보장없이 준비했을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결론은 어찌됏든 절반 가까이는 일본연습생이 뽑힐수밖에 없는 구조로 갈것이란 것이죠.
근데 이럴거면 차라리 한국,일본 따로 오디션을 봤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