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한국의 팬사나 악수회나 늘 웃으면서 팬들 요구를 들어줘야 되는
심한 감정 노동이라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는 돼요
아이돌 굿즈나 육성시스템 자체가 사실 일본 아이돌 문화에서 모방을 많이 해온 건데
한국은 팬싸가 이미 팬이벤트 문화로 자리 잡아서 그런지 악수회가 도입이 안되고 있죠
일본의 악수회는 일부 멤버가 소외되는 등 심한 경쟁 시스템이라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지만
팬들 입장에서는 자기가 보고 싶은 멤버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도 있을 거 같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는 팬싸보다 악수회가 이익률이 더 높을 거 같은데
부정적인 여론 때문에 그런지 악수회를 안하고 있는 거겠죠?
일본의 악수회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한국적인 악수회 문화를 만들어 낸다면
기획사나 소속 아이돌이나 팬들 모두 만족하는 팬친화적인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번에 프듀48에서 데뷔하는 한일합작 그룹은 일본에서는 악수회를 개최할 거 같은데
한국에서도 하게 될까요 반대 여론이 조금 있더라도 한 번 시험 삼아 해봤으면 좋겠네요.
이슈도 될 거 같고 신선해 보이고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