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단순해서 금방 가라 앉을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가 않네요
일본인 반응이나 해외 반응을 보면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는 거 같은데 헤깔려요
많은 분들이 저와는 다르게 생각 하시는 거겠죠 ?
제 생각은 이래요
여자친구 - 귀를 기울이면
소녀시대 - 다시 만난 세계
순서대로 경연곡과 원곡을 비교하면서 4곡 들으시면 조금 막귀라도 아시게 됩니다
나코는 메인 보컬을 시켜선 안되는구나
차이가 그만큼 명확하고 큽니다
여자친구 유주가 딱히 노래를 잘 한다는 생각은 안해 봤는데, 한번만 비교해서 들어 보시면 이렇게나 kpop과 jpop의 수준 차이가 나는구나 바로 압니다
취향 차이가 아니라 실력 차이입니다
이런 상태에선 나코는 욕심이 나더라도 스스로 물러나는 게 맞습니다
가뜩이나 보컬 포지션 평가였고, 실력도 안 되는데 한번 더 메인 보컬을 한다는 건 욕심이었어요
(보컬 포지션 평가에선 메인보컬이 센터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코창력을 고치지 못해서 음폭의 변화가 어렵고, 강약을 넣지 못해서 밋밋하다는 걸 알잖아요
코창력은 표현력이 떨어져요
이것 조차 모르면 아이돌도 하면 안되죠
더군다나, 다시 만난 세계는 오래된 노래라 귀를 기울이면 보다 바이브가 더 많아요
전 맴버가 잘게 넣어도 바이브를 다 넣습니다
여기에 경연에선 더 표현력을 살려서 불러야 하도록 발라드로 장르를 바꾸기 까지 합니다
대놓고 보컬 실력을 보이라는 컨셉이에요
채원과 나코를 비교해도 보컬 수준 차이가 많이 납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다시 만난 세계 메인 보컬은 허윤진이 당연 했습니다
너무 기본기 차이가 많이 나서 트레이너들도 바꾸라고 했겠죠
며칠 노력으로 감당 할 수 있는 기본기 차이가 아니잖아요
충분히 기회를 한번 더 달라고 할만 한 나코와의 실력 차이가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허윤진은 다시 만난 세계에서 이게 메인 보컬이구나 보여줬어요
4명의 보컬 속에서도 허윤진의 단독 보컬이 압도적인 힘을 내면서, 자연스럽게 메인 보컬에 집중하게 만들었고, 4명의 보컬을 하나의 화음으로 아우릅니다
허윤진의 보컬로 인해 팀 전체의 보컬이 살아났어요
메인 보컬에게 기대하는 것, 해줘야 하는 역할을 100% 해냅니다
탐욕 논란은 이런 결과를 본 순간 사라졌어야 해요
그만한 가치를 증명 했습니다
이홍기가 너무 평가를 후하게 줬어요
못하는 건 못한다고 해줘야 하는데, 그냥 모두 잘 한다고 해버리니, 보컬들의 변별력이 떨어져서 순위가 전부 아래로 쏠려 버렸죠
트레이너들이 경연 방송 내내 표정이 좋다느니, 이쁘다느니 부수적인 얘기만 하면서, 정작 실력에 대한 평가는 흐지부지 해버리니 보컬의 중요성이 전혀 부각되지 못했습니다
데뷔조에 보컬이 없어요
일연생이 렙을 못한다고 렙 포지션 평가도 따로 하지 않아서 레퍼도 사람이 없는 판이라 보컬이 넘사벽으로 씹어 먹어야 하는데, 보컬까지 이 모양이면 이걸 무슨 수로 흥행시키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