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식스틴 할때 이미 예상했되었던 부분이잖아요.
공개오디션이 결국 인기투표가 될수밖에 없다보니까 JYP에서 애초 데뷔조로 짜두었던 메인보컬인 민영이 떨어지고, 다른 보컬 후보인 지원이도 떨어졌구요.
결국 지효 혼자서 다 해야하는 상황 되다보니 보컬진 취약하다는거 다들 알고 있던거죠.
그걸 프로듀싱빨로 최정상걸그룹으로 만든건 솔직히 JYP엔터의 역량이었구요.
아닌말로 걸그룹 만들때 매력있고 비쥬얼 좋은 메인보컬 하나만 구하면 나머지 예쁜애들 채워넣는건 JYP정도되는 기획사면 일도 아닐겁니다.
근데 JYP정도되는 대형기획사조차도 어렵게 모은 보컬진이 민영이, 지효, 지원이였으니까 보컬진 꾸리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짐작이 가죠.
그런면에서 보면 YG가 블랙핑크 메인보컬인 로제같은 연습생 건진건 대박인거죠.
다른 정상급걸그룹인 레드벨벳도 사실 웬디가 메인보컬이지만 웬디+슬기 더블보컬 형태구요.
AOA나 EXID가 메보 빠지고 얼마나 고전하는지 본다면, 특히 EXID는 서브보컬진 엄청 탄탄한데도 애 엄청 먹은거보면 보컬진 꾸리는게 아마 가장 어려운 일일 겁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원더걸스가 선예 빠지고 나서도 Why so lonely로 대박을 낸게 오히려 대단한거죠.
트와이스는 보컬진이 취약하다는 점에서는 카라 상위호환정도 되는 걸그룹이다보니 라이브에서 보컬 아쉬움은 두고두고 따라다닐겁니다.
대충 내용을 던져줬는데 다들 알면서도 트와이스일꺼라고 까는 보면 참 대단하다.. 자기들이 좋아하는 그룹은 아닐줄 아는듯 블랙핑크도 좋아하지만 사람을 명품에 비유하거나 천상에 목소리다 라고 찬양하는 짓은 하지말자 부끄럽다.. 제발 국내 그룹팬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라.. 꼭 트와이스 의식해서 인기가 좀 밀린다고 본인들이 생각해도 그렇게 느끼닌깐 결국 트와이스 까는 글올리는 거잖아.. 결국 자기자 좋하는 가수가 밀리는거 인정하는 꼴로 보여서야 되게냐... 서로 칭찬좀하고 제니랑 지수는 나연이랑 친하게 잘지내던데.. 왜들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냐..
일단 Kcon Japan이나 Kcon USA 이야기는 아닙니다. kcon은 가수들이 하루만 나옵니다. 다수가 출연하는 대신에 하루만 공연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연속해서 공연한다는 개념이 있을수가 없지요.
결국 일본 콘서트한 그룹중에 양일이상 한 그룹을 따져봐야 하는데 여자친구도 빠집니다. 여자친구는 연속해서 이틀한거 아니거든요.
그리고 작성자님이 트와이스 팬입니다. 이건 작성자님 아이디로 검색하면 바로 나오지요.
그러므로 트와이스 제외
여기까지 적고 보니까 이걸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유튜브가서 각걸그룹 콘서트 보면 누가 쪽팔린지 알겁니다 ' 이런식으로 작성자님이 적었는데 결국 본인이 영상보고 못하는 그룹 까라고 적은것처럼 보이긴 하네요. 까고 싶은 그룹을 찾기 위해서 모든 걸그룹 무대영상을 본다는게 웬만한 열의없이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16년 당시는 그래도 어떻게 보면 걸그룹들 실력상으로도 전성시대였던거 같긴합니다. 대부분 국내활동만 하던 시기라 시간상으로도 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어떻게든 Live AR은 지양하고 최대한 MR, AR까지만 하려고 노력했던 시기지요. 그래서 글들 보면 16년~17년 1월 이전에는 AR조차도 립씽크라고 까는 글들도 검색되네요. 그랬던 가요계가 17년은 그냥 대놓고 큐시트가 Live AR로 도배가 되지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17년부터 가요계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16년의 결과로 해외무대나 연말무대 AR 혹은 Live AR에 의한 여파가 거의 없다는걸 깨달은 대부분의 그룹들이 AR같은 MR을 사용하고 라이브AR을 사용하는걸 당연시 여기게 됩니다. 이런 대세를 거스를 수 있으면 추앙받거나 바보취급받는 시기였지요. 방탄이 대세가 된 이후에도 실력논란이 없는게 17년 연말무대에서 시트지에 혼자 Live로 찍혀잇던 영향이 컸지요. 솔로가수도 MR은 깔고 하는 시대에 라이브라니요.
그냥 여자친구라는 그룹이 대세를 거스를 실력이 안되는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다고 '라이브인척 속였는데 라이브AR이더라'가 되는게 아니지요. 연말무대나 그룹콘서트 자체가 퍼포먼스만 보여주는 무대가 된게 현실이고, 16년이나 그 이전이면 몰라도 17년 이후에 저런 무대에서 라이브 AR이 속인게 되는거면 한국 상위 아이돌 그룹 90프로는 사기꾼들이겠지요.
가수들이 본인들의 라이브를 보여줄 무대에서 저런 무대가 배제된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석해야 맞다고봅니다. 그게 우리나라 Kpop무대의 현실이고요.
그리고 16년 논란때는 AR이 맞습니다. 그걸 시대환경이 달라진 17년에 끌고와서 Live AR이 있었으니 속인거라는식으로 논리전개를 하지는 마세요. 트와이스 무대가 LiveAR인걸 보더라도 '라이브를 속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잖습니까... 그냥 그런 방식이 대세가 된 시대에 살고 있는겁니다.